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생거진천 문화짱날!'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지역의 특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전 국민의 문화가 있는 날 인식제고△ 문화의 생활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문화예술전문단체인 놀이마당 울림(대표 구본행), 문화공감흥(대표 조용주)과 진천군자원봉사센터(소장 박충서)와 함께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천중앙시장과 인근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생활문화동호회 참여공연, 전시 등을 펼칠 계획이다. 초청공연과 지역민 참여공연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놀이체험 형 축제방식을 진행할 방침이며 축제와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행사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이 기존 관광투어 프로그램인 스탬프투어를 한 단계 발전시켜 문화, 역사, 관광, 공연, 축제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전국 최조의 문화여권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문화체험 무료체험 △제휴된 중앙시장점포 물품 할인구매
[충북일보]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는 23일 오후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광연은 2016년도 사업 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안, 정관변경, 울산문화재단의 신규회원 가입 심의 등을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경식 회장(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은 "변화하는 시대적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만들어 나갈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실행하는 중추적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시·도 문화재단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광연은 지역 고유문화 발전과 격차해소를 통한 문화국가 실현,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문화자치의 건전한 육성, 지역문화재단의 연대강화와 협치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전국 14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같은 해 12월 2대 한광연 회장에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를 선임했다. 한광연은 사무국을 충북문화재단에 설치하고 법인화를 추진,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허가 승인을 받아 2월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삼겹살거리발전위원회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 '삼소데이'로 정하고, 가격 할인행사 및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삼소데이는 '삼겹살에 소주', '삼겹살 삼삼오오 소통하는 날'을 의미한다. 첫 삼소데이는 4월1일 열린다. 이날에는 삼겹살 3인분에 소주 1병이 무료 제공된다. 삼겹살 가격은 시중보다 2천원 정도 싼 1인분에 1만원으로 통일된다. 버스킹 공연, 삼겹살소통 수기 모집, 소통시민상 시상식 등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위원회는 직접 응모나 각종 SNS를 통해 응모된 수기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삼겹살 식사권을 상품으로 증정한다.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선두자적인 역할을 한 소통시민상 수상자에게는 삼겹살 가족식사권이 제공된다. 김동진 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치러진 청주삼겹살축제의 효과를 연중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기적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삼소데이를 통해 청주가 더욱 알려지고 외지 방문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100세디자인센터'를 조성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100세디자인센터는 청주시와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함께하는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1천300㎡ 규모에 아카데미, 동아리, 갤러리, 커뮤니티 공간 등이 갖춰졌다. 아카데미는 옻칠, 규방, 닥나무·종이, LED플라워, 유리공예 등 5개 강좌로 운영된다. 강좌별 15명씩 75명은 1년 과정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상품 개발을 하게 된다. 옻칠은 무형문화재 칠장 김성호씨의 지도로 옻칠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에서부터 젓가락, 보석함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만들게 된다. 규방공예는 조각보 작가 정정숙 씨의 지도로 손바느질을 활용한 생활소품과 문화상품을 제작한다. 닥나무와 종이는 한지작가 이종국 씨가 닥나무 재배에서부터 수확, 한지뜨기, 아트상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며, 아트플라워 작가 곽화숙 씨가 지도하는 LED플라워는 LED 조명과 종이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아트상품을 만든다. 김준용 청주대 교수가 지도하는 유리공예는 램프워킹, 블로잉 등 유리공예에 대한 기초과정부터 아트상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예술정책은 중앙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자생적·자율적인 문화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오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시대 충북문화예술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열린 충북문화예술포럼 정기포럼에서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역문화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5년간 충북의 문화정책은 예산 및 기금이 확대되는 등 적어도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중앙에 지나친 의존으로 자율성에 한계가 부각되고 있는데다 지역문화에 대한 철학과 체계가 부족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지역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특히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에서 양대산맥을 이루는 예총과 민예총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하는 젊은 작가들의 창의성·혁신성 제고를 위해 청년예술가 지원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예술인 귀촌 지원, 권역별 국립예술전문
[충북일보] '교육의 도시' 청주 중앙공원에는 교육과 인연이 있는 문화재가 있다. " 이 누에 올라 쉬노라니 먼 변방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구나 그지없이 넓은 하늘을 바라보니 문득, 마음은 넓어지고 정신은 평온해 진다 "고 조선초기 문인 이의무가 극찬한 누각 망선루다. 망선루는 유형문화재 제110호로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근대 교육의 산실이었던 곳이다. 전형적인 팔작 자붕에 겹처마를 했고 기둥은 전통양식인 배흘림기둥이다. 배흘림기둥은 기둥의 가운데를 불룩하게 해 건물의 안정미와 균형미를 돋보이게 한다. 전통적인 수키와 집으로 골 내림마루가 자연스럽게 내려오며 추녀가 날렵하다. 이층마루는 우물마루형태다. 우물마루란 우물정(井)자처럼 마루를 까는데 못을 쓰지 않고 가로, 세로로 짜 맞추는 형식이다. 기둥 위에는 기둥 머리가 있고 그위로 도리가 지난다. 용마루와 같은 방향으로 놓인것을 '도리'라 하고, 도리와 도리사이를 가로지르는 것을 '들보'라 한다. 망선루의 도리는 맨 밖에 있는 '주심도리'와 '중도리' 그리고 가운데를 지나는 '종도리'가 양쪽에서 대칭을 이룬다. 건물이 크기 때문에 용마루를 받치는 '대들보'가 4개, 대들보 위에 이를 보좌하는
