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과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청주권 12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충청대 등 5개 대학과 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포럼, 충북ICT산업협회, 충북테크노파크 등 4개의 문화예술·문화산업단체가 참여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와 청주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충북SW융합센터 입주기업협의회 등 3개 기업협의회와 동아일보도 함께했다. 지역 대학은 지역특화 콘텐츠 연구·발굴사업과 청년들의 창업·창직 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단체와는 지역문화 조사연구와 각종 콘텐츠의 사업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기업과는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멘토링 제도와 현장학습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재단은 앞으로 공예디자인과 공연·영상콘텐츠, 교육콘텐츠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한 콘텐츠코리아랩 유치 등 정부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ICT 신산업 발굴과 디지털콘텐츠 육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이승
[충북일보=충주] 지난해부터 중원문화권의 중심지인 충주에 '국립 충주박물관'을 건립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범시민 조직으로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해 주목된다. 국립 충주박물관 건립 추진 주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23일오전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1차 회의를 열어, 주비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충주지역 각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범시민' 단체로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이종갑 충주시의회 의장, 최근배·김기철 의원,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길경택 예성연구회장, 김병구 전 예성연구회장, 조준형 충주전통문화회 고문,홍성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 김주철 충북일보 충주본부장, 권중호 충주시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했다. 주비위는 지난해 7월26일 첫 회의를 연 이래 11월7일부터 설립유치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22일 현재까지 3만7천175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11월29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국립 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12월16일 '중원문화권 출토 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 박물관 유치 필요성
[충북일보] 충북예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22대 조철호 회장과 23대 임승빈(사진) 회장 이·취임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예총기 전수, 취임사,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4년간 회장을 역임하면서 충북예술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은 조 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충북과 세종 지역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직지(直指) 바로알기 교육 희망학교를 오는 3월10일까지 접수한다. 직지 바로알기 교육은 직지지도사가 신청학교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나라 옛 인쇄문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에 대해 교육하는 사업이다. 박홍래 고인쇄박물관장은 "자라나는 우리학생들에게 직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속활자 발명국인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긍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문화예술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단체 영화 관람 등을 하며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동참했다. '문화가 있는 날'인 지난 22일 문화예술업무 담당 공무원 50여 명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단체 영화 관람을 했다. 이날 자리에는 오진섭 부시장도 함께 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는 문화예술 및 관광업무가 확대되고, 특히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관련 내용 교육과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문화행사에 앞서 2017 전국체전 문화행사 홍보와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에 관해서 담당자들에게 업무소양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충주중원문화재단의 방향 및 취지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 부시장은 "앞으로도 격무부서 직원들을 위로하고 평가나 공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서 및 직원 격려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문화다양성 시대를 열어가기 지정한 날이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벌써 봄기운이 밀려오고 있다. 얼마 전 수안보를 다녀왔다. 그 곳 곤충박물관&농촌교육농장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있었다. 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려지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개인적으로 곤충을 좋아하고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청주에서 가까운 수안보 곤충박물관에 찾게 되었답니다. 박물관 안내는 교육농장담당 전제웅 선생님께서 따뜻하고 포근한 옆집 아저씨처럼 차분히 설명해 주시면서 도와줬다. 우선 입구부터 보자. 액세서리 열쇠고기, 목걸이등 벌써 눈이 즐겁다. 곤충을 좋아한다면 하나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싶은 아이템이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정크아트 곤충캐릭터들이다. 우리 생활에서 나오거나 자동차 부품 등 어찌보면 생활 쓰레기인데 이걸로 곤충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 넣었다. 어쩌면 저런 아이디어가 샘솟는지 정말 궁금하다. 생활 폐품으로 만들었으니 이거야 말로 친환경적이다. 다양하고 표현을 잘 해 구경하는게 재미있다. 철이다보니 무거운거라 만지지는 말고 눈으로 보는 것으로 해야 한다. 박물관 교육농장담당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멋지다. 1층 박물관 벽에 전시한 곤충표본. 전제웅 선생님께서 직접 채집과 표본을 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4일부터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개인당 지원금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혜택을 확대했다. 문화누리카드의 발급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이다. 