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문화뿐 아니라 경제, 관광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칭다오 문화주간인 지난 23~25일 칭다오시를 방문해 장신치(張新紀) 시장과 지아오롱취앤(焦永泉) 칭다오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이 시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장신치 칭다오시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말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이 종료돼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고, 이에 장신치 시장은 "청주시의 제안에 적극 공감한다"며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분야 교류도 확대하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25일 지아오롱취앤(焦永泉) 칭다오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청주공항과 칭다오공항간 직항로 개설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양 도시가 서로 손잡고 정기노선 개설 등 교류사업을 펼쳐 나가자"고 약속했다.이 기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칭다오 문화주간을 맞아 청주지역 회화작가 20명이 현지에서 수채화전시회와 사진전시회에 참여했고 청소년동아리(청주농고 사무놀이)와 지역 예술단체(씨알누리)가 개막공연을 통해 청주의 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충북일보] 충북예총 신임 사무처장에 이상현(59·사진) 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장이 선임됐다.충북예총은 26일 이 전 청주문화재단 부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처장은 청주대 음대와 동 대학원을 나와 러시아 페트로자보스크 국립음악원(합창지휘 전공)을 졸업했다.이후 5년간 음악교사와 공군사관학교, 청주대에서 강사로 활동했다가 청주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오페라 '직지'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장으로 13년간 활동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오래된 음식점들이 수없이 명멸(明滅)했지만, 97년 청주 무심천 변에 문을 연 '도원일식'은 벌써 20년 가까이 전통일식집의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장인정신 없이 그렇게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25일 저녁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물소리, 바람소리'란 주제의 제2회 석암제 시조창 발표회의 주인공이 바로 '도원일식' 이명숙 대표라는 사실은 신선했다. 더욱이 그녀는 충북 무형문화재 26호 보유자인 이상래 선생의 '전수조교(수제자)'였다. "손님에게 정성을 다한 음식을 내는 마음과 관객들에게 시조창을 들려주는 마음은 비슷합니다. 20년 가까이 청주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면서 맺은 소중한 인연은 제 삶의 보물입니다. 그 시절에 맺은 귀한 인연 중 하나가 바로 시조창(時調唱)입니다." 30대 후반이던 2003년 처음 만난 시조창은 오직 사업에만 몰두하던 그녀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었다. 시조에 가락을 얹어 고저장단을 어우르니 입안에 맴돌던 의미가 녹아내려 가슴을 적셨다. 선인들의 절절한 사랑과 자연 그리고 삶의 정수가 담긴 시조를 노래하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며 한결 여유가 생겼다. 충신 정몽주와 세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주최한 '제26회 청주시민 민속장기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참가자인 권주현(19·한국교통대 1년·사진)이 장기왕을 차지했다.23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올해 민속장기대회에서 권 군은 장기 고수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해 부상으로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장기선수 등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2등(상금 20만원)은 문진(55·청주 수곡1동)씨, 3등(상금 15만원)은 김재만(69·탑동)씨, 4등(상금 10만원)은 이상남(73·수곡동)씨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정의식(우암동), 조안신(봉명1동), 이응세(금천동), 배인호(복대2동)씨가 각각 받았다.이날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중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서울] 운정문화재단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퇴계로 소재 동보성 식당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운정문화재단은 운정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국가발전을 위한 업적을 사료로서 정리하고 장학사업 및 학술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재단의 발기와 함께 지금까지 친목단체로 활동하던 운정회(회장 이한동 전 총리)는 발전적으로 해체된 뒤 새로 출범한 운정문화재단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운정문화재단 발기인 총회에 앞서 운정회는 회원총회를 통해 해산을 결의했다. 이날 발기인총회에는 발기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환 헌정회 사무총장이 발기선언문을 낭독한 후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을 보면 이사장은 김진봉(사진) 전 의원(전 명지대 부총장), 부이사장은 이태섭 전 장관이다. 이사는 김무환 전 부여군수,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신문영 전 명지대 교수, 이재환 헌정회 사무총장, 정진석 전 의원, 조용직 전 의원 등이다. 감사는 김상윤 운정 특보가 맡았고 재단 사무소는 충남 부여에 두기로 했다. 또한 고문단으로는 이한동 전 총리, 김수한·강창희 전 국회의장, 심대평·이완구 전 충남지사, 홍석현 중앙일보
[충북일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시민들이 중국 칭다오에서 예술혼을 발휘한다.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칭다오 문화주간을 맞아 청주지역 미술·사진 작가, 시민 동아리·공연팀 등이 방문해 다채로운 교류 사업을 펼친다.칭다오시립미술관에서는 청주, 칭다오, 니가타 한·중·일 3개 도시 역사문화와 도시풍경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주에서는 김상훈, 한현석 사진작가가 참여해 '역사+스토리', '자연+생명', 공간+사랑', '사람+미래', '문화+예술'의 4가지 콘셉트로 청주의 다양한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소개한다.칭다오 가목미술관에서는 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 작가들의 수채화 작품이 전시된다.청주에서는 조근영, 이유중, 정규설 작가 등 2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오는 24일 칭다오 인민대회장에서 열리는 문화주간 특별공연 행사에는 지난 5월 시민동아리경연대회 청소년 분야 대상팀인 청주농고 사물놀이팀과 전통음악 그룹 '씨알누리'가 무대에 올라 청주의 흥과 멋을 뽐낸다.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칭다오 행사는 지난 5월 청주문화주간 행사에 이어 상호교류 차원에서 전개되는 것"이
