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북도충주학생회관은 17일까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학창작 현장을 방문해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독서기행은 오는 28일 충북학생교육문학관과 조명희 문학관, 농다리, 초롱길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충주학생회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43-848-2266) 또는 팩스(043-844-9063·5)로 신청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 앞에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추진된다. 옥천군에 따르면 2017년 12월까지 81억원을 들여 옥천읍 하계리의 육 여사 생가 앞 1만3천㎡에 서예, 차 예절(다도), 전통음식, 국악, 판소리 등을 체험하는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키로 했다. 체험관은 지상 1층 규모의 한옥으로 지어지며 체험·숙박·관리동 3채의 건물(2천㎡)이 들어서고, 숙박동에는 4∼8명이 묵을 수 있는 20개의 한실이 갖춰진다. 체험관 예정지는 육 여사 생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도 있다. 오래전 옥천읍사무소가 있던 곳이어서 '구읍'(舊邑)이라고 불리는데, 주변에는 조선시대 지어진 한옥도 꽤 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육 여사 생가는 조선후기 지어진 99칸의 전통 한옥이다. 육 여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유년과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지만, 오랜 풍파에 낡아 허물어진 것을 2012년 옥천군에서 복원했다. 군 관계자는 "육 여사 생가 방문객이 한해 20만명에 이르고, 주변의 정지용 문학관 등을 찾는 탐방객도 해마다 늘고 있다"며 "전통문화체험관이 들
[충북일보] 올해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3~15일 대전시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변 등에서 101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축제는 첫날 오후 3시부터 충남대정문~계룡스파텔 구간에서 주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는 어가행렬과 거리 퍼레이드로 분위기가 고조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계룡스파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DJ DOC, 김현정, 윤희석밴드, 나건필 등이 공연한다. 밤 10시경에는 디지털불꽃쇼가 금요일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14일에는 지난해 축제에서 관람객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버블버블 DJ힙합파티'가 작년보다 더욱 규모가 크고 알찬 내용으로 온천로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 주무대에서는 25개국 96명의 외국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식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보경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내내 갑천변에서는 △코끼리 열차 타기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온천수 테마파크 체험△이색 동물 구경 △ 군·경찰 문화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로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밤 10시까지 행사장인 온천로와 주변 일부 도로에서 전면 또는 부분 차량 통제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2일 충북중앙도서관과 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에 설치작품 기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세종대왕 100리 사업 대상지인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덕암리, 형동리, 우산리 마을 일원에 '마을문화 가꾸기 책책빵빵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설치됐던 작품들이다. 재단은 야외설치로 인한 작품 파손과 나무 수명에 대한 우려로 주민들과 논의 끝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에 기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작품은 지난 3월부터 4월 말까지 보수와 이동 설치를 진행, 지난 4월28일 기증 절차가 완료됐다. 충북중앙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말, 마차 모양의 작품과 바퀴 형태의 작품은 설치 이후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사진촬영 명소가 되고 있다. 김성곤 충북중앙도서관장은 "재단에서 기증한 두 점의 작품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훌륭한 작품을 기증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동화속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공감적 참여와 감성적 나눔의 문화가치를 담은 설치작품"이라며 "기존에 작품이 설치됐던 마을
[충북일보=청주] 옛 청주 연초제조창 광장 일원이 주말마다 공예와 각종 체험거리가 가득한 멀티플레이스로 변신하고 있다. 11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오는 14일부터 오랫동안 쓰지 않는 물건이나 손수 만든 제품, 직접 기른 농산물 등을 사고파는 플리마켓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벼룩시장은 업체 외에도 개인 누구나 자유롭게 자리를 펼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주말공예장터에서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이색 수제 안경, 나무공예로 만들어진 전시적인 작품들과 생활용품, 도자그릇에 페인팅이 입혀진(포슬린 페인팅) 접시, 머그잔, 찻잔,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인형, 가방, 슬리퍼, 가죽공예나 유리공예로 만들어진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캘리그라피, 가죽공예, 수제쿠키 만들기, 나무 블록 만들기 등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리밀 제빵소 더벨로 청주점, 스위트 빈, 홍카페, 츄러스·솜사탕 부스 등이 입점해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지역 공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2016주말공예장터'는 오는 9월24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열린 1회 주말공예장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차세대 지역문화예술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틔움(Tium)'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기획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고유문화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틔움(Tium)아카데미 오는 30일부터 7월18일까지 총 8회(주 1회) 과정으로 충북문화재단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문화예술정책 흐름, 지역문화예술 환경과 트렌드, 홍보, 정산실무 등 문화기획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가 강의 △현장탐방 △Self기획서 작성 등 3단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예술가와 문화기획자, 예비기획자, 지역기반 문화 활동 경력자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043-224-9146).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흥덕문화의집은 오는 25일까지 문화 소외계층에 행복한 공감을 나누는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모집한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고 지원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50세 이상의 청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 교육 수료 후 문화봉사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며, 주 1회 교육과 주 1일(2회) 방문활동이 가능한 자다. 