카드 발급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경우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는 발급 후 2시간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www.문화누리.kr)도 가능하다. 발급 신청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kr) 또는 각 읍·면사무소,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음성품바축제의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음성군은 22일 오후3시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품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김정환 한국축제문화연구소 대표연구원 등 11명의 연구위원을 위촉하고 발전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위촉된 연구위원은 향후 음성품바축제의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방안, 축제의 운영과 공간구성 전략, 홍보와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품바축제가 전국적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게 된다. 음성품바축제는 2년 연속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문화관광 축제에 진입하기 위해 축제전문가의 컨설팅, 군민축제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필용 군수는 "품바축제의 차별성과 독창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는 소득형 축제 운영 등 미래지향적이며 심도 있는 토론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다시 한번 위상을 드높였다. 영동군은 22일 난계국악축제가 이달 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17년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축제 예술·전통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악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와 주민 화합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마다 국내·외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축제로 그 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렸다. 영동군은 축제 콘텐츠 부문, 관광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 예술·전통 부문 등 20여 개의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9회 난계국악축제는 국악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난계 박연, 세종대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재현했고, 수준 높은 국악 공연, 연주 체험, 전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평생학습관이 22일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를 가졌다. 평생학습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수강생과 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달 17일부터 2월22일까지 총 12회 교육을 모수 이수한 40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은 국내ㆍ외 우수 그림책의 이해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와 즐겁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책놀이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단순한 책 읽어주기가 아닌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책놀이, 역할극 등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이다. 평생학습관은 당초 30명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책놀이지도사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70명이 몰려 오후반을 추가 개설해 운영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 앞서 수료생들은 책놀이지도사2급 민간자격 시험에 응시, 100% 자격취득에 도전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학습동아리 결성, 북카페를 활용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전명숙 시 여성청소년과 평생학습팀장은 "자격취득과 연계한 책놀이 전문가 양성과정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학습자들의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9월 22~28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 무술축제를 무술의 본질인 실전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을 높이고, 축제 주요 프로그램에는 지역 문화예술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도록 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택견한마당, 전국무술대회(주짓수, 태권도), 키즈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하고, 로드FC급 종합격투대회 유치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무술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무예연무대회'는 대회의 질적 향상 및 관람객 호응을 위해 상금을 5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국내ㆍ외 참가팀을 분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개막행사도 그동안의 지루한 주제공연에서 탈피해 무술이 갖고 있는 특성과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공연을 접목시켜 축제 첫 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장 활성화를 위해 전시·체험행사도 새롭게 구성한다. 관람객이 무술 관련 다양한 체험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전문 연기자를 활용하고 관람객이 무술 관련 복장을 입고 축제장 방문 시 기념품도 제공한다. 어린
[충북일보] 전국 17개 시·도의 문화기반시설 36.4%가 수도권에 집중돼 문화 인프라 편중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기반시설을 운영하는 인력은 전국 평균 1곳당 10.6명으로, 이 가운데 전문직원은 전체 인력(2만7천554명)의 37.4%(1만300명)에 불과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발표한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은 2천595개로 전년보다 76개(3.0%)가 늘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문화기반시설은 945개(36.4%)로, 그 외 지역인 14개 시·도에는 1천650개(63.6%)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0만 명당 시설 수는 수도권(37개)보다 지방(63개)이 많았다. 충북도내 문화기반시설 현황은 박물관(45개), 공공도서관(42개), 문예회관(12개), 지방문화원(11개), 미술관·문화의집(각각 8개) 등 126개로, 박물관과 공공도서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도내 문화기반시설 수는 경기(492개)·서울(356개)·강원(206개)·경북(196개)·경남(190개)·전남(181개)·충남(154개)·전북(149개)에 이어 제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