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2~2015년 기준 국가별 성별 임금격차 통계에서 한국은 36.7%로 최고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남성이 평균 100만 원을 받는다면 여성은 이보다 36.7% 적은 63만3천 원을 받는 셈으로 OECD 평균 임금 격차인 14.7%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에 청주YWCA가 여성의 저임금과 차별적 임금이 지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거리캠페인을 열어 '한국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 26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청주YWCA는 "지난 10년간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은 비정규직, 최저임금 미만 근로, 초단시간 근로 등으로 대변되는 정책 사각 지대에 머물러 왔다"며 "이번 캠페인은 경제활동에서의 여성 불평등 문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통해 임금격차해소에 대한 성 평등 계획 수립과 임금체계의 투명화, 성인지적 직무평가·분류체계 마련 등 남녀평등 사회를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단양]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를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열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철쭉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단양소백산철쭉제는 남한강 수변무대와 소백산 등지에서 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줬다. 이번 축제는 25일 단양향토음식특별전과 12명의 은발의 가왕이 펼친 '제2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또 26일에는 불꽃쇼와 MBC 강변음악회, 철쭉가요제 예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27일에는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져 단양의 미(美)와 문화·예술을 겨루는 각축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으로 축제의 대미
[충북일보=단양] 제2회 대한민국실버가요제가 지난 25일 남한강 수변특설무대를 가득 채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 가요제는 단양·제천·청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울산, 경기 안산, 경북 문경·울진,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예심부터 1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본선무대에는 66세에서 7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참가해 울산에서 온 김영자(75·여)씨가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불러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씨는 본선 참가자 중 최고령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 금상은 '화장을 지우는 여자'(강진)를 부른 박창두(6··단양)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영시의 이별'(배호)을 부른 신원섭(67·울진)씨가, 동상은 '터미널'(윤수일)의 남순진(68·청주)씨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과 장수상 등 모두 8명이 수상했다. 실버가요제 대상자에게는 토로피(이하 같음)와 시상금 300만원 및 가수 인증서가,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70만원, 동상은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이날 가요제에는 원조 한류 가수 김연자를 비롯해 유지나, 박일남, 민지 등 트로트 인기가수들이 축하공
[충북일보] 보릿고개는 까마득한 옛 이야기가 된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풍요로운 먹을거리는 비만, 당뇨병과 같은 만성 생활습관 병을 불러오고 말았다.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먹었던 구황식품이 오히려 약이 되었으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뽕잎이다. 뽕잎으로 보약이 되는 밥상을 차리는 분이 제천에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길을 나선다. 벌써 모내기를 끝낸 논은 땅의 기운을 머금고 파릇하다. 모내기가 늦은 농부의 애가 탄다. 옥수수는 하늘 높이 쑥쑥 자라고, 콩잎은 너풀거린다. 감자 꽃이 하얗게 피었다. 청보리도 여물어가고 있다. 농부에게 1년 중 가장 바쁜 절기 소만(小滿), 제때 심지 않으면 가을에 수확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절기를 지켜 심고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제천시 덕산면 한적한 시골마을,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도시의 삶을 버리고 시골살이를 하는 함은숙님께서 살고 있는 곳이다. "처음엔 눈물만 났는데 농사를 짓고 체험교육농장까지 운영하게 되니 선생님 소리도 듣게 되었고, 어머니도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어요." 그녀는 순하디 순한 충청도 착한 며느리이다. "뽕따러가세~"를 외치며 뒷산 뽕밭으로 갔다.
