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이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도서관 체험교실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모자열람실에서 진행된다. 인원은 30명 이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희망하는 날짜를 전화로 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도서관 전문 자원봉사팀(옹달샘)이 준비한 손 인형극 '사자와 생쥐', '입 큰개구리', '이빨 빠진 사자', '코끼리 코가 길어졌어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박찬호 시립도서관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책과 공연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와 셰프 샘킴의 '옥스팜, 샘킴의 푸드트럭' 행사가 오는 3일 오전 11시·오후 2시 두 차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앞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 오랜 내전으로 인해 기근(Famine)이 발령된 아프리카 지역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지역 대표 육아카페인 '맘스캠프'는 이날 체인지마켓을 열어 뜻깊은 행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샘킴은 '오일 라구 파스타'를 무료로 만들어주고, 전 세계 식량위기 지역의 실태를 알리며 후원을 독려한다. 샘킴은 "셰프들이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며 뜻깊은 나눔을 독려해 온 푸드트럭 행사가 벌써 9번째를 맞이했다"며 "지금도 굶주림으로 사망할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인구 2천160만명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한끼에 청주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옥스팜, 샘킴의 푸드트럭' 행사는 이번이 9번째로, 현재까지 8개 도시 21개 지역에서 8번의 캠페인을 펼쳤다. 샘킴은 푸드트럭 참여를 통해 8천800인분의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눴으며, 1천100명의 후원자들과 함께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3만가구(1가구 6인 기준)에 10일간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지난 달 28일 시립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할 강사 1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위촉된 강사들은 전문지식과 강의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가들이다. 강사들은 올 한 해 동안 영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기회를 제공하는 북스타트 및 시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향하는문화학교 강의를 맡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 및 독서문화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25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범식 관장은 "우수한 독서문화 강사 인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3~20일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및 사업 제안을 받는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고유성·상징성·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재를 콘텐츠 기업 등이 참여해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은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 개발사업'이 선정돼 수암골 동화, 미디어 파사드, 모바일콘텐츠 제작, 연탄 캐릭터 개발 등을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추진된다. 재단은 직지, 세종대왕 초정행궁, 생명공감 젓가락, 공예비엔날레, 단재 신채호, 연초제조창 70년사, 지역의 명소 등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을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1차 공모를 실시한다. 선정된 콘텐츠 및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3~4월 중 공고 예정인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을 주관기관으로 충북지역 기업을 포함한 프로젝트 컨소시엄 구성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 지원 범위인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무형문화 자산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무형문화 자산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컨설팅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지역문화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원문화의 중심지인 충주에는 야장, 유기장, 대목장 등 6개의 무형문화재가 지정돼 있다. '목계 뱃소리'와 같은 비지정 문화재도 전승되는 등 충주지역에는 다양한 유ㆍ무형의 문화 자산이 있다. 그러나 지역의 생활문화로 전해지는 소중한 문화재가 보유자의 고령화와 시민들의 관심 부족으로 잊혀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문화재는 충북도와 충주시로부터 전승지원금을 지원받고 있지만, 지원금만으로는 전승활동에 한계가 있고 경제성이 없어 명맥을 잇기에도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시는 문화재별 현장중심의 조사와 타 지역 우수사례들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지역 문화재의 전승 및 보존을 위한 활로를 찾기 위해 무형문화 자산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 지역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를 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28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영상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시의장 및 시의원, 현대미술관 관계자, 문화예술단체, 설계용역 업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현대미술관 행정시설관리과 김진현 사무관의 사업개요 설명에 이어 건축설계를 맡은 원도시건축사 사무소가 건축개요 및 설계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 청주관 건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핵심으로 청주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준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 당초 국립미술품 수장보존센터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사업계획 수정을 통해 1만1천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하고 전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옛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에 5층 규모(연면적 19,856㎡)의 전시형 수장고가 건립되며, 내달 중 리모델링
