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절우자 절우자 이 못자리를 절우자, 여보시오 농부님들 이 못자리를 절우자..." 힘이 들지만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일을 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 우리 선조들의 애환과 해학이 담긴 농요인 충주 '마수리 농요'의 모찌기 노래인 '절우자'의 일부이다. 충주 마수리 농요가 제46회 우륵문화제 공식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오후2시 관아공원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선보인다. 마수리 농요 재현은 나라의 국태민안과 2017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며, 마제마을 이장인 박용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고사덕담과 제사를 지내며, 모찌기 노래인 '절우자', 모심기 노래인 '아라성', 아이김매기 노래인 '긴방아타령' 이듬김매기 노래인 '대허리', 여성노작요 등을 재현한다. 절우자, 아라성, 긴방아, 중거리방아, 자진방아, 대허리소리 등 남성요과 진방아, 중거리방아, 자진방아, 갈 뜯는 소리 등 여성요로 나뉜다. 1972년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충주 '마수리 농요'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민속종합예술제 무형문화재 공연작품으로, 충청북도에서 제5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심재연
[충북일보=충주] "통(通)하였느냐·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이 온다" 충주시는 22일 오후 3시 충주시청 탄금홀(민원동 3층)에서 소통전문 강사로 유명한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를 초청, 9월 충주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소통은 행복이자, 성공이며, 생명스러운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김창옥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란 주제로, 소통을 잘하기 위한 다양한 대화방법과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드럽고 단호한 언어의 힘에 대해 강연한다. 김창옥 대표는 경희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여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KBS '아침마당', SBS '좋은 아침', MBC '파랑새'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대표저서로는 '나는 당신을 봅니다', '유쾌한 소통의 법칙', '소통 잘하는 아이가 행복한 리더가 된다' 등이 있다. 충주시는 복잡하고 다양화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변을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다채로운 특별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혹은 그 수요일이 속한 주간에 군민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각종 공연 무료 관람 등 각종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을 찾아간다. 먼저 레인보우 영동도서관에서는 오는 28일에는 '마당극의 역할과 의미'를 주제로 인문학교실이 열리고 29일에는 독서와 함께 듣기 좋은 클래식 기타공연 이어진다. 문화가 있는 날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은 22시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난계국악박물관에서는 8월에 이어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해설'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을 대상으로 박물관장이 직접 전시품을 해설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료는 면제되며 난계국악당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9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 뮤지컬인'넌센스' 공연이 펼쳐진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입장료도 8월과 마찬가지로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남한강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어민들의 풍요,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대표적 굿판인 '양진명소 오룡굿'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관아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두타기'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2017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한다. 양진명소(楊津溟所)는 칠금동 탄금대의 북쪽 중아부의 낮은 금휴포(琴休浦)에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그 터를 찾을 수 없다. 오룡굿은 원래 선박의 안전 운항과 어민의 풍요를 빌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굿판이다. 무당이 양진명소의 제신인 오룡을 제청(祭廳)으로 맞아들인 후 제사를 지내고 굿을 하며 오신(娛神)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제의는 영신(迎新)굿, 오신(娛神)굿, 송신(送神)굿 순서로 진행된다. 영신굿이 시작되면 주무(主巫)가 무악(巫樂)에 맞추어 용왕풀이를 하고 오룡을 상징하는 물 다섯 바가지를 담은 물동이를 들고 무악에 맞추어 부정풀이를 하면서 신청으로 옮긴다. 이어 오신굿에서는 제관들이 유교식 제사를 지내며, 시민들의 축원소지가 진행된 후 다시 굿이 이어지고 풍물가락에 맞춰 노래와 춤이 펼쳐진다. 송신굿에서는 재차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년 당초 예산 편성과 관련, 오는27일까지 2017년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보조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현재 문화예술 관련 보조단체는 70여개에 이르며, 문화예술 관련 보조사업은 120여건에 달하고 있다. 시는 2017년도 당초예산 편성 시 지역발전 기여도, 주민 수혜도, 사회적 약자 배려,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피드백 하여 당초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보조사업 신청은 담당자 이메일(780404@korea.kr)이나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17년도 문화예술단체 보조금 신청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문화예술과(850-5960~5962)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시 명동촌 윤동주((1917~1945) 생가에 윤 시인의 문학적 멘토였던 정지용 시비가 건립된다. 이를 위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시비건립을 목표로 중국 측과 협의 중이며, 시비에 들어가는 2천500만원의 사업비도 세웠다. 또 김영만 옥천군수와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등은 지난 8월 30~9월 3일까지 옌지(延吉)시 일원에서 열린 '20회 연변지용제' 때 룽징시 관계자와 만나 시비건립은 물론 농업 및 문화교류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했다. 앞서 또 김 군수와 김 문화원장은 7월 27~29일에도 룽징시를 방문해 정 시인의 문학적 증표인 시비 건립 절차 등을 논의해 적극 협조를 약속받았다. 