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향토사연구회가 향토사료집 '음성의 선생안(先生案)'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지난 600여 년간 음성에 부임한 역대 지방관의 기록인 '선생안(先生案)'을 현대적 시각으로 복원했다. '음성의 선생안'은 조선시대 당시 지방관인 음성현감이 부임했을 때 그 시기와 관리의 신상 등을 기록한 명부이다. 대체로 모든 지방에서 이 선생안을 기록했으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병화를 겪으면서 대부분 소실됐다. 음성군 또한 그 진본을 찾을 수 없어 이번 사료집 발간을 통해 현대적 시각으로 복원했다. 음성 선생안의 진본이 망실됐지만 1963년과 1979년에 발간된 음성군지에 '음성현의 선생안' 일부가 실려있어 이를 복원하는데 저본(초고)이 됐다. 연구회는 책자 발간을 위해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각사등록, 사마방록 등의 중앙 사료와 음성읍지 등의 지방 사료들을 분석 조사했다. 문서로 기록된 사료 이외에도 지방에 남아있는 선정비 등을 병행 조사해 음성지역에 부임한 지방관들에 대해 교차 검증을 거친 신뢰성 있는 2차 사료로 제작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음성의 초대 현감으로 알려진 '옹몽진'이 첫 현감이 아
[충북일보] 충주농협은 최근 KBS 충주방송국 공개홀에서 과수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충주농협은 지난해 사과,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판매실적 360억 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줬다. 충주농협은 사과를 비롯해 복숭아, 방울토마토 등 물량 7찬969 톤을 취급했으며, 2022년과 비교해 출하금액은 29억 원 증가했다. 충주농협의 판매실적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는 비결 가운데 하나는 고품질생산 교육에 있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협이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가 바로 농가 교육이다. 가지치기, 과원관리, 선진지 견학, 수확 후 관리 등 고품질 생산에 꼭 필요한 영농교육을 연중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협력해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과 농약허용 물질 관리제도(PLS )등의 교육도 수시로 열린다. 충주농협은 애플스쿨과 복숭아스쿨 회원들에게 꾸준한 재배기술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영농교육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실시한 영농교육으로 500여명이 참석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영농지도사들이 농장을 찾아다니며 과원관리와 수확기 검수까지 세심하게 지도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최근 충주지역 학업중단예방, 위기학생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2024. 꿈키움 멘토링(아리아리) 결연식'을 진행했다. 꿈키움 멘토링은 사회적 지지망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 성장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멘토와 멘티가 1대1로 결연해 심리적지지, 문화 활동, 진로·진학·취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꿈키움 멘토단은 지역 내 각 분야의 직업인과 청소년 상담전문가 및 교육전문가 등 10명의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멘토들로 구성돼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교육장은 "멘토링 활동으로 심리·학업적으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지지 속에서 격려받으며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눔 문화 확산 및 지사협 활동내역 홍보를 위한 TV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 로비에 설치된 홍보용 TV는 호암직동을 찾아 기부 및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사협의 특화사업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TV는 충주시정을 홍보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탁영애 위원장은 "호암직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이 부족했다"며 "홍보용 TV설치를 통해서 호암직동지사협 봉사 내역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들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호암직동을 찾아 기부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나눔 문화 확산과 호암직동의 복지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7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5일 문광면 광덕리 산86번지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 괴산증평산림조합, 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국립괴산호국원 일대 2㏊ 면적에 백합나무 2천그루를 심었다. 이들은 나무심기와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봄철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군은 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반 조성과 국산 목재수요 대처를 위해 18억 원을 들여 총 253㏊ 면적에 약 51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앞서 군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녹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묘목 8천900그루를 배부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음성군도 이날 감곡 선도 산림경영단지, 상평리 일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벌였다.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안해성 군의회 의장, 임업후계자협회, 산림조합,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밀원수인 피나무 2천200그루를 1㏊의 면적에 식재했다. 괴산·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체험처를 활용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마을 문화놀이터 원데이클래스' 사업을 운영한다. '마을 문화놀이터'는 군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농장 등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사업이다. 체험처는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원남) 금속공예, 우드버닝 △다인바리스타(금왕) 빼빼로만들기&바리스타체험 △미놀라(금왕) 쌀 베이커리 체험 △토가농촌체험관(원남) 도자기 체험 △나무향공방(음성)원목의자만들기 △백야 목재체험관(금왕) 우드테이블+우드도마만들기 △라라플레르(맹동) 꽃꽂이 △선돌메주농원(금왕) 고추장+떡볶이만들기 △갑산체리마을(소이) 체리농장 체험 △이프팜(대소) 딸기농장체험 △푸르미농촌교육농장(대소) 감자캐기 △초록뜰다육(대소)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등 모두 12곳이다. '마을 문화놀이터'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초등학생 가정은 온라인(https://naver.me/xq5lrrSP)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은 현장체험에 참여하는 840여 가정의 체험비를 전액 지원한다. 희망 가정은 신청페이지 접속 후, 체험처별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된다. 이달 8일
