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문화계에 '운호고 바람'이 불고 있다. 각양각색 기관·단체의 수장에 청주 운호고등학교 출신이 이름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지난달 31일 열린 충북민예총 정기총회에서 12대 이사장에 김기현(55)씨가 선출됐다. 운호고 10회 졸업생인 김 이사장은 현재 운호중 교사로 재직 중이며 서양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얼마 전 취임한 김경식(57)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도 운호고 8회 출신이다. 김 대표이사는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직을 겸하고 있다. 7회 졸업생인 오선준(58) 청주예총 회장은 충북도립교향악단 감독을 거쳐 현재 청주챔버오케스트라단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청주문화의집 관장과 한국사진문화원 회장직을 맡고 있는 문상욱(63) 전 충북예총 회장은 2회 졸업생이다. 이밖에 이방주(1회) 충북수필문학회장, 이영석(13회) 청주시음악협회장, 이종달(3회) 충북국악협회장, 여인호(9회) I.N.T챔버오케스트라 대표, 정연승(8회) 충북작가회의 회장도 활발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기관·단체장 이외에도 충북연극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이승부(7회), 동양화가 이용택(10회), 라장흠(15회) 풍물굿패 씨알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2회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건축가회 등 소속협회 회원 9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다.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2015년도 사업 경과보고와 감사보고가 진행된다. 이어 2015년 결산 및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조직 및 운영규정(안) 제정 승인 등 3가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사업은 기존의 △청주예술제 △청풍명월청주청소년孝한마음축제 △한·중 문화예술교류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 등이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청주문화의집 수탁 △지역특성화 공모사업 등이 추진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하나로 '통합예약시스템'이 구축된 '제천관광 홈페이지를 1일 오전 9시 정식 오픈했다. 제천시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하나로 역점 추진해 온 '제천관광 홈페이지와 통합예약시스템'이 1일 오전 9시 정식 개통됐다. 이번에 개편된 관광홈페이지에는 '통합예약시스템'이 구축돼 관광객이 방문·이용하는 관광자원과 식당·숙박시설 등을 한 번에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후기 작성·평점 등록 등 SNS 공유도 가능해 이용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다. 시는 기존 관광홈페이지의 자료이관과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발굴, 관광자원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항공VR·영상·사진자료 제작, 일정·계절·테마별 여행코스 개발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이용자의 접속 환경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과 태블릿 반응형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한·중·일 다국어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관광홈페이지와 통합예약시스템 개장을 계기로 '2016 올해의 관광도시'이자 중부권 최고의 관광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을 갖춤과 동시
[충북일보=청주]청주시립예술단 통합사무국장 및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공모가 지난달 29일 마감된 가운데 선임을 앞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결과 사무국장에 8명,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에는 10명이 지원했다. 남은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실기)시험이다. 시는 오는 23일 홈페이지 게재와 함께 개별 통보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무국장과 국악단 상임지휘자 공모에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인재들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폭넓은 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자격요건을 보면 사무국장의 경우 국내외 음악·예술 관련학과 또는 예술경영 관련 석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후 5년 이상 해당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자다. 국악단 상임지휘자는 해당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국악지휘 경력이 있는 자이면서 현직교수의 경우 해당대학 총 학장의 겸임허가가 가능한 자를 자격요건으로 한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시가 요구하는 문화적 소양을 갖춘 지역인물이 있다면 우선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문화계 인사는 "이번에
[충북일보] 문화재계의 마이다스의 손. 장준식(66·사진)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을 일컫는 수식어다. 충주 고구려비, 제천 장락사, 충주 숭선사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장 원장의 손길을 거쳐 세상에 알려졌다는 것. 1984년 충청대 관광학부(문화재전공) 교수가 된 장 원장은 이듬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박물관을 건립, 30년간 충청대 박물관장을 지냈다. 그는 재직 당시 제천 월광사지를 비롯한 35건의 지표조사, 충주 숭선사지를 포함한 28건의 발굴조사, 충주 미륵리사지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등 학술조사 5건 등을 시행해 우리나라 불교미술사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문화재청 전문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이사, 한국기와학회 회장, 충북도문화재감정관, 충북도 문화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굵직한 문화재들을 발굴해냈다. 자신을 '박물관맨'이라고 소개하는 장 원장에게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물었다. "어릴 때부터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단국대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면서 막연했던 꿈이 점차 현실화됐죠. 대학교 1학년 때 경상남도 사천 패총(貝塚·조개무지)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2016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분야 6개 사업의 공모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23일 공고를 시작으로 3차례의 사업설명회를 거쳐, 지난달 22일 1차 공모마감(5개 사업)과 29일 2차 공모마감(1개 사업)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사업 분야는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창작거점공간지원사업 △충북자유기획지원사업 △우리가락우리마당지원사업 △청년예술가창작환경지원사업 등 6개다. 