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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16 02:01: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 명절 민심은 때를 막론하고 정치권의 중요한 화두가 된다. 내수가 늘어나는 명절 대목인 만큼 서민들은 시장경기 활성화 여부를 통해 체감경기를 가늠한다.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곧 정부의 민생 챙기기 성과의 척도가 된다.

그렇다면 2007년, 올해의 설 민심은 어떨까. 매년 같은 설을 맞지만 정치권이 바라보는 올해 설 민심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를 비롯한 전국 16개 신문·방송사와 여론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최근 공동기획한 2007 대선 관련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여전히 초강세를 유지했다. 그 다음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였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후보군의 지지도 상승 시기다. 이 전 시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초순 추석 명절부터 독주 발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민족 대이동과 친지 모임에서 입소문으로 선두 후보의 지지도가 증폭되는 이른바 ‘명절 효과’가 나타났다.

그래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도 대선 표심이 어떻게 요동칠지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추석 이후 국민의 제1 관심은 경제와 민생현안 해결로 압축됐다. 따라서 경제와 추진력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사람이 상승세를 얻을 수밖에 없는 형국으로 변했다.

우리 역시 정치 불신을 회복하고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우선 무엇보다 정쟁을 그만두고 경제회복 등 민생을 챙겨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민심을 외면한다면 대선에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 연휴에는 선두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조정되면서 그동안 약세였던 후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판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뚜렷한 변수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최근 행보는 아주 대조적이다.

이 전시장은 ‘안으로’고, 박 전 대표는 ‘밖으로’다. 하지만 둘 모두 설날 식탁 민심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는 똑같다. 중요한 것은 설날 민심을 정책에 반영하는 일이다. 그래야 그간 쌓일 대로 쌓인 정치 불신과 냉소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설 민심이 대선 투표 때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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