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앙도서관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도서 대출 이용자들에게 장미꽃과 책갈피를 선물했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축제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 책을 사는 주민에게 장미를 선물했던 데서 유래했다. 중앙도서관은 이 전통대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을 빌리는 이용객에게 장미꽃 1송이와 도서관 직원들이 직접 만든 도서 관련 명언이 적힌 책갈피를 선물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화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이들 단체 77개 회원기관이 참여해 지역문화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지역문화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발제로 참여해 '광역과 기초의 문화재단으로서 지역문화 정책의 추진체계', 박상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문화분권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이병량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지역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여해 새 정부의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두 단체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되짚어 보고 형식적 변화가 아닌 실효적인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새로운 정부와 지역문화재단이 대처해야할 것들에 대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가 주관하는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신명나는 악동 국악탐험대' 참여자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두 2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1기는 오는 5월13일부터 6월3일까지, 2기는 6월10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1기수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국악기초의 이해, 국악기 제작·연주체험(현장학습), 공연장 견학, 공연관람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5월8일까지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이메일(chryun2@korea.kr), 팩스(043-201-2369)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0973, 2306)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花無十日紅"이라고 했던가! 화사하게 피었던 벚꽃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노래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괴산군 청천면 국립공원 화양동 계곡으로 찾아 가는 길,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은 이곳은 꽃소식도 느리다. 아직도 길가에는 벚꽃이 피어 있고 먼 산은 분홍색과 연두색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예쁘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건너 양지바른 언덕에 그림 같은 하얀 집이 정태효 선생님 댁이다. 집 앞에 서니 "꽃 마중 오셨군요."라고 쓰여 진 글이 주인장의 인사를 대신한다. 집안에 들어서니 120여 가지의 빛깔고운 꽃차가 가득, "우아~예쁘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꽃들을 구하셨어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그녀가 꽃차 만들기 시작한지는 6년째, 처음엔 취미로 만들어 가족과 마시다가 지인들께 선물도 하다가 지금은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까지 하는 전문가가 되었단다. 마당가에 매화가 이제야 핀 걸보니 확실히 이곳의 기온이 낮은 게 확실하다. 그러니 화양계곡이 여름에 피서지로 인기가 많을 수밖에, 팝콘같이 연한 핑크빛으로 동글동글하게 달린 매화가 앙증맞다. "모조리 따서 차를 만들어야지!" 야심차게 맘먹었는데 "한꺼번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연풍면 옹기종기도예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조령민속공예촌 내에서 '소통'이라는 주제로 국제 도예축제인 제4회 하모니 국제 도예 프렌드십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개국(한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호주, 필리핀) 22명의 유명한 국내·외 도예작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세계인들과 도예라는 매개체로 조화를 이루며 교류를 통한 각 나라의 문화예술 배움의 장이자 충북 괴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예체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다. 국내, 외국 작가들과 함께하는 도예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5월1일 오후2시에는 하모니 장작 가마 첫 불지피기 오픈식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외 작가들과 함께 장작 가마를 짓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지공예처험, 꽃차 체험, 한지 뜨기 체험 및 한지박물관 관람, 농촌체험(떡메치기, 짚풀공예등), 토탈공예 체험 등 기존의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유명 도예인 작품시연과 사기장과의 만남을 통해 직접 도예인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괴산군은 다양한 크기의 작품
[충북일보=충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충주 시민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국립충주박물관건립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문화원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추진위원회 조직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날 회의에서 고문과 위원장, 자문위원, 기획분과·학술분과·정책분과 등의 기구를 조직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준비위가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등으로부터 승낙받은 10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어 다음 달 제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추진위 발대식을 열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준비위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찬성 서명작업을 벌여 현재 시민 4만5천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어 서명부를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고, 새 정부 출범 후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올해 정부예산으로 1억5천만원을 확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에 힘을 보탰다. 