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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1.30 08:4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청주시장이 취임한 이후 시정에 새바람이 분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원인은 아무래도 서민들을 보호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시정에 중점을 두기 때문일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게 일선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시간을 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조정한 것이다. 요즘 동사무소는 주민등록이나 발급하는 단순한 민원센터는 아니다. 탁구 서예 컴퓨터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되고 있다.

그러나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이 쉬는 토·일요일에는 운영을 중단했다. 직장인들은 근무를 마친 후 취미생활을 하고 싶은데,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다.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했지만 공무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추다 보니 개선될 수가 없었다. 남상우시장이 취임한 이후 즉시 개선되었다. 지금은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자치센터보다도 주민들과 더 밀착돼야할 국민생활체육관은 아직도 관료주의적인 운영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민 중에서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하면 어떤 곳인지 연상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청주예술의 전당 남쪽에 모양이 흡사한 두 동의 체육관이 있는데, 사람들은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이라는 공식명칭보다는 쌍둥이 체육관이라고 부른다.

그 하나는 실내수영장으로 사용 중이고, 나머지 하나는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 동호인들이 임대료를 내고 사용 중이다. 어째서 이곳만은 남상우시장의 서민보호 방침이 적용되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핵심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토·일요일은 운영을 하지 않다는 것이다. 각종행사에 대관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관이 거의 없는 동절기에도 문들 닫는 것은 순전히 관료주의 적인 의식 때문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공익시설인데도 시중보다 2~3배 이상 비싸다는 것이다. 시중 탁구장에서는 한 달에 만 원만내면 하루 10시간 이상씩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비해 국민생활관은 한 달에 만3천의 사용료에다 1만원 안팎의 회비를 별도로 내고도 20일(1일90분 기준)뿐이 사용할 수 없다, 여기에 변두리 주민의 교통비까지 합산하면 서민들이 이용하기엔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남상우 시장의 관심밖에 있느냐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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