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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01 06:50: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침체됐던 보은 등 남부지역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12월이면 개통된다는 소식이다. 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 건설사업단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01년9월 사업비 1조3천228억 원을 들여 착공된 총연장 79.4㎞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8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구간에는 경부고속도로 청원JCT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JCT 등 총 2개소의 분기시설이 들어선다.

또 문의, 속리산, 상주 등 3개소에 휴게시설이 설치되는 것은 물론 회북·보은·속리산 등 6개의 나들목이 설치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25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70분 이상 단축되고 연간 2천30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지역균형발전 분야다. 대청댐, 청남대, 속리산 국립공원 등은 전국적인 명소이면서도 최근 관광객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전국 어느 곳에서도 불과 몇 시간이면 접근할 수가 있게 된다.

청원지역은 사통발달의 고속교통망으로 국토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동서를 연결하는 기능이 미약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행정수도와 연계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도 필요하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 바로 동서를 횡단하는 고속도로다. 그런데 당초 서해로부터 연결되던 도로가 공주에 이르러 갑자기 대전으로 방향이 바뀜으로써 사실상 동서횡단고속도로망 구축이라는 효과는 달성할 수가 없게 됐다.

지금부터라도 공주-청원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 추진 과정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은 대청댐, 청남대, 속리산국립공원 등의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일이다. 이와 함께 보은에 추진 중인 바이오농산단지를 본격화하는 계기로도 삼아야할 것이다. 올 연말로 박두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낙후된 주변지역을 활성화하는 종합대책을 서둘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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