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 희곡을 동양의 색채와 미학을 바탕으로 한국의 흥과 신명을 가미하여 새롭게 그려낸 웰 메이드 연극으로 등장하는 요정들을 한국의 도깨비로 치환 극의 해학성을 부가하고 사랑의 미향을 맡고 엇갈리는 남녀에게 우리 별자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전통성을 부여했다. 대청마루, 한지, 삼베옷, 청(靑), 홍(紅), 황(黃), 록(錄) 등의 색감을 이용하여 한국 고유의 미학이 가득한 미장센과 한국적 음색과 음률의 대사와 노래, 독창적인 신체연기, 사물악기 연주, 한국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 연희 양식의 무대를 바탕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한국 전래의 육담과 해학으로 버무려 한국적 정서의 낭만희극으로 재탄생시킨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은 무더운 여름 밤 '유쾌한 꿈'과 같은 선물을 선사할 것이다.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음성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공연된다.관람은 만 7세 이상
[충북일보] 재능시낭송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25회 재능전국시낭송 경연대회' 충북예선대회가 9월6일 오후 2시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3층에서 열린다.이번 충북예선대회에는 도내 초·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소 갈고 닦은 시낭송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문의 043-294-1132)./ 김수미기자
◇ 청주성 탈환의 의미임진왜란 당시 육전 최초의 승전보이자 초기 의병이 거둔 주요 승리 중 하나가 청주성 탈환이다.임진왜란(1592년, 선조 25)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의해 청주성이 함락됐고 이때 옥천에서 일으킨 조헌(1544~1592)의 의병과 영규대사(?~1592)가 이끄는 승병, 그리고 박춘무(1544~1611)의 청주 의병이 힘을 합쳐 청주성을 공략한 왜군으로부터 청주성을 회복시켰다.청주성 탈환은 청주성의 회복 뿐 아니라 왜군이 호남지역과 충청우도(忠淸右道)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차단해 침략을 방지하고 국토회복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데 큰 의미를 들 수 있다.또 의병과 승병 그리고 관군이 연합해 승리를 이끌었고 지역 출신의 의병들이 직접 참여해 승리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이들은 청주성의 익숙한 지형을 이용해 작전을 보다 유리하게 전개했고 전투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데 용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청주성을 탈환한 의·승병들의 승리를 기념하는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성 탈환 423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5~6일 옛 청주성이 자리였던 현재의 성안길 일대에서 청주읍성큰잔치를 연다.'응답하라 1592, 모여라 청
[충북일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충북 평화의 소녀상'이 마땅한 안식처가 없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처럼 떠도는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15일 청주 북문로 청소년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시봉식을 열어 전시에 나섰다.시봉식은 말 그대로 모시고 받든다는 취지의 전시회다. 이 소녀상은 당분간 청소년 광장에 머물다가 설치 장소가 결정되면 다시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추진위는 당초 청소년광장을 건립 예정지로 점찍었지만 일부 단체에서 아이들이 놀고 공연하는 청소년광장과 소녀상의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대해 난관에 부딪혔다.광장을 관리하는 청주시도 의견 수렴에 나섰으나 건립 허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청소년광장 인근 주민들도 광장이나 차 없는 거리에 소녀상을 설치할 경우 잦은 추모 행사 등으로 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부지 선정을 놓고 진통이 계속될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표지석처럼 갈 곳이 없어 떠도는 신세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 표지석은 노 전 대통령 서거 49재였던 2009년 7월 청주 상당공원
[충북일보=충주] 충주학생회관은 오는 9월 '찬란한 중원의 예술혼과 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운영할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우륵문화 축제가 열리는 9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원의 예술세계를 알아보고 문화역사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갖기 위해 이달 5일에는 충주 출신의 정연덕 시인 강연과 가야금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학생회관 문헌정보과(043-848-2266)로 문의하면 된다.충주학생회관 관계자는 "충주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충주와 관련된 인문학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해 보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제45회 우륵문화제의 일환인 제39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가 내달 5~ 6일 이틀간 열린다.이번 경연대회는 '우륵의 금(琴), 한반도의 중심고을 중원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우륵선생의 위업을 이어받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의 발굴 육성하고 일반인에게 가야금과 한국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활성화함은 물론, 국악을 육성하고 충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경연대회는 독주ㆍ병창부문과 중주부문으로 분리 개최하며 지정고수제(대학부·일반부)를 실시한다. 중주 예선과 본선은 9월5일 오전 9시30분부터 충주우륵당에서 경연하며, 독주·병창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호암예술관에서 예선을 실시한 후 6일 같은 장소에서 본선이 진행된다.12현 가야금을 사용해야 하며, 참가대상은 전국 초·중·대학·일반(대학원)이 참여할 수 있고, 전년도 수상대상자는 참가를 제한한다. 참가신청은 8월17~2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우편접수시 24일 소인분에 한해 접수 받는다. 접수처는 충주예총회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 http://www.cjart.or.kr)나 사무실(043-847-1565)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2일 청주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어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평가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올해 9회째 열리는 청주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는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 과정에서 조명하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창조적 활용, 현대 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 높은 알랭 드 보통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는 알랭 드 보통 특별전에서는 공예와 철학, 문학이 만난다. 알랭 드 보통은 청년 작가 15팀과 함께 워크숍을 갖고 지속해서 교류하면서 창작 작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시민이 주인이 되는 비엔날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85만 청주의 꿈 CD프로젝트, 주제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프로젝트에서는 시민과 함께 호흡했다. '반짝이는 공예의 바다' 수공예 물고기 낚시 체험, 중·고등학생을 위한 '내 꿈
