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총장 김유성)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3일 중국 항주에 있는 CIRS(Chemical Inspection and Registration Services) 본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활성화를 위해 화장품·뷰티산업 글로벌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TR과 CIRS의 합작협의서'와 '세명대학교와 KTR과 화장품·뷰티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협약'을 바탕으로 KTR 상해지사와 연계해 3개 기관간 상호협력으로 이뤄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숙희 단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심상협 부원장, CIRS 이연 총경리와 관계자가 참석했다.각 기관은 한·중 화장품·뷰티 산업의 상호발전을 위해 △ 중국 진입제품의 인·허가 등록지원 및 등록제품 법적 주체협력 △ 신규법령 자료 제공 및 중국 바이어 연계 마케팅 지원 △시험평가, 인증 및 GMP 기술컨설팅 △신소재 및 제형연구개발 △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연구개발 △ 글로벌 인력양성에 대한 공동 협력사업의 수립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세명대학교 고숙희 단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3개 기관이 글로벌 화장품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임원진은 3일 수업거부 의결에 따라 4일 오전 8시부터 각 단과대학 및 종합강의동과 새천년종합정보관의 입구를 기자재로 막았다.수업거부 의결 결과를 모르는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으러 오다 입구가 막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총학생회는 SNS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3일 밤 8시께 나온 수업거부 의결 소식을 전달했으나 미처 연락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봉쇄된 입구를 보고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각 건물 봉쇄된 입구 앞에는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임원진이 배치돼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줬다.종합강의동으로 수업을 받으러 온 한 학생은 "외부강사 수업이라 전달을 못 받았다"며 "건물 입구를 봉쇄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초 건물 전체를 봉쇄해 교직원들의 출근까지 막으려 했으나 이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해 수업거부 첫날은 정상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수업을 하러 온 한 외국인 강사는 "학교 측에서 수업을 진행하라고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학생들의 이런 보이콧은 민주적이며 보기 좋은 현상이다"라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대 총학생회의 김윤배 청주대 총장 퇴진을 위한 수업거부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총학생회는 3일 김 총장 퇴진과 교육부 특별감사, 관선이사 파견 등의 안건을 놓고 오전 8시부터 각 단과대 7곳과 직할학부 1곳 등 8곳에서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학생 1만 2천여명 중 7천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77.6%인 6천 55명이 김 총장 퇴진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18.4% 무효는 3.9%에 그쳤다.총학생회는 이날 학생 10%가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수업거부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7천여명 이상의 학생이 투표에 참여해 대학과 총학생회, 총동문회, 교수회 등을 놀라게했다. 투표 결과 오후 4시를 넘기면서 6천여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자 총학생회는 이날 투표함 개봉을 결정했다.총학생회는 김 총장 퇴진이 결의됨에 따라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길게는 3주간 수업거부를 실시할 예정이다.이 기간에도 1주일씩 3차례에 걸쳐 나눠 수업거부를 실시하면서 학교 측에 김 총장의 퇴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강의실 밖 수업, 본관점거 농성, 가두시위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 청주대 총학생회가 수업거부 찬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퇴진을 위한 총학생회의 수업거부 찬반투표가 3일 실시됐다. 총학생회는 이날 총장 퇴진과 교육부 특별감사, 관선이사 파견 등의 요구조건을 놓고 오전 8시부터 각 단과대 7곳과 직할학부 1곳 등 8곳에서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총학생회는 학생 10%가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수업거부에 들어갈 수 있지만 정당성 확보를 위해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총학생회 유지상 회장은 "최소한 과반수의 학생인 7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투표함을 개봉할 예정"이라며 "3일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과반수를 채우기 위해 4일과 5일까지 3일에 걸쳐 투표를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3일 하루만에 투표가 마감되지 않으면 투표함을 봉인후 총학생회장실에 투표함을 보관한다. 총학생회는 개표결과 요건이 갖춰지면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길게는 3주간 수업거부를 실시할 예정이다.이 기간에도 1주일씩 3차례에 걸쳐 나눠 수업거부를 실시하면서 학교 측에 김 총장의 퇴진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강의실 밖 수업, 농성, 가두시위 등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이 대학 총학생회가