[충북일보=음성] '판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지난 25∼28일까지 4일간 열린 제18회 음성품바축제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며 메마르고 이기적인 현대인들에게 나누는 사랑의 고귀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추억 속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품바축제는 본격적인 영농기와 인근 지역의 축제 개최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내내 역대 가장 많은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들이 찾아 문화관광형 축제로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열린 열림식에서는 축사나 격려사를 모두 생략하고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품바 복장을 하고 덕담 한마디로 행사를 시작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과거의 어둡고 쓸쓸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미래 지향의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를 수용하는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특히 27일 열린 제1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이 많이 참여해 품바축제장의 젊은 열기로 가득 채웠다.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온 음성품바축제가 기존의 신명과 흥을 더욱 발산하고 랩과 타악기 등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Hip-Hop 난장공연으로 젊음의 열기를 더해 흥이 넘치는 행복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가족사랑 나눔 축제'가 지난 27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가족ㆍ나눔 문화 형성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가족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가족체험 부스에서는 EVA모자 만들기, 비치볼 만들기, 그리기가방 등 총 13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가족장터에는 충주시에 거주하는 30가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사과빵, 청국장 등 농산물 장터도 운영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가족장터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민복지사업을 하고 있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기부돼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미옥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건강가정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석탄1리 안터마을에서 고인돌·선돌 발굴 40주년을 맞아 역사문화 축제가 27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정식 행사명은 '1회 5천년 안터마을 역사문화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오종윤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장, 이융조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관계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40년 전인 1977년 고인돌(충북유형문화재 10호), 선돌(충북유형문화재 156호) 발굴 당시 참여했던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농림부, 충북도, 옥천군이 주최하고 안터마을회(대표 박효서), 청년회, 부녀회 등이 주관해 장승제, 난타공연, 어린이 공연, 전통놀이, 마당극 등 대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이어 고인돌과 선돌을 이전 복원한 안터선사공원에서는 오종윤 한국선사문원연구원장, 이융조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유만봉 마을어르신, 김병응 마을회 감사 등이 선돌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이 안터마을 고인돌과 선돌은 1977년 대청댐 수몰지역 유적조사에서 충북대박물관팀이 발굴한 유물로 북방식 고인돌의 축조방식과 당시 생활문화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최대 문화 축제인 제17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 된 이번 축제는 '소원 성취! 천년 농다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부터 3일간 관광객 4만3천명이 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개막일인 26일은 농다리고유제와 진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개막 팡파르를 울렸으며 농다리점등식, 유명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27일에는 △제5회 농다리 전국사진촬영대회 △견지 낚시대회 △상여다리건너기 및 농사철다리밟기 시연 △연극 '효자 추천석 뎐' △제12회 농다리 전국가요제 등이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은 △농다리 씨름대회 △소원풍선날리기 △맨손 메기 잡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오후 4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축제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2월 진천군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축제 프로그램 공모를 실시해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신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신규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촬영 대회 △농다리
[충북일보] 충북도중앙도서관은 27일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어울림 독서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청주시립예술단원으로 구성된 카메라타아르테 현악4중주단의 '캐논 D장조, 현악 4중주 12번 아메리카, 리베르탱고' 등을 선보인다. '더불어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라는 주제로 동화 작가 강연회도 열린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제35회 소백산철쭉제'를 맞아 단양군의 여러 기관과 함께 축제기간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무피리 뿡뿡이'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체험부스는 단양읍 강변로 일원 상상의 거리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숲 해설가 및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참여자가 직접 자연물을 이용하여 나무피리를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나무피리 만들기 체험은 지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때에도 호응을 얻은바 있어 이번 철쭉제에도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천명이 체험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했다. 단양관리소 이재수 소장은 "35회 소백산철쭉제에 우리 산림청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림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산림분야 규제개혁에 앞장서는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 행사가 5월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 오후 5~10시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춤판, 뮤지컬,거리 상황극,난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신 챙긴 술도깨비 문날엔 비워~' 공연에서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19세 이상 성인에 한해 1인당 맥주 1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료는 없다. ☏044-864-9728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알콩달콩 부부대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람 따라 별빛도서관' 사업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감정표현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해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획 됐다. 알콩달콩 부부대전은 은 오는 31일 7시 30분에 진행되며, 함께 참가한 자녀 프로그램도 개별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진천군에 거주하는 부부 5쌍으로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incheon.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바람 따라 별빛도서관' 사업은 가족·연인·친구 등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진천군립도서관에서 분기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