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쉽게 해결될 듯 싶다.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된다. 청주시립예술단은 23일 오후 5시 꽃동네대학교에서 열리는 '현도면 주민화합 송년의 밤' 행사에서 품격 높은 찾아가는 공연을 선사한다. 교향악단은 18세기 후반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디베르티멘토(희유곡)'에 이어 탱고곡으로 유명한 영화 '여인의 향기'OST의 'Por una cabeza'를 연주한다. 합창단은 'Love until the end of time',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등 송년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충북연극협회는 올해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추억 연극 여행을 준비했다. 오는 25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 무대에서 연극 작품 '아름다운 거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 참사랑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 원, 학생 1만5천 원이며 예매 시 각각 5천 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청주문화산업단지 청주에듀피아에서는 오는 24~25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24일 에듀피아 입구 무대 일원 등지에서는 관람객을
[충북일보] "꿈을 꾸며 결승선을 향해 뛰세요."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국가대표 시절부터 올림픽 메달 획득에 이르기까지의 노력과 고통을 이겨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세종시에서 32사단 방공대대와 203특공여단 군 장병 400여명을 초청, 나눔·배려·소통·공감의 인문정신문화를 북돋우기 위한 공연형 강연 '꿈꾸는 청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씨의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장병들의 합동공연, 전자현악그룹 바이올렛·댄스그룹 에이드의 공연 등으루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인 '꿈꾸는 청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스타강사의 강연과 문화예술공연을 접목한 공연형 강연으로 펼쳐진다. 2년 연속 충청지역 주관처로 선정된 재단은 현재까지 국군병영(20개소), 중학교(13개소), 지역아동센터(12개소), 보호관찰소(1개소) 등에서 모두 520회의 멘토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2일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지재단에서 추진하는 예술인복지사업의 홍보·협력를 통해서 충북지역 예술인들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재단은 예술인복지법에 의거 예술 직업인의 지위와 권리 보호를 위해 △예술활동증명 △예술인패스 △창작준비금 지원 △예술인 파견 지원 △예술인 산재보험 △사회보험료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계배 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복지재단은 예술인의 사회보장과 불공정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의 예술인들에게 예술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주고, 문화예술의 가치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식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6일 효성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예술인 의료지원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예술인 복지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세계 여러 나라의 의식주를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립도서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KB국민카드이 공모한 2017년 상반기 '다문화 꾸러미'대여 운영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문화 다양성 이해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4개 기관이 선정됐다. 도서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시립도서관은 '우즈베키스탄 다문화 꾸러미'와 강사비 480만 원이 지원받게 됐다. 시립도서관은 내년 상반기 동안 꾸러미 속 의식주 생활물품 및 오감 체험 자료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 생활과 문화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전시, 행사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4월에는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 체험부스 운영하고 권역별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릴레이 운영을 통해 문화 다양성 및 상호 문화 이해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시대에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657m) 천문대에'자작나무숲 별빛 체험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6억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물 제작설치 8점 등 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천체관측 장비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천문학 및 우주과학에 관한 전시물 설치해 체험분야를 확대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공간 구성은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뮬레이션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행성탐사선의 속도를 변경하는 중력도움 효과를 체험하는 스윙바이 체험 △태양 뒤편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중력렌즈 체험시설 △ 태양과 행성의 형태와 크기를 비교해 태양계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태양계모형 △태양망원경 소형 돔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천문·우주체험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356mm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좌구산천문대가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구산천문대는 연간 2만명 이상 찾고 있으며 지난 2014년 6월 개관 이후 약 7만여명이 다녀 갔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속보=전국 각 학교의 예술강사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 민간 위탁운영 방침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예술강사연합 '예정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문체부와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밝힌 내년도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은 위탁센터들에게 지역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사업 재량권을 준다는 명분으로, 기존 강사들이 재면접·재시험을 치르게 규정해 놨다"며 "때문에 기존 예술강사는 매년 서류·면접 심사를 보며 한 해 한 해 불안한 수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체부는 내년 운영 위탁 센터에게 준 기존 강사 재시험·재면접 재량권을 전면 취소하라"며 "오는 31일까지 예술강사들이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은 전국 초·중·고 9천33개교에 무용, 연극, 국악 등 8개 분야의 예술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문체부는 '학교예술강사 근로계약 중앙 일원화'를 요구해 온 충북문화재단 등 전국 10개 지역 센터에 불가 방침을 밝히고 민간단체 공모를 결정했다. 