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에서 하위등급(D·E)에 속한 국립 한국교통대가 인적 쇄신이라는 위기 타결책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공수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영호 총장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1차 평가가 있은 직후인 지난 9일 긴급으로 '전체 교원 및 직원회의'를 소집, 직원과 교수들에게 "이런 사태가 벌어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면서 "오늘(9일) 중으로 주요 3처장(교무·학생·기획처장)을 교체하겠다"고 고강도(?) 인적 쇄신안을 내놨다.그러면서 김 총장은 새로운 교무처장으로 교수평의회 부회장인 A교수를 곧바로 임명했다. 그러나 총장과 대학본부를 제대로 감시·견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교수평의회의 부회장을 교무처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 일부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평가에서 핵심 역할을 한 기획처장 인사는 10여일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에따라 대학구조조정 1단계평가에서 평가 총괄 및 보고서 작성, 주요지표 관리 등 핵심 역할을 한 기획처장, 입학관리본부장, 산학협력단장 등은 모두 유임됐다.한 직원은 "총장이 학내 분란을 수습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에서 살아
[충북일보] 서원대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17년까지 3년동안 총 사업비 3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60개의 3년미만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서원대는 이번 선정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013년부터 3년 연속 '창업맞춤형사업' 주관 기관에 선정됐다. 올해 사업은 창업 3년 미만의 창업 초기 기업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사업 아이템 보완, 국내외 판매망 연결,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장 전문가의 멘토링 및 주관기관의 특화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대학은 뷰티·화장품과 관련된 제품 생산, 효능 평가, 인체 임상, 국내외 판매망 연계 등의 모든 지원 인프라가 하나로 통합된 토탈 지원 시스템인 독창적인 '창조경제 융합 플래폼 기반형 창업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괴산] 최근 국제 항공여객 시장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항공조종사는 최고의 인기 직종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항공시장은 향후 10년간 매년 5%씩·성장,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53만여명 이상의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항공시장이 2032년까지 연 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조종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5년 뒤에는 전 세계 조종사 수요가 현재의 2배인 98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중원대(총장 안병환) 항공운항학과는 이러한 항공 시장의 급속한 발전과 운항환경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 직업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특히 조종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할 인성을 최고의 교육과정으로 두고 있다. 인성을 기본으로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비행실무능력을 배양시키는데 교육의 목표를 두고 있다.이호일 항공대학장은 "수많은 청년들이 첨단기술의 총체인 항공기를 조종하여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항공기 사고들을 보면 조종사의 기본 인성이 더욱 중요해 졌다"며 조종사 교육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또한 이 항공대학장은 "
[충북일보] ○…청주대가 총학생회의 요구안을 받아들여 모든 단과대학 실험·실습과목에 대해 '절대평가'로 바꾸기로 결정.지난 16일 청주대 총학생회는 대학 측에 '특정 과목 절대평가'로 변경을 요구. 양측은 지난 18일부터 논의한 결과 오는 2학기부터 실험·실습과목에 대해 'A·B 학점 제한 없이 70%, C·D 학점 제한 없이 30% 분배'하기로 합의.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앞으로도 부당한 학교행정에 맞서 청주대 학생들의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19일 윤여표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등 100여명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충북대 보건의료융합연구관 건립부지에서 보건의료융합연구관 기공식을 갖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성적시스템 일부를 '절대평가'로 변경했다.지난 16일 청주대 총학생회와 예술대학 학생회의 "학과·과목 등에 대한 특수성을 고려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졌다박명원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대표단과 황신모 총장 등 보직교수들은 지난 18일부터 성적시스템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그 결과 지난 19일 오는 2학기부터 실험·실기 과목에 대한 성적시스템이 부분적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됐다.평가 방식은 실험·실기 과목에 한해 △A·B 학점 제한 없이 70% △C·D 학점 제한 없이 30% 분배로 7대 3의 기존 절대평가 방식을 실시하기로 했다.변경된 방식은 청주대 모든 단과대학에 적용, 실험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는 이공대학 관계자들도 환영의 뜻을 보였다.예술대에 재학 중인 김모(24)씨는 "2학기부터는 성적을 신경 쓰지 않고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계가 생겼다"며 "예술대 특성상 남과의 경쟁보다 자신과의 경쟁이 많기 때문에 상대평가는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만 컸다"고 말했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이제라도 잘못된 학교 정책을 바로 잡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부당한 학교행정에 맞서 청주대 학생
