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 8일 오후 3시, 7시 두차례 옥천문화예술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아주 뻔(fun)한 콘서트'를 개최한다.이 공연은 지방 주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마련한 '2015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아주 뻔(fun)한 콘서트'는 아카펠라의 청각적 효과와 B-boy의 파워풀한 시작적 효과를 더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다.노래, 악기, 댄스 등으로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선보인다.관람료는 R석 7천원, S석 5천원으로 공연시간은 100분으로 관람연령은 만7세 이상이다.예매문의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웹사이트(www.ocac.go.kr)나 사무실 전화 043-730-4891~2로 하면 된다. 한편, 2008년 5월 개관한 옥천문화예술회관은 연극, 뮤지컬,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공연해 지금까지 9만3천여명이 다녀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세대 간 소통 사업인 '2015 인생나눔교실' 첫 멘토링 활동을 30일 보은 세중드림 지역아동센터에서 전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인생나눔교실' 충청권(충북, 충남, 세종, 대전) 지역 주관처로 선정된 재단은 사업비 2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인생나눔교실'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고 극복한 숙련세대(멘토)가 이제 막 고민을 시작하는 새내기세대(멘티)와 지혜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멘토링 프로그램 첫 단계는 멘티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생각과 이야기, 고민과 행동을 이끌어내고 함께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다.충청권 멘토봉사단은 전현직 교육자, 공직자, 기업의 임원출신, 현 문화예술계통 종사자 등 50여명으로 2인1조를 이뤄 생각멘토와 놀이멘토로 역할을 분담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충청권 멘토봉사단은 국군병영(13개소) 168회차, 지역아동센터(6개소) 48회차, 자유학기제 시행 중학교 (8개소) 144회차, 보호관찰소(5개소) 40회차로 총 400회의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세종대왕100리 사업 일환으로 발간한 스토리북 '세종대왕 123일의 비밀'을 모티브로 음악공연 '123의 비밀'을 제작한다.29일 재단에 따르면 세종대왕이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요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2013년 5월부터 2년여 동안 세종대왕100리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 일환으로 발간된 스토리북 '세종대왕 123일의 비밀'을 모티브로 세종문화회관 청소년국악단이 음악공연 '123의 비밀'을 제작했다.세종문화회관은 30일 재단을 방문해 세종대왕에 얽힌 이야기 등 기획공연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재단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이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기획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세종대왕 123일의 비밀'에 담긴 민본사상, 문예부흥을 어떻게 공연으로 풀어낼지 기대된다"며 "세종대왕100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대왕 123일의 비밀'을 모티브로 제작된 공연은 '123일의 비밀' 외에도 '은가비', '소리를 담은 돌', '꿈꾸는 소리, 율(律)', '세종의 꿈' 등 모두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음달 13일 오후 3시·7시30분 두 차례에
좁은 골목을 돌다 막다른 집에 다다른다. 더는 나아갈 수 없는 끄트머리 집, 허름한 담장의 벽화가 돋보인다. 양 갈래머리 아이가 비탈길을 허정거리며 오르는 중이다. 얼핏 보면 전봇대를 오르는 것 같지만, 그것은 아니다. 전봇대와 담장을 한 장의 여백으로 삼아 달동네 풍경을 그린 것 같다. 이 벽화를 그린 작가는 남다른 사람임이 분명하다. 가파른 길을 오르는 아이 모습을 전봇대에,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은 집과 창밖으로 고개를 내민 남자를 담장에 그린 것이다. 두 개의 대상을 하나로 표현한 것도 남다르지만, 끝없이 나아가는 표현의 발상이 놀랍다. 화가는 이와 비슷한 시절을 보냈거나 마음에 간직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대변한 것은 아닐까. 수암골은 청주 우암산 서쪽 자락에 자리 잡은 달동네. 한국 전쟁 때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시간이 흘러 지붕과 바닥을 보수하고 쓰러진 담도 올리고, 자동차로 오를 수 있도록 초입까지 도로포장도 되어 있다. 동네의 역사는 담장에 쓰인 '근면, 자조, 협동'이란 빛바랜 글자가 오랜 세월이 흘렀음을 바로 말해준다. '새마을 노래'가 울려 퍼지면 동네 분들이 하나둘씩 골목으로 몰려나와 비질할 것만 같다. 무엇보다 청주 시내
