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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15 03:0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진의 교체는 예의주시해야만 할 대상이다. 특히 공장증설 위치 등을 결정하는 사장의 연임이나 교체 등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중대 사안이다. 최근 중앙언론보도에 따르면 하이닉스 우의제 사장이 오는 3월 말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고, 그 후임이 누가될 것이냐는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다는 소식이다. 진대제 전 장관은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하였기 때문에 하이닉스 사장 물망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충북 입장에서 볼 때는 경기지사 출마경력이 걱정스럽다는 점이다. 하이닉스 공장증설 문제로 충북은 경기도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경쟁을 할 만한 이유도 없었는데, 하이닉스 측에서 법적으로 불가능한 이천을 고집하였기 때문에 외부에서 볼 때는 치열한 경쟁을 한 것으로 보였을 뿐이다. 사정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충북은 제1라인 증설에 필요한 부지확보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데도, 하이닉스 측에서는 아직도 복수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흘리는 등 청주기피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거부감은 비단 공장증설 문제에 국한 된 것도 아니다. 지난 12일 정우택 충북지사가 도내 10대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도 하이닉스는 참석치 않았다. 이를 두고 억측이 난무하지만 지역사회가 하이닉스 측에 기울인 공에 비해 대접이 너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들린다. 한마디로 충북은 짝사랑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사정이 이런 판인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를 했다가 낙선한 진대제 전 장관이 사장으로 올 경우 어떻게 되겠는가. 하이닉스 사장 자리를 기반으로 경기지사 선거에 재도전하려는 준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 진대제 전 장관이 하이닉스 사장이 된다는 것은 유동적이다. 진대제 전 장관이 사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충북이 우려하는 만큼 차별대우를 한다고 속단할 수도 없다. 하지만 충북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다
양한 대책을 강구해 놓아야할 만큼 하이닉스 문제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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