[충북일보=충주] 충청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장애인 무용치료사' 양성과정을 평생교육으로 개발해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장애인 무용치료사 양성과정은 장애를 극복하거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게 해주며 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 무용치료사 양성과정은 장애인들에게 무용을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움직임으로 그들의 몸을 풀어주고 마음에 있는 감정들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사회로부터의 격리를 예방,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이 교육은 충청대의 설립 슬로건인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에 초점을 맞추어 평생직업교육 신용태처장과 책임교수인 문화콘텐츠연구소 이문희소장(충청대 교수)의 제안으로 지도교수 김진미 박사가 국내최초로 개발해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민자영)의 협조를 얻어 교육할 예정이다.모집인원은 30명이며 마감일은 오는 30일까지, 교육기간은 7월8~31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전10시~오후1시까지 총 24시간 진행하며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한다.수강료는 9만6천원이나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에게는 수강료 전액이 면제되며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학생들이 19일 미국, 호주에서 해외 인턴십을 위헤 19일 출국했다. 이 대학 태권도외교과 김지용, 김지형, 신동균, 박시은, 이강은, 이정우 등 2학년 학생 6명이 미국 US.태권월드도장과 호주태권월드도장에서 인턴실습을 한다.이들은 오는 22일부터 6개월 간 호주 태권도 월드도장(22, 5Gladstone Road Castle Hill NSW 2154 Australia)에서 인턴쉽을 갖고 이정우 학생은 미국 US.태권도스쿨(131 Jericho Tpke Suite B, Mineola, NEW YORK) 체육관에서 3개월 인턴실습을 한다. 이들 학생은 항공료와 숙식비 일체를 초청국으로부터 제공받는다.충북보과대 태권도외교과는 특성화프로그램으로 2학년 2학기에 6개월간 국내 및 해외에서 인턴실습하고 있으며, 해외 인턴자는 실습을 마친 후 현지에서 취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권혁중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위해 해외에서 인턴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 인턴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독일을 비롯한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충북보건과학대는 해외 인턴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간호학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 인증을 획득했다.청주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한 '2014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부분 인증 판정을 받았다.유효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0년 6월10일까지 5년간이다.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교육부가 지정한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해마다 2차례 간호대학의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과정 운영 및 여건, 교육성과 등 전반적인 부분을 평가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맞는지를 판단,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이다.의료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016년도 초등교사 임용 인원의 축소에 대해 전국 교육대학 교수들이 우려를 표했다. 전국 10개 교대교수협의회로 이뤄진 전국교육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는 18일 '2016년도 초등 임용 예정 인원 발표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의 초등교사 임용 예정 인원에 대해 늘릴 것을 요구했다. 18일 청주교대 교수회는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 '2016년 초중등교사 가배정'에 따르면 초등교사 임용 예정 인원이 지난해의 70% 수준에 그쳤다"며 "임용 예정 인원을 예년 수준으로 재조정하라"고 요구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의 기부금이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내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사립대학 기부금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사립대 기부금 총액은 3천792억원으로 수입총액의 1.7%에 그쳤다. 2009년 5천418억원으로 2.8%를 차지한 데 반해 감소세가 뚜렷했다.기부금 총액은 △2009년 5418억원(2.8%) △2010년 4557억원(2.2%) △2011년 4091억원(1.8%) △2012년 3910억원(1.7%) △2013년 1.7% 3791억원(1.7%)으로 내리 감소하는 추세다.학생 1인당 기부금 역시 2009년 42만원에서 5년만인 2013년 27만원으로 36%(15만원) 감소했다.충북도내 대학들의 기부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 심화되는 분위기다. 기부금 편중문제는 대학별로도 드러나 충북도내 사립대학 기부금의 절반 이상이 청주대에 몰렸다.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의 기부금 현황을 보면 △청주대 40억2천773만6천원 △서원대 4억12만9천원 △영동대 3억6천901만3천원 △극동대 3억2천45만6천원 △꽃동네대 2억4천146만7천원 △세명대 1억3천285만1천원 △중원대 6천932만4천원 등
[충북일보=청주] 서원대는 18일 메르스로 위축된 전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육거리 시장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