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에서 '7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오는 13~16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국내 최대 국악잔치인 '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와인 마니아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와인향 그윽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며 와인과 음악, 요리를 접목한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로 열린다. 전년과 비교해 새롭게 달라지는 것은 와이너리 농가의 참여율을 관내 30여개소로 높이고 와인족욕과 와인제조 체험 행사 등 체험존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또한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통기타 전국 경연대회, 와인 제조용품·엑세서리 전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와인 시음·판매·전시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관외 등 32개소 와이너리 농가가 참여해 와인의 멋과 맛을 알리며, 축제장 돔텐트 내부에는 국내산 오크통과 와인홀더 등 8종 25점을 다양한 와인용품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구에는 트릭아트와 포토존 설치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체험·판매 행사로 기념사진을 와인라벨로 부착해 특별한 와인을 만드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가 진행되며 휴
[충북일보] 숲이랑사오랑 인삼한마당 축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 일원(영농체험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숲이랑사오랑 정보화마을(위원장 소진호)이 추진하는 축제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인삼주 경매, 떡메치기, 체험행사 등 아름다운 풍경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참여 관광객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산막이옛길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오랑 마을에서 생산되는 전국 최고의 우수한 품질의 인삼을 알리고 다채로운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연인,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막이옛길은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된 괴산댐과 괴산호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함께 등잔봉~천장봉~산막이마을을 연결하는 2~3시간의 등산로가 있어 괴산호의 풍경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산행할 수 있다. 또한, 군은 다시 오고 싶은 산막이옛길을 만들기 위해 이와 연계한 충청도 양반길을 조성하고 9월초에 괴산호를 가로지르는 167m의 연하협구름다리를 조성해 산막이옛길의 새로운 볼
[충북일보=괴산]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회장 박온섭 이하 화사모)은 오는 8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에서 2016 화양구곡 문화 풍류제를 개최한다. 화양동은 조선시대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곳곳에 남아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이번 행사는 화양서원에서 문인들의 향취와 클래식으로 물든 문화풍류제로 가을을 즐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인문학으로 자연을 설명해주는 괴산 여우 숲 자연학교 김용규 선생의 특강과 이영석님이 지휘하는 라포르자오페라단의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풍성한 가을의 느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후1시 30분부터 특강과 공연이 시작되고, 전통차 시음 등 체험 및 전시행사도 열린다. 화사모 관계자는 "화양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아름다운 악기와 자연의 소리가 어울러진 화양구곡 문화풍류제로 연다"며 "마음과 몸이 쉬어갈수 있는 축제로 많은 분이 참석하여 여유로이 노니는 선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양동은 1곡 경천벽에서 9곡 파곶까지 아홉 구비의 절경인 우리나라 대표 구곡이 있으며, 16세기부터 선비들이 즐겨 찾았고 17세기 우암 송시열(1607~1689)선생이 머물면서부터 조선성리학의
[충북일보=옥천] 중봉 조헌(1544~1592)선생과 기허당 영규대사(?~1592)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41회 중봉충렬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옥천군 안남면 도농리 표충사와 옥천읍 관성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의병장 조헌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700여명의 의병을 모아 왜군과 싸우다가 충남 금산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 표충사에는 조 선생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고,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7일 오전 11시 추모제향이 열린다. 초헌관은 김영만 옥천군수가 아헌관은 유재목 옥천군의장, 종헌관은 배천조씨문열공회장이 각각 맡아 잔을 올린다. 이어 오후 2시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열리는 중봉학술세미나에서는 이하준 중봉선양회이사장, 송백헌 충남대 명예교수, 이진호 여주대 명예교수 등이 조헌 선생의 충과 의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전에는 옥천 안내중학교 학생 30여명이 선생의 왜란 당시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유적지 순례 시간도 갖는다. 8일 오후 2시 옥천 관성회관에서는 최초의 승병장 기허당 영규대사 충혼대제가 옥천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린다. 영규대사 역시 1592년 금산 전투에서 조헌 선생과 함께 1만5천여 왜
[충북일보] 선선해진 바람과 끝없이 높아지는 하늘,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독자들에게 행복을 더해줄 10월의 문화캘린더를 선물한다. ◇2016청주공예페어 올해 청주공예페어는 '내 마음의 집 귀가(貴家)'라는 주제로 복합문화힐링공간으로 꾸며진다. 교육과 체험, 공연 콘텐츠를 강화시켜 기존에 이어오던 공예페어와 차별점을 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오는 5~9일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과 야외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공예페어는 전시·교육·강연·공연 등의 프로그램과 고가의 공예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예페어의 핵심인 기획존은 공예와 타 분야의 만남을 통해 공예가 일상생활에 얼마나 녹아있는지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원목가구부터 한복, 차(茶) 등과 청주의 오랜 밥상문화를 재현한 반찬등속까지 다양한 공간들이 연출된다. 산업공예존에서는 생활 속 인테리어 소품부터 액세서리, 도자기, 스카프, 목공, 수제안경까지 다양한 공예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예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도 마련된다. 솟대, 전통빗자루, 국악기, 칠보공예, 도자기 공예, 전통한복 공예 등 일일 공예가가 될 수 있는 교육 체험프로그램들이