뒤늦게 공공 문화재단에서 민간단체로 운영기관을 변경,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강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3일까지 공연예술 연습공간으로 탈바꿈한 동부창고 35동의 내년 상반기 정기대관을 모집한다. 기간은 2017년 1월1일~6월30일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 오후 6시~밤 10시이며 공휴일·연휴기간은 제외된다. 대관 신청은 음악·연극·오페라·무용·국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의 동아리, 단체,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창고로 7개동 중 2개동이 개관했으며, 35동은 공연예술연습공간으로 재탄생된 공간이다. 현재 대연습실(541㎡), 중연습실(122㎡), 소연습실1·2(각 37㎡) 4개의 연습 공간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www.dbchangko.org)를 참고하거나 대관 담당자(043-715-6865)에게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평생학습관과 충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은 내년 1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인문학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이종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전통 도자문화에 나타난 삶의 이해(3일)'△시조시인 노영임씨의 '나를 읽다, 나를 말한다(10일)' △CJB 이윤영 기자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17일) △박진현 법무법인 충청 변호사의 '인간, 사회, 그리고 법(24일)'으로 이어진다. 무료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청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cheongju.go.kr)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2016년충주 시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오는23~25일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주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충주YMCA(이사장 윤바울)가 주관하며 충주시와 충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박유철 목사), 성서동 도시재생 추진위원회, 성서 시장 상인회가 후원한다. 23일은 '소통으로 하늘의 영광', 24일은 '화합, 땅의 평화', 25일은 '나눔과 사랑으로 이곳에 기쁨'을 주제로 우리 귀에 익은 크리스마스 캐럴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 울려 펴지고, 소망편지쓰기, 볼거리, 먹거리, 경품추첨,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충주YMCA 유관섭 사무국장은 "성탄을 축하하고, 2017년 제98회 충주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이번 페스티벌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플룻사랑앙상블 팀이 지난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공무원음악대전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현직 공무원 총 293팀 851명이 5개 부문에서 2회의 예선을 거치며 경쟁했고, 그 중 21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는 퇴직 공무원 2명과 현직 공무원 7명, 비회원인 반주자 1명으로 팀을 이뤄 참여했다. 충주플룻사랑앙상블은 영화 여인의 향기 OST 중 'Por una cabeza'로 곡의 분위기에 맞는 의상과 탱고 안무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회원 간의 고른 연주 수준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2004년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 문덕자 단장의 지휘 하에 1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 구성은 직장인과 주부까지 다양하다. 플롯연주의 기본실력이 인정되고 열정과 성실성이 있으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다. 문덕자 단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연주 실력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충주시민의 문화향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내년부터 충주지역의 문화예술 업무를 활성화 할 '충주중원문화재단' 출범을 앞두고 19일 이사진 공모가 마무리 된 가운데 재단업무를 총괄할 대표이사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은 지난 19일 충주중원문화재단 임원 공개모집 결과 대표이사직에 총 4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내년1월 출범할 충주중원문화재단을 이끌어 갈 핵심리더로, 재단의 업무와 사업에 관한 사항과 재정, 사무, 복무, 인사 등 소속직원의 지휘감독 등을 총괄하게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충주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심해 왔다. 이번 문화재단 설립도 문화예술분야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방 문화예술의 진흥을 통해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인 창작 보급사업 등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질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에따라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은 문화분야에 중점을 둔 충주중원문화재단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내년 1월부터 재단은 충주지역 전반에 걸쳐 문화기획, 축제운영, 공연전시, 생활문화 등 다방면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때문에 지역 문화예술인들 사이에
[충북일보=옥천] 속보=한국 언론의 사표인 청암 송건호(1927~2001) 선생의 언론정신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옥천에 표지석이 세워진다. 청암 송건호 기념사업회와 옥천군은 21일 오전 11시 송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군북면 비야리 생가에서 '참 언론인 송건호 선생 생가터'라 쓴표지석을 제막키로 했다. 이번 표지석 설치는 본보에서 신문의 날인 2015년 4월 6일 '언론인 송건호 선생 옥천생가 폐가방불' 단독 보도되면서 김영만 군수, 김태은 문화관광과장, 김승룡 문화원장 등이 적극 나섰고, 이어 군이 5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이루어지게 됐다. 표지석은 화강석 받침 위에 길이 90㎝, 높이 45㎝의 크기의 반원 형태의 오석 정면에 김성장 시인이 '참 언론인 송건호 선생 생가터'라 썼다. 뒷면은 '옥천군과 청암 송건호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세우다'로 했다. 또 생가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판도 설치했다. 특히 제막식을 하는 12월 21일은 송 선생이 별세한 날로 올해가 15년이 되는 해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영만 군수, 이인석 기념사업회장, 유족,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암은 서울대 법대에 다니던 1953년(당시 28세) 대한통신사 외신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