[충북일보] 영국(루이스캐럴 어린이도서관, 패딩턴 어린이도서관), 프랑스(파리 비블리오 루도테크 어린이도서관, 사강 어린이도서관)를 둘러보면서 유럽 초등교육의 근간을 차츰 알 수 있었다. 그 교육문화의 핵심은 바로 도서관이었다. 우리나라 도서관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바로 학교와의 유기적 협력관계였다. 이는 우리 사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했다. 또한 우리 교육이 '풍요롭게 잘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비해 유럽 교육의 목표는 '행복한 삶'이라는 차이가 뚜렷했다. 그들의 이러한 가치관은 오랜 세월동안 몸에 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인식되어 있는 것이었다. 이런 여유는 바로 '복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 스스로 책을 고르는 아이들, 부모는 도서관에 데려오는 역할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대부분은 하교 후, 곧바로 학원차량에 몸을 싣고 태권도, 수학, 영어학원 등을 순례하다 늦은 저녁 무렵에서야 귀가한다. 유럽의 어린이들은 반드시 부모가 찾아와 손을 잡고 우선 학교 근처의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학교에서 부족한 숙제를 보완하고 과제물을 컴퓨터나 자료를 통해 해결한다. 그리고 널린 책의 숲속에서 여유 있게 부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전통음식문화원 찬선과 업무협약을 맺어 올해 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페어 특별 섹션인 반찬등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두 기관은 29일 업무협약을 맺어 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반찬등속 재현 공간 기획과 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조직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비엔날레에 기여하거나 사랑의 입장권을 기부한 개인 및 단체, 기업에게 정성스런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반찬등속은 1910년대 청주지역에서 만들어진 한글 음식 조리서로 김치류, 짠지류, 반찬류, 떡류와 만두, 과자류, 음료, 술 등 46가지가 소개돼 있다"며 "국제적인 행사에서 지역 음식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올해 비엔날레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분들에게 정성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 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칭다오가 청주 도심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란신(梁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칭다오시민 방문단 34명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주지역 주요 문화공간과 산업시설을 시찰했다.34명의 방문단은 방문 첫날인 지난 28일 청남대, 대청호미술관, 문의문화재단지, 육거리시장, SK하이닉스 등 문화공간과 산업시설을 둘러봤다.역대 대통령의 별장을 문화콘텐츠로 잘 가꾼 모습과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배정문작가의 설치미술, 육거리시장의 활기 넘치는 풍경에 감탄했다. SK하이닉스의 최첨단 시스템에도 높은 관심으로 보이면서 청주가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도시라고 극찬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는 칭다오 회화작가 20명이 참여하는 수채화전시회와 산동성기예단의 무형문화재 시연 행사가 열려 청주시민들에게 진기한 볼거리를 선사했다.29일은 수암골, 고인쇄박물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청주박물관을 투어하고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칭다오에서 온 여름이야기'로 교류공연을 펼쳤다.칭다오시 란신 부시장은 "청주는 역사자원에서부터 자연환경, 문화예술, 산업분야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 같다"며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세계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발효교육관은 매주 토요일 '도란도란 나의 박물관이야기- 할머니의 요술부엌'을 주제로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2015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한다. 특히, 2015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박물관의 소장품을 지식적인 정보로써 제공하는 것이 아닌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 박물관이 더욱 친숙하고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할머니의 요술부엌'은 박물관 유물 중 시루, 항아리, 증류기 등을 활용한 부엌이야기를 주제별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옛날 할머니가 쓰던 부엌의 모습과 도구들을 알아보고 3D로 제작된 입체 모형을 조립해 보면서 증류, 발효, 전통상차림법 등 선조들의 생활문화 속 슬기와 지혜를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매주 토요일 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전화 및 방문 접수 가능하고 교육비는 무료이다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 청소년의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
