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생명문화의 상징인 젓가락 콘텐츠를 특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올 상반기 젓가락연구소와 연내 젓가락문화협회를 설립한다. 젓가락연구소는 재단이 운영하게 되며 젓가락문화와 관련된 조사연구부터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아카이브 등의 업무를 주관하게 된다. 연구소의 연구위원과 자문위원은 국내 주요 젓가락문화 전문가 등이 맡는다. 연내 설립되는 젓가락문화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인 등록을 앞두고 있다. 젓가락문화협회에는 젓가락문화를 중심으로 한 각계각층의 국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젓가락문화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중국, 일본의 젓가락문화협회와 휴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젓가락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한·중·일 3국의 공동 업무도 맡게 된다. 젓가락문화상품의 세계화와 젓가락콘텐츠 특성화를 위한 사업도 전개된다. 시는 매년 청주젓가락을 개발하고, 국내외 주요 도시에 상설 판매장 운영과 함께 전시회·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개발한 줌(ZOOM) 브랜드를 적극 활용, 청주만의 독자적인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젓가락교육
[충북일보=청주] 청주젓가락이 오는 18~19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나고야 테이블탑쇼(Tabletop show)'에 출품된다. 나고야 테이블탑쇼는 일본의 200여 개 식문화 전문 기업이 참여해 전시와 함께 바이어 상담을 하는 행사로, 일본 최대 규모의 테이블웨어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해 청주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을 관람한 뒤 청주젓가락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일본의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임원들이 나고야 테이블탑쇼 부스를 제공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박람회에는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을 비롯해 김성호 작가의 옻칠수저,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이소라 작가의 규방공예 수저집,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의 금속·도자·유리 문화상품 등 80여 점이 전시돼 바이어상담을 하게 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월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11월 젓가락페스티벌 등의 행사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 안팎에서 청주젓가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전통의 가치에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면서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독창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 중에 청주젓가락을 체계화 한 뒤
[충북일보] 충청·대전권 첫 문화파출소인 '문화파출소 청원'이 18일 문을 연다. 문화파출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지방경찰청, 청원경찰서가 협력해 유휴공간이었던 청주시 청원구 옛 사천치안센터를 활용해 주민문화쉼터로 새 단장한 공간이다. 문화파출소에는 경찰인력 센터장 1명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보안관 1명이 상주, 일선 치안활동을 넘어 지역주민과 문화로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1·2층 내부는 기존 파출소 사무실과 당직실 등을 개조해 '새동네 연습실', '질구지 창작실'과 '실개천 다락방', '한평극장', '한평갤러리', '사천요리방', '사천나들목' 등 다양한 동아리방으로 꾸몄다. 이 공간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18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 동네 아뜰리에', '사천 요리교실', '새동네 연극반', '내손으로 만드는 노트',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호드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은 특히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연령층이 음악·공예·미술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르별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주민 자율프로그
[충북일보] 충북 출신 작고예술인들의 자료를 집대한 '충청북도 작고예술인 전집'이 편찬된다. 지난 2013년부터 작고예술인 추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예총은 1894년 갑오개혁 전후 한국 근현대 예술문화를 꽃피운 충북 출신 예술인들의 생애를 조명하는 자료를 정리해 책으로 엮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예총은 충북도의 작고예술인 추모사업비 지원에 따라 '충청북도 작고예술인 전집' 발간계획을 세우고 1월 중 간행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 4년간 발굴 정리한 작고예술인은 모두 69명으로, 이 중 1890년부터 1990년까지 100년간 작고한 예술인의 생애와 예술적 업적 등을 중심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전집은 위촉 집필진이 1차 사업으로 생몰연대를 기준으로 매년 1권에 10여명씩 엮어 2021년까지 총 5~7권을 간행하게 된다. 1권에 수록될 작고예술인은 △박팔괘(국악인) △홍명희(소설가) △조명희(시인·소설가·희곡작가) △권구현(시인·화가) △김복진(조각가) △정순철(작곡가) △정지용(시인) △김기진(문학평론가) △유재형(시인) △정기환(시인) △이무영(소설가) △이흡(시인)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문소양을 높이기 위해 야간 인문학 강좌인 '2017년 시민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시민교양대학 강좌는 오는 2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모두 20회 진행되며 김필동 세명대 교수, 고흥 세명대 한방병원장, 류동춘 서강대 교수, 김규향 칼럼니스트, 권학준 일본입명관(日本立命館)대학 교수 등 국내외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박대기 관장은 "도서관 인문학 강좌가 시민들이 유연적 사고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제천이 인문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매월 2회 수요일 오후 7시 의병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볼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노인 영화관람료를 할인한다. 