[충북일보=증평] 조선중기 대표시인이자 문학가 백곡 김득신 문학관 건립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증평군은 백곡 김득신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김득신 문학관 건축설계 일반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증평읍 송산리 군립도서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500㎡규모로 전시실을 비롯해 토론방, 세미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한다. 공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60일간이며, 작품의 다양성을 위해 실별 위치, 군립도서관과의 연계 방안 등을 건축사가 직접 설계토록 해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6월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2018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은 증평군립도서관과 연계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일반설계공모로 증평군의 건축디자인을 더욱 발전시키고 군립도서관, 보강천 등과 어우러지는 문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증평군 시설관리사업소(전화 043-835-4771~2번)로 문의하면 된다. 백곡 김득신(1604~1684)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KT&G와 함께 오는 25일 청주시 청소년문화광장에서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상 Give To Coin Festival(동전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전의 사장(死藏), 폐기 및 제조 등과 관련한 사회적 비용이 큰 점을 감안, 동전이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동전 유통관련 아이디어 공모 등의 참여마당 △대학생간 교류를 위한 전시/체험마당 △문화 선도를 위한 공연마당 △자원봉사 등의 나눔마당 등 4개의 마당(섹션)으로 구성된다. 사전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동전 모으기'로 통해 모금된 금액은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21일 청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와 독서문화진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독서문화프로그램 연계 추진으로 '도서관북페스티벌 개최', '책읽는 청주', '북스타트 운동' 등 행사 시 상호 지원이다. 이들 기관은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해당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에 신청, 소장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해주는 '책바다 서비스'와 하나의 회원증으로 다른 공공도서관의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김규완 중앙도서관장은 "지역 도서관 간 상호협력으로 각 도서관이 공동 발전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세종] '제15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축제'가 4월 15~16일 세종시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2)과 주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활짝 핀 복숭아꽃을 감상하는 외에 각종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행사는 △어린이(청소년)사생대회 △복숭아 봄꽃 가족 음악회 △사진 공모전 △가족과 함께하는 복숭아 봄꽃 토크 △행복 달콤 한마당(주민자치프로그램, 초청공연) △버스킹 공연 △복숭아(꽃) 소재 체험 △배나무 분양(선착순 250명) 등이다. 축제와 관련, 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각종 행사 참가자도 모집한다. 분야는 어린이 사생대회, 가족 음악회, 사진 공모전, 각종 체험과 공연, 배 나무 분양(선착순 250명) 등이다. 세종시(구 연기군)는 2015년까지 복숭아가 본격 생산되는 매년 8월초 열던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지난해부터는 봄(꽃)과 여름철(과일)로 나눠 연간 2회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peac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300-2515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은 오는 4월5일까지 '11회 충북 젊은 작가 창작작품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충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 작품 활성화와 예술작품 발굴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개인의 창작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만40세 미만(서예는 만45세 미만)의 충북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개인 예술가이며, 분야는 문학·미술·음악·연극·영화·풍물·사진·서예·춤·무예·국악 및 전통예술·복합 등이다. 지원 규모는 4명 대상 250만 원 내외다. 공모 선정자에게는 인쇄비, 제작비, 사례비, 임차료, 대관료, 홍보비, 재료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충북민예총 홈페이지(www.cbart.or.kr) 공지사항란에 게시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bart@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4월 중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자와 지원 금액이 결정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문의는 민예총 사무처(043-256-6471)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시 산하 문화회관, 호암예술관, 시립도서관, 박물관 등을 적극 활용해 공연과 전시회,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체험행사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충주시 문화예술의 거점인 문화회관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우수작품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을 선보인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국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높은 작품성을 자랑한다. 시는 지난 해 쇼봄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광개토 사물놀이의 '오복락락 콘서트' 등 대형공연을 전석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에 따라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어린이 대상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다양한 어린이 공연을 공모 신청했다. 지난 해 울산오페라단의 '헨젤과 그레텔', 부산국립국악원에서 제작한 '오늘이' 같은 작품과 시에서 직접 제작한 '교장쌤은 외계인', 호암예술관에서 공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