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에 꽃이 있으면 혼자 앉아 있어도 누구와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법정 中아내는 화초 가꾸는 것을 좋아한다. 거실에 한가득 들어찬 화분을 타박하다가, 문득 화분 앉은 자리마다 부재의 시간이 많았던 남편의 빈 자리가 떠올라 가슴이 아려온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청원문화원이 청주문화원과 통합한다.청원문화원 정상화대책위원회는 2일 고문과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청주문화원과의 통합을 결정했다.오의균 위원장은 "다음 주에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문화원과 통합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며 "늦게 출발하지만 청주시민과 문화 가족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청원문화원의 통합 결정을 환영한다. 통합 문화원이 상생 발전하고 청주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 혜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청주시는 지난해 7월 통합 이후 종전 청주·청원의 45개 민간사회단체 통합을 추진했으나 청원문화원이 독자 생존을 고수해 통합이 이뤄지지 않았다.양 문화원의 통합 추진은 류귀현 청주문화원장과 송정화 청원문화원장이 잇달아 사퇴하면서 통합 분위기가 급물살을 탔다./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주] 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택견'과 112호 '주철장(鑄鐵匠)' 범종 재현 공개 행사가 13일과 19~21일 열린다.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 후원, 한국문화재재단 지원으로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을 목적으로 한 중요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를 이달 중 전국 19곳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충북에서는 택견 공개 발표회와 주철장의 전통 범종 재현 행사가 진행된다.택견 공개 발표회는 13일 오후 7시 충주시 호암동 택견전수관에서 펼쳐진다.택견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3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씨와 전국 전수자들이 참여한다.택견은 유연한 동작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를 방어하는 우리나라 전통 무술로서 고구려 고분벽화에 택견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택견은 고 신한승씨에 의해 계승 발전해 오다가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76호로 지정됐고 현재 정경화씨가 맥을 잇고 있다.이어 19~21일까지 진천군 진천읍 주철장 전수교육관과 진천종박물관에서는 한국 전통 범종 재현 행사가 진행된다.주철장은 인류가 오랫동안 사용했던 쇠를 녹여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으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6월 28일까지 세계무술공원 내 무술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및 로비에서 '중원문화 역사인물기록화' 모사본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문화회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중원문화 역사인물기록화 작품 22점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역사인물기록화는 충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중원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운 역사속의 중요사실과 인물들을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이번 전시회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테마로 중원문화 역사인물기록화를 홍보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전시행사로 마련됐다. 작품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이자 예술품으로 중원문화의 전통적 우수성과 드라마틱한 전란의 역사 속에 국난을 극복한 내 고장 인물의 위대한 활약상이 살아있듯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충주시는 객관성과 사실성에 충실한 우리의 위대하고 장엄한 기록화유산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윤동성 충주시 문화시설관리과장은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쉼터인 세계무술공원 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를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매년 '문화의 달(10월)'과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정해 문화예술행사를 개최, 지원해왔다. 2003년부터는 지역의 문화 자생력 확보와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달 행사를 지방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4년에는 광주광역시에서 '문화로 이웃과 함께하기'를 주제로 개최했고 올해는 경북 영천에서 '함께 만든 문화, 함께 누릴 문화'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2016년 개최지 선정에는 총 9개 지자체가 신청, '문화의 달 행사'에 대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을 대상으로 △행사추진계획 △사업시행주체의 적정성 △사업시행주체의 효과성 등을 심사한 결과, 세종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도시(2011년 8만4천710명 → 2015년 4월 18만1천653명)이다. 그러나 도시의 양적 성장에 비해 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은 더디게 성장하고 있으며,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문화격차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과 청원문화원이 2일 통합 논의를 매듭짓는다.청원문화원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고문단·임원·대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소집, 청주문화원과의 통합 논의를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청원문화원 관계자는 "사전 여론 수렴 과정에서 이미 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이사회 때 극단적인 반대의 목소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이사회 결정이 끝나면 그동안 통합에 찬성해 온 청주문화원 측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청주·청원 문화원이 통합되면 양측은 5∼7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통합원장 선출, 정관 수정, 총회 개최 등의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각자의 독립성을 고려해 통합 문화원은 '1원 2국'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지난해 7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이후 보조금 지급 대상인 45개 단체 가운데 청원문화원의 반대로 양 지역 문화원만 유일하게 통합에 실패했다./ 김수미기자