[충북일보] 음성군청 자전거팀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자전저거팀은 여자부 단체 스프린트에서 3위, 여자부 스크래치에서 김지은이 각각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음성군청 자전거팀은 진용철 감독의 지도 아래 남자부 김용준, 이수현, 홍석현, 여자부 김지은, 이향현, 김진솔, 황윤민 선수를 영입하고 도로종목에서 중단거리 트랙종목으로 개편했다. 이어 올해 첫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을 향해 첫 페달을 밟았다. 진용철 감독은 "훈련에 더욱 매진해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에서 충북도 과수화상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이 열렸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주최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충북도와 11개 시·군 관계자 25명이 참석해 시·군별 화상병 발생 대응 요령과 운영체계 발표, 현장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도내 과수화상병 가상 의심 신고를 통한 현장 훈련과 신속·정확한 현장 대처 및 발생상황 보고 체계 확립으로 담당자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실습은 △병 발생 신고 △예찰부터 의심 시료 채취·진단 △출입제한 조치 △농가 안내 상담 △긴급 방제 및 수령 측정 △손실보상 △사후관리 등 실제 공적 방제 과정으로 이어졌다. 군은 2021년 5건(3.1㏊), 2022년 2건(1.1㏊), 지난해 10건(6.04㏊)의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올해에는 현재(4월4일 기준)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지역내 487개 농가에 과수화상병 약제를 배부하고,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의 훈련으로 대응 역량을 높여 과수화상병이 발생할 때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는 산촌서 살아보기 '괴산어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달 29일부터 5월10일까지 2주간 산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하며 머무를 수 있다. 또 멘토(개인·단체)와 산촌 일자리·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 및 지역 명소도 탐방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에서 문화·예술·교육으로 살고 싶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로 참가비는 15만 원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나를 키우고 우리를 살리는 문화예술교육(문화학교숲) △시골에서 책 만들며 살기(쿠쿠루쿠쿠) △농부적 삶과 농라이프(뭐하농) 등이다. 희망자는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043-832-3009)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비록 2주간의 여정이지만 누군가는 인생이 통째로 바뀌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관광이 아니라 전국 최고의 산림산촌문화공동체를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1주간 시범 운영에 참여했던 청년 15명 중 2명이 괴산에서 새로운 삶을 탐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 고위험 시기(3~5월) 맞아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예방 안내와 집중관리에 나섰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월별 자살사망자 수는 봄철(3~5월) 자살률이 겨울철에 비해 20%가량 증가한다. 센터는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건강 고위험군 집중 사례관리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군민들에게 자살위험과 예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역할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해 생명사랑이 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울감과 자살 생각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괴산군정신건강복지센터(043-832-0330)이나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문석구 진천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문 부군수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소통을 앞세운 지도력으로 성공적인 민선 8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군수로 직무를 수행한 지 3달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진천군 공무원드에게는 두 가지 큰 변화가 생겼다. 문 부군수가 강조하는 효율성과 디테일을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군정에 스며들고 있다. 지난 1월 진천으로 부임하면서 취임식 행사를 과감히 반납하며 업무 효율성을 실천했다. 불필요한 일회성 행사를 위해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다. 그는 절약한 시간과 행정력을 꼭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발로 찾는 것으로 활용하며 현황을 세밀하게 짚어 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동시에 제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민이 느끼고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분야는 '안전'임을 강조하며 지역 곳곳을 방문했다.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소화전, 스프링클러, 소방 설비 하나하나를 직접 살피는 동시에 시장상인회와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봄철 불청객인 산불의 예방과 진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는 지난 6일 백곡면 엽돈재에서 대형 이륜차 일제단속을 실시해 8건을 적발했다. 엽돈재는 일명 '바이크 성지'라 불리며, 난폭운전, 소음 등 교통불편 신고가 다수 접수된 곳으로 일제단속은 진천경찰서와 진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가 함께 이륜차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요 단속 대상은 오토바이 난폭·곡예 운전과 소음유발, 불법개조여부 등으로 불법구조변경 6건, 불법등화장치 1건, 무면허운전 1건 등 총 8건을 적발했다. 조성수 경찰서장은 "이륜차 난폭운전 등 다발지역에 대해 단속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진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