[충북일보=충주] 조선태조 이성계의 욕창을 치료한 '참샘' 복원을 기념한 '물맞이 유둣(流頭)판'이 30일 오후6시 충주시 신니면 신청골(수청골) 에서 열렸다.풍양조씨 참정공파 주최와 신청골부녀회 주관, 충주문화원과 충주예총 후원으로 열린 '물맞이 유둣(流頭)판'은 오전 6시 풍양조씨 참정공파 자손들 주재로 '유두천신'(유둣날 아침에 유두면과 떡을 곁들여 새로 나온 곡식과 과일을 사당에 차려놓고 지내는 제사) 을 지내고 오후6시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의 '참샘복원 고천문낭독'을 시작으로 물맞이 유두잔치가 시작되어 춤꾼 송윤주(김진미 풍유무용단단원, 성균관대무용과 재학)씨가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바라는 '태평무'를 선보였다.이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 중원마수리농요보존회(회장 심재연)가 정갈한 마음으로 새로운 과일이 나고 곡식이 여물어갈 무렵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농요'를 부른후 절정에 이르면 국내 최정상 여성농악단 연희단팔산대(단장 김운태)가 함께 자리한 주민들과 머리에 물을 껴얹고 한바탕 신명나는 판굿을 벌였다.또 신청리 부녀회는 유두밀국수와 밀떡, 밀전, 과일, 술 등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신청리 주민 이모(78)씨는 "예부터 물이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30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물 기증식을 갖는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전시자료와 향후 교육자료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의림지 역사박물관 유물기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증식의 주인공은 김연호 진주동물병원 원장(사진)이다. 김 원장은 1977년부터 진주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여러 제천 농가를 방문해 지역의 향토유물을 접하며 문화재에 대한 높은 식견으로 1980년대 도시화와 청풍지역의 수몰로 인해 지역에서 반출되는 향토유물을 수집했고 이를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해 국민훈장과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제천의병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과 제천문화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금도 충북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김 원장은 제천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김연호 원장이 제천시에 기증하는 유물은 고서적과 민속품 등 모두 297건 611점으로 민속품점에서 구입한 것 외에도 집안에서 물려받은 물건과 청풍으로 왕진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직접 구입한 제천 지명이 적힌 물건들로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제천의 모습을 조명하는 기초자료
[충북일보] 청주·청원 문화원이 초대 통합 문화원장 선출방식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통합이 지체되고 있는 양상이다. 양 문화원은 지난 23일 통합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초대 원장 선출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오는 30일 또다시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청주문화원은 이날 회의에서 초대 원장 선출방식에 대한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안은 원장 임기 4년 중 2년은 청원문화원 인사가 맡고 나머지 2년은 청주문화원 인사가 맡은 다음 원장을 선출하자는 것이고, 두 번째 안은 청원문화원 인사가 2년 원장직을 맡고나서 4년을 임기로 하는 통합 청주문화원장을 선출하자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청주문화원 관계자는 "초대원장 선출과 관련해 여러가지 논의를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23일 통합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청원문화원 측에 두 가지 초대원장 선출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청원문화원 관계자는 "원장 선출 방식을 놓고 자리싸움하는 것으로 비춰질까봐 다소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며 "내부적으로 29일 이사회를 열어 청주문화원이 제안한 원장선출 안에 대해 집중 논의한 다음 30일 통합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예총이 주최하는 '57회 충북예술제'가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열린다.충북예총은 25일 충북예총 따비홀에서 올해 2차 이사회를 열어 행사 일정과 장소를 정했다.또 충북예총 회장단과 10개 도협회장, 10개 시·군 지회장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집행위원장에 조철호 회장, 집행위원에 정일원(수석부회장), 이문희 · 김기종(부회장), 오호준(연예협회장), 유승조(미술협회장), 류명옥(무용협회장), 오선준(청주지회장), 장옥자(옥천지회장), 변주섭(괴산지회장) 등 집행위원 10명을 선임했다.이들 집행위원들은 30일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을 돌아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할 계획이다.충북예술제 개막식은 오는 10월4일 오후 3시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현장에서 충북예술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