세계 곳곳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이 늘어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10개국 1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이번 세종학당 신규 지정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31개국 70개 기관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규 세종학당의 분포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11개소, 미주 2개소, 유럽 2개소, 오세아니아 1개소로, 이곳들은 한류 확산과 한국기업 해외 진출 등의 영향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곳이다. 그동안 세종학당 지정이 없었던 국가(우루과이, 에스토니아)와 지역(프랑스 라로셸, 브라질 캄피나스, 태국 치앙마이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 신규 학당 운영기관 관계자들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한국어교원들의 상호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제7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7월14일~17일)'에서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하고, 세종학당 운영자 교육과 한국 대표 문화시설 방문, 전통문화 체험, 해외 현지 세종학당의 교원·운영자와의 교류시간을 갖는다.신규 지정된 세종학당은 다음과 같다.△베트남 껀터(껀터국립대학교-주호찌민대한민국총영사관)·호찌민(호찌민산업대학교-경운대학교) △브라질 캄피나스(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도내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5년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시각분야 7명 △공연분야 7명의 청년예술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은 현재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재단은 청년예술가들의 역량강화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지원 영역을 확대, 작품제작에 소요되는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워크숍, 멘토 컨설팅 등 맞춤형 밀착 지원을 시행중이다. 지난 4월에는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서울, 인천의 창작공간을 탐방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강연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켰다. 5월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위촉하여 장르별(시각, 음악, 무용, 전통, 연극)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문멘토제는 예술활동의 선험적 경험을 가진 멘토로부터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작품활동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멘토는 청년예술가들의 예술계 진입에도 조력자 역할도 수행한다.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안유라씨는 "독주회 준비를 하면서 멘토 선생님의 조언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재단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지역예술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청주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는 약 6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주민참여 먹거리장터 판매수익도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억5천여 만원의 성과를 얻었다.가족 단위 관람객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DJ들이 진행한 약수대전에서는 신나는 물총싸움이 열렸고, 올해 첫 선을 보인 대형 열기구 타기에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꽃보다 초정로(老)에서는 어르신들 명함만들기와 관상보기, 미용 서비스가 마련돼 인기를 얻었고, 대나무물총만들기·공예·과학놀이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74)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어가행차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세종대왕의 28대손이자 대원군의 증손자, 고종황제의 손자인 그가 세종대왕 역할을 맡았다. 그의 아버지인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1명과 딸 9명을 슬하에 뒀다. 이 총재는 이 중 11번째 아들이다.어가행차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목사(牧使)를 맡아 취타대, 기마
[충북일보=청주] "한국처럼 문자문화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민족은 없을 것이다."지난 29일 초정약수스파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자와 문화' 학술회의에서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그는 "한국처럼 문자문화에 관심이 높은 민족이 없다"며 "자국의 문자를 갖고 국경일로 만들거나 문자박물관을 건립하는 등의 노력은 세계에서 찾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요양을 하며 한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선의 르네상스를 펼친 곳"이라며 "이에 힘입어 청주시가 오래전부터 문자문화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세계 문자문화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문자는 인간이 축적해 온 지식과 지혜를 보존하고 전수하는 수단"이라며 "한글·한자·가나문자 등의 나라별 문자를 다양한 문화와 연결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되 한중일 삼국이 함께 문화문화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자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이어 지정발표에 나선 송재국 청주대학교 교수는 한글의 창제원리와 함께 천지인(天地人) 3재의 가치를 설명했다. 송교수는 한글 속에는 천지인 3재가
[충북일보] '제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청주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왕의 약수, 풍류초정'을 주제로 △세종 청주에 납시다 △초정, 풍악을 울려라 △약수, 파란을 일으키다 △초정, 풍류를 즐기다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세종 청주에 납시다'에서는 기존 어가행차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세종대왕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초정, 풍악을 울려라'는 29일 오후 7시 지역 공연단체인 '꼭두광대'가 주제공연을 하고 이어 '도전! 청주가수왕'을 통해 지역 제일의 가수왕을 선발한다. 오는 30일 '스파클링 콘서트'에는 가수 가인과 장재인, 그룹 마마무 등이 출연해 축제장의 열기를 달구고, 31일 오후 7시에는 '히든싱어 in 청주'에서 유명 모창 가수들이 실력을 뽐낸다.'약수, 파란을 일으키다'는 30~31일 오후 1~3시 '왕의 약수대전'으로 신나는 물총싸움과 워터슬라이드 체험과 족욕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일화의 광고모델인 탤런트 김유정의 팬사인회(30일 오후 3시)가, '초정, 풍류를 즐기다'에서는 가족
세상은 걸어다니는 속도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는 진리를 새삼 깨달았다. -정여울 中어젯밤, 늘 차를 타고 장보러 다니던 길을 모처럼 아들아이와 함께 걷게 되었다. 달과 별을 바라보며, 이사올 때보다 부쩍 자란 집 근처의 나무들과 달라진 주변 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