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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고향 주민 위해 성금 맡긴 기업인 '훈훈'

정정섭 ㈜ 정신금속 대표

  • 웹출고시간2024.02.07 13:53:40
  • 최종수정2024.02.07 13:53:40
[충북일보] 매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에 성금을 맡겨온 기업인이 있다.

군에 따르면 부천에서 ㈜정신금속을 운영하는 정정섭 대표는 지난 6일 고향인 산외면의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김진식 산외면장에게 맡겼다.

정 대표는 산외면 길탕 2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외지로 나가 사업에 성공했다.

그는 고향을 생각하는 남다른 사랑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냈다.

산외면은 정 대표의 성금을 면내 생활이 어려운 50가정에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개인 사정으로 고향에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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