[충북일보=청주]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17청주공예비엔날레'의 행사 계획안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돌연 행사명의 '국제'라는 단어를 삭제하는 등 국비 일몰제로 인한 사업비 삭감을 이유로 행사 규모를 지나치게 축소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기존의 총감독제에서 지역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된 공동감독제 체제로 전환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9월13일~10월22일 40일간 열리는 공예비엔날레의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Hands+ 품다'다. 안으로는 공예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품고, 밖으로는 세계를 품겠다는 의도다. 조직위는 국제공모전을 진행하지 않는 대신 단일 국가가 참여했던 초대국가 제도를 10개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매출 6억8천만 원을 달성한 공예페어와 아트페어를 올해 비엔날레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행사 계획안으로 세계를 품는 비엔날레로 도약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전문인력으로 꾸렸던 전시감독제도와 국제공모전을 없애고, '국제'라는 행사 명칭까지 삭제한 까닭이다. 이로 인
[충북일보=세종] 올해 정부세종청사와 인근 지역에서 공무원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주요 프로그램은 △청사 순회 정오의 행복 나눔 콘서트 △인근 지자체 초청 공연 △지역축제 참여 △체육행사 △전시 등이다. 인근 지역 지자체나 민간 예술단 초청 행사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스페셜 연주회' △대전시립합창단 '행복 만들기' △청주시립교향악단 '행복 콘서트' △맥키스 공연단 '뻔뻔한 클래식' 등 이 진행될 예정이다. ☏044-200-147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6회 3·3데이 삼겹살축제'가 다음달 3일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진행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를 전국에 홍보하고, 서문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3월3일 당일에만 진행했던 삽겹살데이 행사를 3일 동안으로 확대했다. 축제는 기존에 진행했던 시식·할인행사는 물론 각종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축제기간 동안 삼겹살거리 모든 점포에서는 1인당 8천원으로 삼겹살이 제공된다. 3일에는 삼겹살무료시식회, 4일에는 사물놀이패공연·킥복싱시범경기·배둘레햄 선발대회·돼지멱따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5일에는 한중일 토종문화거리 유치를 염원하는 유치선언문이 공개된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청주의 자랑인 청주삼겹살 거리의 삼겹살을 맘껏 즐겨주길 바란다"며 "삼겹살거리가 365일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의 거리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장보는 재미는 마트보다 전통시장이다. 그 중에서도 육거리 시장을 좋아한다. 구경거리가 넘쳐나고 북적북적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 청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시골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각종 공산품을 구입할 수 있고, 새벽시장 (일명 도깨비시장)도 서고 있다. 그리고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라서 천장을 보면 각각의 안내가 돼있다.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 거래되고 있는 이 곳은 조선시대 무심천 제방 청주장으로 시작해 1973년부터 육거리시장으로 불리면서 1천600여개의 점포에 면적 3만평 규모로 종사자가 4천여명 정도라고 한다. 지나가다 보이는 뜨끈한 손두부는 정말 그 자리에서 짭조롬한 간장에 콕 찍어먹고 싶었다. 전통시장에다 5일장으로 2일과 7일 장이 서고, 최근에는 아케이드 설치공사 및 주차장 설치로 전국 재래시장 중 우수사례로 꼽힐 정도다. 주차장도 정말 생각보다 훨씬 잘 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어디다 주차를 해야 할지 고민 안 해도 되니 좋았다. 농산물 뿐 아니라 바다에서 나는 녀석들도 만날 수 있었다. 마른 생선 말고도 생물로 있는 곳도 있으니 넓은 곳 천장의 안내를 보고 가시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빠
[충북일보=청주] 천년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상당산성. 상당산성은 둘레 길이가 4.2㎞에 이르는 석축 산성으로 삼국 시대 백제의 상당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축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김유신의 셋째 아들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삼국사기)과 김유신 장군의 아버지인 김서현 장군이 쌓았다는 기록 등이 남아 있다. 산성은 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아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현재 상당산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의 3개의 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 암문, 치성 3개소, 수구 3개소가 있다. 1977년부터 1978년까지 정비공사로 동, 만문루와 동문이 재건됐고, 1992년 말에는 동장대도 재건됐다. 또한 현재의 저수지는 본래의 수문이 홍수로 없어진 후 1943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보수, 정비공사로 인해 남문과 임시가설계단을 폐쇄한 상황이다. 산성 마을 내로 우회를 하거나, 남문 좌측 탐방로(서남치성)으로 돌아가서 볼 수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043-201~2042)에게 문의하면 상당산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볼 수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보시는걸 적극 추천한다. 확실히 알고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새학기를 맞아 3월 한 달간 총 9회에 걸쳐 '독서문화프로그램' 특강을 연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5가지 △가족 2가지 △어른 1가지다. 수강 신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수강료는 없다. ☏044-900-9131, 9138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