충북도내 사립대 중 청주대가 교육비 환원률과 장학금 지급률, 법인전입금비율, 수익용기본재산확보율 등이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월금 비율은 서원대가 가장 많았고, 부채비율은 꽃동네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주대는 충북도내 7개 사립대중 등록금 의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대학운영을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등 경영상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교육부는 3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전국 142개 4년제 사립대학의 교육비환원율, 장학금지급율, 이월금 비율, 부채비율 등 9개 '사립대학 재정·회계 지표'를 처음 공개했다. 각 지표는 각 대학의 재정건전성 정도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된다. 충북도내 대학별로 보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많은 대학은 중원대로 1천493만7천원이었고, 꽃대 1천255만원, 극동대 1천84만8천원, 서원대 962만5천원, 세명대 931만원, 영동대 779만6천원 등이었고 청주대가 886만8천원이었다. 교육비 환원률은 중원대가 205.32%로 도내 대학중 가장높았고 꽃대가 179.23%, 극동대 144.16%로 뒤를 이었다. 청주대는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 2017년 우리나라 법률시장이 전면 개방에 맞춰 국제적 소양을 갖춘 전문법조인을 양성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충북대 로스쿨은 지난 2010년부터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로스쿨과 복수 학위제(Duel Degree Program) 및 겨울방문프로그램(Winter Visiting Program)을 운영해 왔다. 이에따라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은 복수학위제를 통해 충북대 재학 중 1년을 미국 인디애나 로스쿨에서 수학하면서 미국 법학석사학위(LLM)는 물론 미국 변호사 시험응시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겨울 방문프로그램은 충북대 로스쿨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매년 1월에서 2월 중 6주간을 미국 인디애나 로스쿨에서 수학하면서 미국법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 법학적 사고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는다. 충북대 로스쿨은 복수학위제 및 겨울방문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특히 6주간 이루어지는 겨울방문프로그램에 드는 학비 등은 전액 미국 인디애나 로스쿨에서 부담함으로써 학생들은 무료로 수학하는 기회를 갖게 했다. 충북대 로스쿨은 미국 자매교인 인디애나 로스쿨에서 1년간 수학하고 재학 중 복수학위제에 선
서원대 교수들이 재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잇따라 기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이 대학 대회의실에서는 정년퇴임한 교육학과 김기정 교수가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약정식을 개최가졌다.대학측은 기탁하는 김 교수의 뜻에 감사의 표현으로 교육학과 전공강의실에 김기정 교수의 아호를 붙인'벽암(碧岩)'강의실을 설치해 제자를 사랑하는 교수의 마음을 학생들이 두고두고 기억키로 했다. 서원대는 최근 보직교수들이 제자사랑을 위한 장학금을 매년 3천만원씩 모금해 학교에 기부하고 있으며, 교수회에서는 형설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각 학과 교수들도 제자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지난달 말에는 직원들도 장학금 4천200만원을 모금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김병학기자
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3일 오후 4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철도·교통·일자리 정책 분야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영호 총장과 남경필 도지사를 비롯해 교통국장, 철도국장, 철도물류정책과장, 철도교통 관련부서장 및 대학 주요보직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편안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교통체계의 확충, 통일을 대비한 남북 종단 및 대륙횡단 철도 구축 선도 사업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주요 협력내용으로는 경기도 철도·교통 체계 개선 사업 및 확충에 관한 정책,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철도네트워크화, 대륙횡단교통 연계 구축 선도를 위한 공동연구기반 확충 및 정책형성 추진, 공무원을 위한 교통·철도행정 단기교육 프로그램 개설, 은퇴자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ICT분야) 운영 등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는 3일 ㈜선일다이파스 등 34개 기업현장교사, 충북보과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등이 참여하는 신직업자격기반 일학습병행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1학년 Sweet&light팀(김경민·김승렬)이 지난 1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된 제2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1987년 8월 '사랑하기 때문에'를 발표한 뒤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유재하의 음악을 기리는 취지로 매년 열리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팀이 도전해 본선 경쟁이 치열했으며,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인 가수 조규찬, 고찬용, 김영우, 정영원, 김형석, 전태관 등이 심사위원이며, 스윗소로우 맴버 성진환과 가수 오지은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스위트 앤드 라이트(Sweet & Light)팀의 기타 김승렬과 보컬 김경민은 '그 남자'라는 자작곡으로 대회에 참가해 관객과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경민 학생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재밌게 풀어서 많은 공감을 얻고, 희망적인 노래로 많은 사람들을 치유해주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동대학교 수시 2차 접수기간은 4~18일이며, 실용음악과 실기고사는 이달 27일부터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