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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20 01:4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앙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분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마저 유력한 대선후보들 간에 치열한 자질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격랑은 직간접적으로 충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엇보다 열린우리당 소속만으로 구성돼 있던 충북 국회의원들이 다양화되고 있다.

도내 열린우리당 의원 중 변재일, 서재관 의원이 지난 6일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이 주도하는 집단탈당에 동참함으로써 도내 여당의원은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다.

탈당사태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주춤하고 있는 양상이지만 열린우리당이 경쟁력 있는 대선 후보를 확보하지 못하는 한, 언제 또다시 표출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아무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돼 있던 충북의 대표성은 여야로 나눠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두 명의 국회의원이 탈당했다고는 해도 충북에 관련된 문제는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변재일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문제라면 옛날처럼 협조하겠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허지만 이건 단순히 의원 개인의 소견일 뿐 정당 간에 정책대결을 해야만 할 상황에 직면할 경우 국회의원들은 당론을 따라야만 하는 게 정당정치의 근본이다.

그러니 여권이 분열하는 데 따른 영향이 지역에 어떻게 파급될지를 예의주시해야할 것이다. 충북이 주목해야할 또 다른 변화는 한나라당이 원내 제1당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는 열린우리당이 의정활동을 주도했지만 앞으론 한나라당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변화 때문에 충북에 불리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게 수도규제를 완화하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다. 특히 하이닉스 이천공장증설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목소리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지역 한나라당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말이 된다.

지금까지 경기도 출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일사분란하게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을 주장해왔지만 충북의 한나라당은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중앙정계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례로 지적될만하다. 그래서 지역사회에 한나라당의 분발을 촉구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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