교육은 오는 6월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4시 흥덕문화의집 문화관람실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홈페이지(hdmunhwa.org)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흥덕문화의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043-274-7500).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자치위원회가 12일 오창읍사무소에 헌책 1천권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책은 오는 9월1~8일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 설치될 '책의 정원'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책의 정원'은 예술의전당 일부에 시민이 기증한 도서 3만권을 활용해 설치물을 세우는 문화공간으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야외체험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 종료 후, 설치물에 사용됐던 일반도서는 청주지역 작은도서관으로 이전된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책의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12일까지 헌책을 기부받는 '헌책을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기증박스에 기증하면 된다. 김진 오창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 개개인이 집안에 쌓아두었던 1천권의 헌책을 직지코리아 '책의 정원' 설치물에 사용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최근 다문화 문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한국 땅에 뿌리를 내리는 문제가 주효했다면 현재는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다문화가정들은 자녀교육과 자녀들에 대한 정체성에 관련 부분들에 고민하고 있다. 우연히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열인 온라인 포럼에 참여하게 됐다. 그 포럼에서 기본적인 나의 소개부터 다문화사회로 변화해가는 한국의 문제점과 그 대책방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야기에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되었으며 해결 방안도 끊임없이 논의됐다. 다문화가정 2세들은 한국의 미래에 참여하게 되는데 작은 숫자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2세들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성장할 수 있는 해결방안 또는 지원을 필요로 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고민은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서비스들 중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에 대한 정체성 회복, 사회성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공하여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사회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부모-자녀의 관계를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
[충북일보=충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시인 김춘수의 시 '꽃'의 일부이다. 이같이 충주세계무술공원에 가보면 '자연을 품은 돌'이 시선을 사로잡고 돌 이야기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충주시가 무술공원 내 넓은 잔디밭 곳곳에 놓인 돌(수석)에 제목과 이야기를 입힌 표지석을 제작, 설치했다. 100여개의 거대한 조경석은 생긴 모양도 다양하거니와 오랜 세월 자연이 다듬어 놓은 모양이 마치 조각해 놓은 듯 하다. 보는 이의 생각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어 공원의 멋스러움을 한껏 더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을 품은 돌 이야기'는 충주지역 출신 여행작가 한은희 씨의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돌에 관한 이야기를 표지석에 그대로 담아 넣었다. 일례로 산과 계곡을 닮은 커다란 돌에는 충주지역에 있는 '월악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월악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거북이, 새, 달팽이, 무소 등을 닮은 돌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끼고, 각자가 보는 시점에서 새로이 나만의 이름을 붙여보는 즐거움도 있다. 조왕주 관광과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세계무술공원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1일 문의 마불갤러리에서 이어령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과 책나무 공원 조성, 디지로그((Digital+Analog) 문학 콘텐츠와 젓가락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책나무공원은 이어령의 신작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에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와 닥풀 씨앗을 넣어 발간한 뒤 독자들이 씨앗을 보내오면 책나무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디지로그 문학콘텐츠는 청주의 공원과 나무 등의 역사자원, 생태자원 등을 활용해 문학자료의 디지털화·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이슈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어령 이사장이 주창해 개최한 2015젓가락페스티벌의 가치를 확산하는 젓가락콘텐츠 특화사업은 학술·연구 및 출판 등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다. 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 이사장은 88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며, 새천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크리에이터다. 이 이사장은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위원장을 지내며 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는 직지와 세종대왕 초정행궁을 비롯해 역사적
[충북일보=청주] 타고 남은 연탄재가 노인대학 노인들의 손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11일 청주시 서원구청 1층 현관에 알록달록 꽃과 나무가 그려진 연탄공예 작품 15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서원사랑운동' 이웃과 즐거운 '동네방네 작은 갤러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탄공예 작품들은 수곡2동 노인복지대학 참가자들이 타고 남은 연탄재에 직접 그리고 색칠한 작품으로 연탄공예가 림민 작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됐다. 연탄공예 작품들은 오는 20일까지 현관를 방문하면 감상할 수 있다. 구청을 찾은 한 시민은 "작품 소재로 연탄재를 사용한 것이 신기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설명을 써놓은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주민들의 작품이 이렇게 관공서에 전시되는 것을 보니 나도 한번 배워서 전시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철희 서원구청장은 "어르신들 한 분 한 분 모두 이미 작가가 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배우고 익힌 작품들을 구청현관에 전시해 이웃 간 문화로 소통하고 다가서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