[충북일보=충주] 단기 4349년 개천절을 맞아 3일오전 10시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단군전에서 오진섭 충주부시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군제가 거행됐다. 이날 단군제는 초헌관에 오진섭 충주부시장, 아헌관에 김학철 충북도의회의원, 종헌관에 안석준 주덕농협조합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고, 주덕고 학생과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개천절 노래를 제창했다. 단군전은 이곳 묵동마을 유학자 원용선(1899~1968)씨가 일제로부터 광복된 후 사재를 털어 어래산에 건립했다. 이후 1961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했고, 1995년 본전인 숭령전을 중수했다. 2000년에는 삼문과 홍살문 등을 건립해 단군전의 면모를 갖췄다. 주덕읍 유도회에서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에 단군제를 거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16청주공에페어' 교육·체험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사전 접수한다. 사전 신청 대상 프로그램은 해금 만들기(무료), 실크스카프 천연염색, 전통차, 목공(유료) 체험과 반찬등속 반상차림 체험(유료) 등이다. 조직위는 청주밥상, 차의 멋과 맛, 실내 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주제로 열리는 미니강연도 사전예약을 10명씩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www.okcj.org) 및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www.cjculture.org)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청주공예페어는 5~9일 5일간(오전 10시~오후 7시) 옛 청주연조체조창 2층 전시장과 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주관하는 '15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장원에 이재연(44·사진)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김덕관의 '망선루(望仙樓)'를 쓴 작품으로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차상은 정하경의 '영원하거라 망선루'를 쓴 최영순(55)씨에게 돌아갔다. 청주예총은 이번 공모대전에 한글 27점·한문 55점의 작품을 접수, 모두 82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대전의 장원·차상 작품은 각각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14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되며, 입상작은 오는 14~18일 청주문화관 3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중이 '24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가 지난 1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는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음악의 계승·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단체 30개팀, 개인 30명 등 모두 도내 학생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부문은 초등·중등·고등학교별 개인과 기악·풍물 단체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황간중 학생 45명은 관현악곡 '타'를 연주, 대상인 충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금상(충북도교육감상)은 △초등개인 김강빈(산남초) △초등단체 풍물부문 충주 교현초 △초등단체 기악부문 청주교대부설초 △중등개인 이소정(원평중) △중등단체 풍물부문 영동 황간중 △중등단체 기악부문 영신중 △고등부 개인 김수현(충북예고) △고등부 단체 풍물부문 청주공고 △고등부 단체 기악부문 진천상업고에게 돌아갔다. 지도교사상(충북도지사상)은 윤미숙(충주 교현초), 성현미(청주교대부설초), 권효심(영동 황간중), 김미수(영신중), 유은정(청주공고), 김현아(진천상고) 교사가 수상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2일 충북도 무형문화재 25호 구인사 삼회향놀이를 마지막으로 사흘간의 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로 20돌을 맞은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아, 고구려! 영원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기반으로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0만명 이상의 나들이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며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눈에 띄어 점차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첫날 개막식과 식후 공연인 온달의 승전고로 성대하게 막을 올린 이번 축제 평강후예들이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며 마련한 온달고을 대동놀이로 개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각종 행사가 집중된 1일과 2일에는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관람객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 추진위가 준비한 온달장군 성공기 RPG, 온달산성 전투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류한우 단양군수와 김대열 단양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비정규학교 이용 학생들의 화합행사인 '제1회 문해한마당'이 학교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문해한마당은 비정규학교 이용 학생들과 학교 종사자들이 함께 하는 단체게임,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충주시 비정규학교는 문화학교, 한울학교, 건국자활학교, 열린학교, 늘푸른학교, 평생열린학교 등 6개 학교가 있으며, 학습자 약 300여명이 문해 및 기초 성인, 검정고시 준비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정진숙 문해한마당 추진위원장은 "충주시 비정규학교 종사자와 학생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문해한마당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정규학교 이용 학생 및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비문해자 및 저학력 성인의 생애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인 비정규학교가 그 역할과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안중근 의사(1879~1910)를 찬양한 작품을 공연한 일본 유학생들이 '천안흥타령춤축제'에서 최고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09년 중국 하얼빈역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 의사를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하는 상당수 일본인은 '테러리스트(Terrorist·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폭력을 쓰는 사람)라고 폄하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내·외 145개 팀(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서 선문대 일본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CARP(카프)' 팀(대표 카네코 타카히데·일본 유학생)이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금 1천만원)을 차지했다. 이 팀은 일본 침략의 위기에서 조국을 지키고 동양평화를 기원한 안 의사의 사상을 춤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심사위원들에게서 받았다. 매년 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하고 있는 이 팀은 지난 2006년부터 'Thank You Korea(감사해요 한국)!'란 주제로 봉사 활동과 춤 공연도 해오고 있다. 한편 매년 '춤축제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지난 1일 저녁 7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