이번 공모에는 515개의 문화예술단체 및 개인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비 28건(9.5%)이 증가했다. 특히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448건이 접수돼 도내 예술인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사업 공모 심의결과는 오는 26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민예총 12대 이사장에 김기현(55·사진)씨가 선임됐다. 충북민예총은 지난 31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장과 임원진을 선출했다. 서원대학교 미술과와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김 신임 이사장은 충북 민족미술협회장과 충북민예총 국제교류 위원장, 청주민예총 지부장, 충북민예총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차기 임원진은 이동원(서예), 유순웅(연극), 유정환(문학), 장호정(풍물), 김옥희(연극), 임강휘(미술), 정천영(미술), 김강곤(음악), 박명구(연극) 이사와 연방희(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 손순옥(전 충북민미협 회장) 감사로 구성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관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설 당일(8일)을 제외한 연휴기간(7~10일)에 정상 개관한다. 숲속갤러리에서는 청주대학교 CK-1사업단의 'Black&White'展이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2014년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전시다. 문화콘텐츠, 국어국문, 신문방송, 시각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등의 5개 학과가 공동으로 Black & White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텍스트, 모션그래픽, 그림, 사진, 동영상, 설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외에 문화의 집, 야외공연장도 개방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청풍영상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해나갈 운영위원장에 현경석 세명대교수가 선임됐다. (사)청풍영상위원회는 2016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 1년반동안 공석으로 있던 운영위원장에 현경석 교수를 추천, 위촉했으며 영상위원회의 이사와 감사 등 김세원 카톨릭대교수, 송현승 전 연합뉴스 사장, 홍승기 (전)영화진흥위부위원장, 이성용 극단대표, 김인수 (전)영화진흥위사무국장, 김상오 영화제작자, 안호봉 변호사, 정동민 변호사 등 8명을 운영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창립 12년을 맞이하는 영상위원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영상위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공모사업 확대방안 등을 포함하는 혁신안을 오는 3월까지 운영위원회에서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회원 34명이 가입승인 됐으며 기존회원이 외부인으로 구성돼 지역민이 소외돼 온 점을 감안해 지역인사 30명이 함께 가입했다. 신임 현경석 운영위원장은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제천시와 인연을 맺었으며 그동안 제2대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극단 언덕과개울 대표, 청풍영상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제천의 문화예술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사진)이 오는 31일 준공된다. 청원구 오창읍 오창공원로 102 일대 연면적 8천284㎡ 5층 규모의 오창호수도서관은 지난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년 4개월여 만에 준공하게 됐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모자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정기간행물실 등 도서공간과 대강당, 미술전시실, 미술품 수장고, 문화교육실, 카페테리아 등 복합문화 시설로 조성돼 오창지역은 물론 청주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오창호수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앞으로 3개월 더 기다려야 한다.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는 4월 말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별도로 개관준비팀을 구성하고 도서관내 편의시설과 공간배치,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오창호수도서관은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처음 개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 도서관이라는 상징성과 인근 오창호수공원이 함께 해 오창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드넓은 마당에 인파가 넘친다. 산사음악회에 참여하고자 모여든 사람들이다. 이름난 가수가 감성 어린 목소리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모처럼 고즈넉한 사찰 경내가 왁자지껄하다. 어수선한 소리를 뚫고 내 귀를 이끄는 명징한 소리가 따로 있다. 사람들이 등지고 있는 전각인 팔상전에서 울리는 소리이다. 팔상전 추녀 끝에 달린 풍경소리다. 물고기가 바람결에 노닌다. 한 마리의 물고기가 아닌 여러 마리이다. 나의 시선은 팔상전 일층 이층 … 오층 층층이 추녀 끝에 달린 스무여 개 풍경을 따라 이리저리 힘차게 움직인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화음도 다르다. 가수 신계행의 가을 노래를 바람이 시샘하는가. 아니다. 스님이 거처하는 전각 안 게으른 수행자에게 깨우침을 주느라 풍경이 울리는지도 모를 일이다. 공중에서 물고기가 마구 흔들린다. 풍경이 신이 들린 듯하다. 강한 바람에 그 소리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경지에 다다른다. 여러 개의 요령을 울리는 소리가 이만할까. 은은한 조명 빛 아래서 연주하는 핸드벨 소리가 이보다 나을까. 머릿속 상념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풍경소리로 가득하다. 함께 온 지인과 점점 멀어져 추녀 끝에 달린 풍경을 따라 팔상전 둘레를 돌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대학생들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29일오후6시 충주시 지현동 PWB카페에서 20~30대 청춘들을 위한 '토크콘서트-너나들이' 가 열린다. 첫 강연자로 나선 가수 '빅디디(BingDD)'씨는 어느 방송에서 "명문대 졸업 후에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모든 걸 포기하고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한 30세에 진짜 인생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은 후에야 행복해진 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준비된 이날 강연은 청춘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용기를 더해줄 것이다. '토크콘서트-너나들이'는 학생들의 순수 열정으로 진행되는 비영리 행사다. 콘서트 참여 대학생들은 대학문화수준이 낮은 충주에서 수도권 못지않은 강연 문화를 발전시켜 충주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전국적인 토크콘서트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