[충북일보] "16살에 위안부로 끌려가 그 지옥 같은 고생을 어떻게 다 설명하겠나. 일본군은 전쟁에 지고 돌아갈 때도 여자들을 무더기로 죽였어요."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충북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이옥선(88·보은군 내속리면) 할머니가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이 할머니는 11일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청주 배티공원에 세운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제막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남시간을 가졌다.이 할머니는 1945년 8월 해방이 됐어도 '위안부 출신'이라고 손가락질 받을 것이 두려워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15살부터 울산에서 식모 노릇을 했다.당시 집 주인의 심부름을 갔다가 일본 사람에게 납치돼 위안부로 끌려가게 됐다고 했다.이 할머니는 "일본의 공식 사죄와 배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죽기 전에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이어 "일본이 저지른 참상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피해자 할머니들도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충북여협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회복과 여성인권 문제를 알리고자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이런 의미를 더하
[충북일보] 청주성탈환 423주년을 기념하는 청주읍성큰잔치가 '응답하라 1592, 모여라 청주시민'을 주제로 오는 9월5일과 6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일본군에 함락되었던 청주성 탈환 승리를 기념해 옛 청주성 자리였던 지금의 성안길에서 해마다 축제를 열고 있다.올해 축제는 청주읍성 탈환 정신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85만 청주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문화축제로 전개된다.◇ 청주읍성큰잔치 시작 알리는 위풍당당 퍼레이드청주읍성큰잔치는 9월5일 오전 9시30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성안길로 행진하는 위풍당당 퍼레이드로 시작된다.청주성 탈환을 위해 집결한 의·승병과 시민들이 출정에서부터 전투→성탈환→승전 큰잔치까지의 과정을 그린 것이다. 취타대와 만장기를 시작으로 의병들이 출정에 나서고 풍물단, 마상무예가 뒤를 이어 전투를 응원한다. 마지막은 청주성 탈환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외국인 사신단과 시민 퍼레이드단이 승전을 축하하는 것으로 퍼레이를 마무리한다. 어벤져스팀, 꼬마요정팀 등으로 이뤄진 시민 퍼레이드단은 이미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접수를 해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
[충북일보] 통합 청주문화원 초대 원장에 오의균 청원문화원 통합준비위원장이 추대된다.8일 청주·청원 문화원 통합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주문화원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초대 문화원장 4년 임기 중 처음 2년은 청원 출신 인사가, 나머지 2년은 청주 출신 인사가 맡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위원회는 오는 28일 열리는 총회에서 오 위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추대한 뒤 내달 초 통합 문화원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문화원은 '1원2국' 체제로 운영된다.양 문화원은 자체 총회를 통해 기존 문화원의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오 위원장은 "뒤늦게 출범하는 만큼 시민과 문화가족을 위해 앞장서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양 문화원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이후 보조금 지급 대상인 45개 단체 중 유일하게 미통합 단체로 남았다가 지난 6월 통합을 선언했지만 초대 원장 선출 방법을 놓고 이견을 보여 공식 출범이 미뤄졌다.한편 청주시는 양 문화원의 통합 조직이 공식 출범하면 6천500만원(인건비·운영비)의 보조금 지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통합 민간사회단체 페널티 적용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양 문화원 보조금을 끊은 상태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이 오는 29일까지 '여름방학 전통차예절 교실'을 운영한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는 '얘들아, 할머니와 차한잔 하자'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어르신강사 8명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맨투맨 교육을 해 인사와 절하기, 행다례 등 차예절과정을 집중 교육하고 말차다례, 전통놀이, 전통다과 만들기 등 흥미로운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화나눔 박진하 대표강사는 "두손 모아 공수를 하며 예절을 익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가르치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차한잔의 예절이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번 문화나눔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어린이들과 무릎 교육으로 소통하는 세대공감 전통차예절 봉사활동으로 진행되며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초정탄산수 생산업체인 ㈜일화가 청소년 장학사업 일환으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여름 음악캠프를 전액 지원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로 구성된 4년차 오케스트라로 ㈜일화의 후원으로 지난 7~8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여름 음악캠프를 진행하게 됐다.여름 음악캠프는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되는 수업으로 부족한 단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오케스트라의 기본 교육인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다.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청주 문암생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꿈' 연주회와 9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연주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