[충북일보] 국민배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윤문식, 박인환, 최주봉, 양재성, 서인석, 김진태씨가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1일 오후 1시 청주 옥산면 떼제배 컨트리클럽에서 배우 6명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졌다.이들은 공연 예술이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공예 이외의 타 분야 예술인들이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는 조직위의 제안에 "별도의 비용 없이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배우들은 명예 홍보대사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비엔날레 개막식을 비롯한 행사 기간에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호일 사무총장은 "올해 비엔날레 주제인 '확장과 공존'은 공예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 전반의 융합을 의미한다"며 "배우들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비엔날레가 범국민적 행사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공예 이외에 타 장르와의 융합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올해 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 첫 민간 사무처장에 양승직(60·사진) 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충북문화재단은 20일 충북도 공무원 파견 체제로 운영하던 사무처장을 민간 사무처장제로 변경해 공개모집(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절차를 밟아 양씨를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양 사무처장은 "충북문화재단이 행복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충북문화관 등 도민의 문화쉼터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소통 공간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재단 각 사업별로 운영되고 있는 모니터 요원을 통합해 재단 추진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추진,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 기반 조성, 지역문화자원 발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생활 속 사회문화예술 교육기회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재단 업무를 총괄하며 2년(1회 연임 가능)임기에 4급 공무원 대우를 받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성탈환 423주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가 오는 9월 5일~6일, 양일간 열린다. "응답하라 1592, 모여라 청주시민"을 주제로 여는 청주읍성큰잔치는 청주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이번 읍성큰잔치는 4개 구청 줄다리기, 시민 퍼레이드단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먼저 '위풍당당 퍼레이드단'은 기존 읍성돌기의 업그레이드 버젼. 퍼레이드단에는 청주 읍성을 탈환하러 출정하는 의승병부터 취타대, 기마무예를 비롯해 청주성탈환을 축하하는 4개구 풍물단과 퍼레이드카, 세계 각국의 축하 퍼레이드단이 뒤를 잇는다. 또한 4개구 대표 선수단이 모여 토너먼트식 줄다리기를 통해 옛 청주 단합 줄다리기의 전통을 잇는다. 행사를 기획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 청주읍성큰잔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4개구 줄다리기, 시민 퍼레이드단 등을 통해 청주시민이 다함께 만들고 다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 참여형 퍼레이드는 청주읍성큰잔치 '위풍당당 퍼레이드'의 일환으로 △스파이더맨 △슈퍼맨 △우주마법사 △점보 뽀글 등의 복장을 하고 청주성 탈환을 축하하기
[충북일보] 프랑스 파리의 거리는 예상외로 혼잡했다. 버스와 택시,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거미줄처럼 얽혀 위험한 곡예운행을 마다하지 않는다. 보행자도 무단횡단은 다반사다. 북경의 풍경과 유사했지만 어딘지 달랐다. 무질서속의 질서가 엄연히 존재했다. 그 바탕에는 우선시 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사람존중이었다. 자동차는 철저하게 자전거 타는 사람과 보행자를 보호한다. 설령 그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한다 해도 화내거나 다투지 않는다. 문란한 교통체증 속에서도'강자(强者)'가'약자(弱子)'를 보호하려는 시민의식은 오랜 세월동안 숙성되어 온 것이리라. 약자를 보호하려는 시민의식의 발로는 어쩌면 어린이도서관에서 출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감히 해보게 된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읽으며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강자인 어른들이 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고 있는 커다란 울타리가 프랑스 어린이도서관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프랑스 어린이도서관은 아이들의 천국 프랑스 도서관은 아이들의 천국(天國)이다. 천국이 인간의 희망이 완벽히 실현된 곳이라면 천국은 이미 효용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더 나은 세계로의 꿈을 꿀 수 있는 곳이 아마 천국이 아닐까. 다시 말하면, 프랑스
[충북일보] ○…지난달 12일 통합을 선언한 옛 청주·청원 문화원이 초대 회장 선출방식을 놓고 또다시 갈등양상.양 문화원은 공식출범을 앞두고 3차례에 걸쳐 초대 회장 선출 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청원문화원 측은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에 '45개 민간시민사회단체의 초대 회장은 청원 출신을 선출한다'는 항목이 있다"며 "초대 회장은 추대 방식을 통해 청원지역 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청주문화원 측은 "상생안은 권고일 뿐 구속력은 없지 않느냐"며 "동등한 입장에서 경선을 통해 초대 회장을 선출하자"고 반문.청주시 관계자는 "양 문화원 통합 조직이 공식 출범해야 보조금(인건비·운영비 등) 지급을 재개할 것"이라며 "후속 절차를 위해 양측이 빠른 시일 내 이견을 좁혔으면 한다"고 강조./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도서관 하나를 추천하라면, 단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비블리오 루도테크 어린이도서관을 선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도서관 내부의 예술적 충만함이 서로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파리의 중심의 너른 'Floral' 공원 내 자리 잡은 비블리오 로도테크 어린이도서관 내부에 들어서면 우선 시원하게 사면을 두른 유리창이 시야를 확 틔워준다. 바깥 공원풍경이 그대로 들어온다. 마치 벽도 없이 그대로 숲속에 책을 진열한 것처럼 외관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또한 하늘도 때에 따라 개방되어 별들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자유롭다. 입구에 기록된 도서관 간판을 통해 이곳 정신을 알 수 있게 해준다. 'maison(집), paris(파리), nature(자연), Bibliotheqe nature' 안내자는 '자연이 담긴 내 집 같은 어린이도서관'이라는 정의를 내렸다. 듣고 보니 그럴 듯 했다. 인디언의 천막처럼 삼각형으로 만든 책꽂이에는 어린이 도서들이 빼곡이 채워져 있었다. 사방이 탁 트인 정경 탓에 온화한 자연채광이 따스한 빛을 발했다. 굵은 둥치의 오래된 나무들이 사방에 그늘을 드리우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