군은 16일 영동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와 영동군 거주 만65세 이상 노인의 영화관람료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김선태 영동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민병수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장이 참석해 지역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영동군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의 노인은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관람료 1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13일에 개관한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은 현재 누적관객 2만3천7백여명을 넘어섰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스토리창작클러스터조성사업 대상지가 제천시에서 진천군으로 변경됐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진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보은군, 옥천군, 진천군, 단양군 등 4곳이다. 위원회는 문화관광·영상산업·지역개발 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을 평가위원으로 구성, 4개 군의 후보지에 대한 △접근성 △조기착공 가능성 △사업 성공가능성 △기관장 의지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진천군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일원 6만5천548㎡ 부지로, 용도지역 변경 용역이 오는 2월에 마무리될 계획이어서 사업 착수가 즉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를 제천시에서 진천군으로 변경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사업 대상지 변경에 대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스토리창작클러스터조성사업을 충북도에서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기재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전국을 대상으로 사무처 직원(전문계약직)을 공개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사무처장(4급) 1명, 문화정책팀장(5급) 1명, 문화정책팀원(7급) 1명 등 총 3명이다. 사무처장은 대표이사 보좌, 이사회의 의결사항 및 재단 전반의 업무를 총괄 집행하고, 정책팀장은 문화예술 창작지원 및 공연행사 기획 및 정책개발, 그리고 팀원은 각종 공모사업 추진, 문화예술 활동지원, 기타 문화예술업무를 맡게 된다. 재단은 전문 문화인력으로 문화예술 기획, 문화예술 경영, 문화관광 콘텐츠 및 공연·전시기획 분야에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으로, 유능한 전문가를 선발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채용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전 직급에 대해 앞으로 문화재단이 추진하게 될 각종 문화사업 등을 역점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과 직무수행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직무수행계획과 질의응답 등 종합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9~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응시원서 및 제반서류는 이메일(wj0812@hanmail.net)로만 가능하며, 방문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직원 공개채용과 관련 기타 궁금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군청 생활지원과에서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 군은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48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고졸 학력 이상 영동군 거주 군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된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은 이달 26일까지 성인독서회에 함께 할 수강생 모집한다. 옥천군내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김지원 독서지도사의 강의로 내달 1일부터 7월까지 격주로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딱딱한 주입식 수업이 아니다. '생각의 탄생',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 우량도서를 읽고 참여자들 간 서로 느낀 점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자리다. 수강 희망자는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http://lib.oc.go.kr) 온라인 신청 또는 옥천군민도서관 방문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다양한 편익시설과 독서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문화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는 지난해 18만742명으로 2015년 16만7천672명보다 7.8% 늘었으며 도서 대출은 지난해 5만2천378건으로 2015년 5만8건보다 4,7% 증가했다. 최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다누리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좋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이 도서관 1층(1천90㎡)은 10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8만4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
[충북일보=제천] 매년 여름 뜨거운 음악영화 축제를 펼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13회 영화제를 앞두고 제천지역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인 JIMFF 동네 극장(찾아가는 상영회) 상영을 원하는 지역과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JIMFF 동네 극장은 영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지역 주민들 및 계층을 위해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늘려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연중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JIMFF 동네 극장은 영화 상영을 원하는 제천 내 지역 어디에서나 신청 가능하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된 다양한 음악영화를 비롯해 국내 개봉영화 중 담당자와 사전협의를 통해 상영작을 선정, 관람하게 된다. JIMFF 동네 극장의 신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서를 다운받은 후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