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시공예협회가 주관한 2015 제천시 캐릭터 관광상품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4일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이번 공모전은 제천시가 캐릭터 관광상품 발굴과 상품화를 위해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대상은 제천시 봉양읍 김순자씨의 작품 '박달재 부엉이 시계'가 차지했다.또 금상은 이현경 '오색비단', 은상은 안영순 '약초키홀더', 조미행 '한방복주머니', 동상은 곽인자 '박달이 금봉이 드림캐처', 전영선 '약탕기 파우치', 양혜영 '귀요미 한지'가 차지했다.이밖에도 입선은 안화순 '전통한복 장신구', 안종윤 '친환경 자작 LED', 이준우 '박달이 금봉이 한옥액자', 박향숙 '박달이 향초', 강미선 '가방걸이'가 각각 수상했다.이번 공모전 대상을 받은 '박달재 부엉이 시계'는 박달이와 금봉이의 애달픈 사랑을 지켜본 부엉이를 형상화 한 작품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대상 1명 200만원,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2명 각50만원, 동상 3명 각30만원, 입선 5명 각15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입상작에 대해서는 제천시에서 기념품 구입시 우선 구매 지원, 시 홈페이지와 홍보물 등을 통한 상품
[충북일보]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펼쳐진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5일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했던 4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45개국 2천여명의 작가가 7천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관람객 31만여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이뤘다.◇40일간의 여정 마침표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30분 청주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40일간의 기적 시민의 꿈으로 탄생하다'를 주제로 폐막식을 개최했다.시민들과 기관단체장과 참여 작가 등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폐막식에서는 비엔날레의 여정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이어 플라잉퍼포먼스 공연팀인 창작중심 '단디'가 연초제조창 남관 외벽에서 버티컬 퍼포먼스를 펼쳐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행사는 이승훈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과 CD파사드 건물 위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승훈 위원장은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CD로 경이롭게 변화시켜 주신 85만 청주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덕분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고, 청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4대 악재' 속에도
[충북일보] 예술작품이 전시관을 벗어나 '장터'로 나왔다.새로운 예술 트렌드를 이끄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행사장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공예페어와 국제아트페어, 거리마켓을 가면 앳된 얼굴의 젊은이부터 희끗한 머리의 중년까지 여러 작가들은 하나씩 부스를 차지하고 작품을 내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페어는 지난 21일 기준 누적 매출액이 6억여원을 넘어서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비엔날레의 페어 총 매출액(4억여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2억2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국제공예페어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생활 도자기, 소품, 장신구 위주로 판매해 지역 업체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청주시 소재의 섬유공예품 판매 업체 '시무'는 2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아트페어는 이번 페어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이곳에선 회화, 입체, 미디어, 사진, 판화, 서예 등 시각예술 전반의 창의적 작품을 판매한다. 지난 21일 기준 매출액은 3억3천여만원을 넘어섰고, 지역 참여작가 작
[충북일보=청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와 베트남 후에시의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청주민예총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 베트남 후에시의 예술인 13명과 함께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민족예술 교류공연 '청주강강 후에술래'를 펼친다.이들은 양 도시의 전통노래와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예정이다.앞서 지난 21일 청주민예총은 국립청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베트남 중부지역 음악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2일에는 합동공원을 위한 리허설과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도서관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초청강연을 연다.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교수는 젓가락 문화로 본 '동아시아의 음식문화'에 대해 강연한다. 주 교수는 한국·중국·일본 사람들이 사용하는 젓가락, 중국인이나 일본인과 달리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하는 한국인의 식사법이 왜 특별한 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숟가락과 젓가락의 유래부터 세 나라의 음식문화 에피소드 등 수저의 역사에서 한·중·일의 음식문화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주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음식문화와 역사 연구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음식전쟁 문화전쟁', '식탁 위의 한국사', '차폰 잔폰 짬뽕', '밥상을 차리다', '음식인문학' 등이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주상당도서관(☏043-201-409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괴산] 전국 구곡(九曲)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110호) 지정을 받은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華陽九曲)에서 오는 24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행사가 열린다.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박온섭, 이하 화사모)은 22일 청천면 화양동에서 공연과 체험 등으로 진행될 화양동문화제를 오는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 주최,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주관, 문화재청·충북도·속리산국립공원 후원의 이번 행사는 '마음으로 듣는 역사, 인문 콘서트'를 주제로 열려 명사에게 들어보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실경을 무대로 한 소리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풍천재 명사 특강에서는 김양식 박사가 화양동의 역사와 유적을 설명하고 판소리 개막 공연과 김용대 성신여대 교수의 '우리 것도 모르면서 남의 것을 어찌 알꼬'란 주제의 문화 강연이 이어지며 암서재 공연에서는 청명국악예술단과 고구려무예예술단, 소리창조그룹 예화의 공연이 선보인다.화사모 관계자는 "화양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아름다운 악기와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인디(INDIE) 음악 풍류제를 준비했다"며, "마음과 몸이 쉬어갈수 있는 축제로 많은 분이 참석해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여유로움