이에따라 준비위는 추진위가 출범하면 9월께 전국적인 명망이 있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미술작품을 살수 있게 됐다. 충주시 목행동 산단 (주)한국필터 경윤현 대표(59)가 중부내륙권 최초의 온라인 미술품 경매회사인 (주)토탈아트옥션을 설립, 운영에 들어 갔다. 경 대표는 "예술인들이 자기 마케팅은 못한다. 따라서 작가들이 최대한 작품활동에 열중하고, 여러 사람에게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온라인 미술품 경매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토탈아트옥션은 홈페이지(www.toartauction.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술품 응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간단한 회원가입으로 누구나 직접 응찰할 수 있다. 특히 이 옥션은 작가들에게는 응찰 수수료를 받지 않아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업인이면서 예술인이기도 한 경 대표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키다리아저씨'로 통하는 인물이다. 매년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수천만원을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회성 보다는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온라인 미술품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토탈아트옥션은 제1회 온라인 미술품경매를 오는 25일부터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음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21일 이틀간 음성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정회원급식소 80개소 어린이 및 교사 등 1천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채소섭취 권장 및 편식예방을 위한 인형극 '짱구와 편식나라 대마왕'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채소섭취와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주)풀무원건강생활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채소녹즙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채소 먹기 캠페인'도 같이 진행된다. 센터장 김미현 교수는 "어린시절부터 채소와의 꾸준한 접촉을 통해 친밀감이 형성된 아이들은 채소섭취의 거부감이 적다"며 "이번 인형극과 캠페인이 아이들에게 채소와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앞으로도 음성군 관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꾸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KT 충북고객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 거리에서 아프리카TV 인기 BJ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댄스 페스티벌을 연다. KT와 성안길 상인연합회가 성안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에선 곰돌 Crew 댄스팀의 퍼포먼스와 청소년 참여 이벤트가 펼쳐진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행운의 룰렛, KT 상품 퀴즈를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춤추는 곰돌' Crew는 홍대 버스킹 등 인기 콘텐츠로 누적 시청자 수가 7천800만 명, 애청자 수가 26만 명에 달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BJ다. 김기택 KT 충북고객본부장은 "앞으로 성안길 상인회와 함께 청주의 문화명소인 성안길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등이 공동 주최하고 제천예총이 주관한 제18회 청소년 효 한마음축제 제천 예선대회가 20일 제천문화회관 및 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개성을 신장시키고 대중문화를 학교문화의 범주 속에 건전한 방향으로 수용해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문학, 연극, 무용, 연예1.2, 음악, 국악, 미술 등 8개 분야에 총 325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고 오는 26일 오전 10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제천 효 한마음축제 예선대회 우승팀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청주 예술의 전당과 지정 장소에서 열리는 청소년 효 한마음축제 도 본선대회에 제천 대표로 참가해 타 시·군 대표와 그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난계국악단원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박세복 영동군수의 '난계국악단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단원들의 화합된 직장분위기 조성을 우해 '청렴, 자치단체 소속 예술단원의 자세, 관객에게 감동받는 공연예절'기본소양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악기별 연주법 습득으로 난계국악단의 기량향상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이어가고 선후배간 노하우를 전수하며,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의 무대를 펼치기 위한 기본기를 다졌다. 박 군수는 특강에서 단원 간 화합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군민을 위한 난계국악단으로서 그 본분을 잊지 않고 봉사하는 자세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함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난계국악단의 연주기량을 향상시키고 공연의 내실화를 기하여 영동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영동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5월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매년 130여회의 활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마다 화양동에서 선비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화양서원-자연에 기내어 마음을 읽다'라는 이름으로 오는 22일부터 화양서원 일원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짝수 주말마다 진행하는 행사는 당일 참여와 예약체험이 모두 가능하다. 체험프로그램은 서원에서 경서강독·탁본·다도체험 등을 해보는 서원 선비 체험, 화양구곡을 산책하면서 자연과 계곡에 흩어져있는 금석문에 대한 해설을 들어보는 화양구곡 역사산책(구곡걷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말에는 1일차 구성에 서원에서 밤에 해보는 토론회, 밤길 산책, 연등 만들기, 와룡암에서의 명상 등을 더한 1박2일 프로그램을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 6월과 9월에는 인문학 강연과 화양구곡의 풍류를 감상할 수 있는 화양동풍류제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구곡인 화양구곡과 18C이후 조선성리학의 중심지였던 유적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화양동에 있는 사적 제417호' 괴산 송시열유적'을 중심으로 2008년부터 계속되어 온 화양서원 활용사업은 지난 해 문화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