정 시인은 윤 시인의 초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서문 작업에 참여할 정도로 윤 시인의 문학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관계정립을 위한 정 시인의 시비가 세워질 곳은 윤 시인의 생가 내에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로 유명한 서시(序時) 주변이 될 것이 유력시 된다. 또한 정 시인 시비에 들어갈 시 선정 등은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정하기로 했다. 이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8일 뱃들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박흥식 감독의 '해어화(解語花)'다. 상영시간은 오후 4시와 저녁 7시30분 두 차례 상영된다. 한효주, 유연석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영화 '해어화'는 1943년 조선시대의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래로 풀어낸 시대극이다. 해어화는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의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가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갈등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6년 4월 개봉작인 이번 야외 무료 영화는 15세 관람가다. 우천 시 장소를 보은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상영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이 야외 영화 상영에 참여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가족, 친구,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영동군이 '문화품앗이'를 통해 국악단의 교류공연으로 상생 발전을 꾀한다. 충주시립 우륵국악단과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두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문화제인 제46회 우륵문화제와 제49회 난계국악제에 상호 초청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두 국악단은 올 3월 협의를 거쳐 상호교류 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충족시키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난계국악단은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의 예술적 혼과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영동의 문화예술 사절로 국악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국악단이다. 오는 24일 오후2시 관아골 주차장 메인무대 공연장에서 난계국악단이 이동훈의 지휘로 관현악 '축제'와 해금 협주곡 '추상'을 단원 이은혜의 협연과 태평소의 시원시원한 맛을 느끼는 '호적풍류'와 관현악과 가야금 병창인 '고고천변'을 중모리 장단에 맞춰 공연을 갖는다. 또한 비틀즈 메들리를 이동훈 지휘자의 편곡으로 '레잇비', '헤이 쥬드',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메들리로 연주한다. 국악계의 디바 박애리의 '쑥대머리', '연안부두', '코스모스' 등 국악가요를 들려주며, 풍물과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
[충북일보=충주]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인 '충주생활문화센터'가 19일 오후2시 조길형 충주시장,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임순묵 충북도의회의원,백경임예총충주지회장, 생활문화 동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했다.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유휴시설인 (구)교현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충주생활문화센터는 연면적 334㎡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각종 동호회의 모임과 연습·발표를 할 수 있는 연습실, 소공연장, 북카페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장르에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개방해 운영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창도서관은 20일부터 하반기 어린이 독서회를 운영한다. 어린이독서회는 나이별로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 놀이터(4~5세)', '얘들아, 우리 연극놀이 하자(6세)', '신난다! 전래놀이(7세)', '내가 만드는 동화세상(초등1~3학년)' 등 4개 강좌가 운영되며 오는 12월16일까지 주1회씩 총 12회가 진행된다. 오창도서관은 어린이독서회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압화, 캘리그라피, 부모영어책놀이 등 문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제21회 충북민속예술제 대상 수상작인 '목계나루 뱃소리'가 오는 25일 오후3시 관아공원에서 시민들에 선보인다. 내달 15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에 앞서 제46회 우륵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충주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연을 갖는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목계나루의 역사성을 부각하며 기승전결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수한 창 소리와 맛깔스러운 추임새가 일품이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이들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주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꾸며졌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고 김예식ㆍ우상희ㆍ김영기 씨의 고증을 거쳐 중원민속보존회가 지역문화제에서 재연했다. 임창식 중원민속보존회장은 "'목계나루 뱃소리'가 2017년도 전국체전을 앞둔 충주를 홍보하는 문화콘텐츠가 됐으면 한다"며 "25일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충북일보=단양] 제20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가을 동심(童心)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 평가보고서에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지난해 10만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가족단위 관람객 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추진위는 온달문화 축제의 최근 경향을 반영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한편 동심을 유혹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욱 가미했다. 지난해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올해 실제 전투를 방불케 하는 음향을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또 한 번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모형으로 제작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누어 물 풍선을 던지는 시원하고 짜릿한 게임으로 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된다. 매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온달장군 성공기'는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덤으로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와 2일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