[충북일보] ○…조경란 청주지방법원장과 소속 판사 20여명은 지난 20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단체 관람.공예페어와 아트페어에 깊은 관심을 보인 조경란 법원장은 작품을 구매하며 참여 작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이날 재판 일정으로 방문하지 못한 나머지 청주지방법원 소속 판사들은 오는 22일 비엔날레를 방문할 예정./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중국 흑룡강성인민검찰원 방문단은 청주지방검찰청 관계자들과 함께 21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방문.이들은 비엔날레조직위 외국어 통역담당 연구원인 이민용·이원경씨의 안내로 기획전과 특별전, 공예페어, 아트페어 등을 관람.평소 도자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서명 중국 흑룡강성인민검찰장은 "기획전에 전시된 맹욱재 작가의 작품 '지각되지 않는 것들_회색 쥐'를 보며 중국에서는 쥐가 행운의 상징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다"며 "기획전과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의 다채로운 색상에 매료됐다"고 극찬./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8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서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 전시회를 연다.'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추진해온 문화재생사업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옛 연초제조창의 담뱃잎창고인 동부창고가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예술가의 시선에서 그 공간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에는 8개월간 수집된 아카이브 자료와 제안서 공모에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 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사진(유목연), 영상(갈유라), 드로잉(이승연·알렉스, 서재정) 등 3가지 분야다. 이 전시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엔 전시투어, 주말엔 자율관람방식으로 운영된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동부창고34 창고개방 SHOT!'은 동부창고 전체와 광장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첫 대규모 전시"라며 "관람객들은 안내도를 따라 보물찾기를 하듯 작품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4개국의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한·중·일·불 도시문화회담이 21일부터 3일간 일본 니가타시에서 개최된다.이 회담에는 청주시, 광주광역시, 중국 취안저우시·서안시, 일본 니가타시·가나자와시·요코하마시·쯔루오카시, 프랑스 낭트시·툴루즈시 등 10개의 문화도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각 도시의 문화·예술산업을 소개하고 글로벌 문화정책을 제시하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청주시는 김은숙 청주시의회 의원과 변광섭 동아시아문화도시 사무국장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자원과 미래'를 주제로 공동 발표하고, 오선준 청주예총회장과 김기현 충북민예총 부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10개의 문화도시 관계자들은 회담이 끝나면 니가타시의 주요 문화공간을 탐방하고 도시간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 발표할 예정이다.한·중·일·불 도시문화회담은 지난 2007년 프랑스 낭트시장과 일본 니가타시장의 교류로 시작됐으며, 올해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참여하면서 한·중·일·불 도시문화회담으로 확대됐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계단을 오르는 은발의 신사가 책 한권을 가슴에 품고 나타났다. 책장을 넘기자 밑줄 그어진 문장들이 튀어 나올 듯 생생했다. 생각이 일치하는 장(章)은 곱게 접어 표시했다. 무슨 책일까 궁금했다.'영원한 자유인, 이상훈' 책을 든 이는 일본 장래세대종합연구소장을 지낸 김태창(82·사진) 교수였다. 충북대 교수를 지내다 홀연히 바람처럼 교수직을 내던지고, 유럽과 미국, 일본으로 떠났다. 오로지 자신이 평생 화두처럼 담고 있었던 '공공(公共)'의 의미를 찾고자 떠난 여정이었다. 한 일본인 학자는 그를 두고 '대학을 뛰쳐나온 공공인문학인'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한 자루의 검을 들고 강호를 종횡하는 무사처럼 '공공철학'을 들고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무수한 학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철학담론의 마당극을 질펀하게 펼쳐놓았다. 그가 꿈꾸는 공공철학은 무엇이었을까. 많은 이들이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故 이상훈 회장을 가리켜 그는 말했다. "이분이야말로, 영원한 공공인(公共人)이다." 이 날, 자리에는 김태창 전 교수와 유성종 전 교육감 그리고 도시개발(주) 김현배 대표가 참석했다. 모두의 가슴에는 앞서 돌아가신 이상훈 회장에 대한 아쉬움과 회한, 그리고 그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박물관의 설계자인 故 김수근 30주기 기념 추모 사업을 위해 21일 김수근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故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우암산 동쪽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국립청주박물관은 자연의 맛을 한껏 살린 돌과 축대, 나지막한 건물의 배치, 개성적인 지붕의 선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심성과 전통미가 잘 표현됐다. 건축가이자 교육자였던 故 김수근(金壽根, 1931~1986) 선생은 현대건축 1세대로, 한국 건축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국립청주박물관과 김수근문화재단은 "앞으로 '김수근과 국립박물관'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작품집 발간,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그의 예술정신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