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 충북종단대장정'이 3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과 함께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체육회가 주관하는 충북종단대장정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를 슬로건으로 오는 8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종주단은 최연소 참가자인 김민경(14)양과 최고령 참가자인 서용부(77)씨 등 14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들의 종주를 돕기 위해 참여단은 600명, 시·군 자원단은 1천300여 명도 참여한다. 충북종단대장정은 남부권(영동~옥천~보은~괴산, 도보 97㎞)과 북부권(단양~제천~충주~음성~진천, 도보 98㎞)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4일 상당공원에 모여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종주단은 시·군을 일주하는 동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2019스포츠어코드컨벤션 충북유치를 홍보한다. 또한 최근 충북지역의 폭우피해를 감안해 공식행사 위주로 검소하게 진행할 예정으로 수해지역 행진할 때는 수해복구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시종 지사는 발대식에서 "힘든 여정이지만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도전에서 더 큰 배움도 얻고 충북인으로 애향심과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소장 김영숙)가 생거진천 속 흥무대왕 김유신의 흔적과 정신을 찾아보는 ··생거진천 속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2차 프로그램을 마쳤다. 지역주민과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광운대학교 이대희 교수를 길잡이로 흥무대왕 김유신 ··삼국 통일의 진정한 영웅··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김유신이 살았던 시대 상황과 정신을 강연을 통해 듣고, 진천에 산재해 있는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 길상사, 향교 등 김유신 관련 유적들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는 오는 9월 3차 프로그램을 송강 정철 ··가사문학의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진천군평생학습센터(전화 043-539-7742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은 노인과 저시력자들을 위해 큰 글자 책 24권을 비치했다고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는 독서에 대한 관심과 독서활동이 부족한 노인 및 저시력자들을 대상으로 이 독서를 장려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년 '대활자본 도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음성군 군립도서관(대소·감곡도서관)도 어르신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20년 당뇨 이렇게 극복했다!','나이듦 수업', '내 몸 아프지 않는 기적의 건강법'등의 책과 베스트셀러인 '딸에게 주는 레시피','두근두근 내 인생' 등 24권의 책을 비치했다. 기존에 제공돼 있던 15권의 책과 올해 신간 24권의 책을 '대활자본 도서코너'에 비치해 평소 작은 활자로 인해 책 읽기가 어렵거나 곤란했던 노인층과 저시력자들에게 좀 더 편한 독서 환경을 제공해 독서 의욕을 고취시켰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채수찬 도서관팀장은 " 어르신들이 대활자본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노년층 독서인구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립 다누리와 매포 도서관이 책나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책나래'는 책에 날개를 달아 집으로 찾아간다는 의미로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대상은 시각장애인(1∼6급)과 시각장애를 제외한 등록장애인(1∼5급), 국가유공상이자(1∼5급), 장기요양자(1∼5등급) 등이다. 이용 방법은 다누리센터 도서관 홈페이지(www.danuri.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절차에 따라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불편자 등에게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정서함양과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기념해 SNS 이벤트 퀴즈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제천시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영화제 공식 포스터에 등장하는 자전거 탄 남자가 메고 가는 악기를 맞추는 퀴즈다. 참여자는 정답을 댓글로 응모한 뒤 응원메시지와 함께 '페이지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정답을 맞춘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입장권 2매와 한방 마스크팩 2매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한다.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고의 힐링 휴양지인 제천에서 열리는 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제천시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ealingcityjecheon), 네이버블로그(blog.naver.com/okjc9671),카카오스토리채널(story.kakao.com/ch/jecheon2016)에서 진행된다.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07편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충북일보] 충북충주학생회관(관장 최광주)이 여름방학을 맞아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로 여음독서교실을 운영한다.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여름독서교실은 충주시내 14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41명이 참여해 대통령제와 민주주의, 지방자치 등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관련된 독서와 더불어 독서토론, 모의투표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독서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 스스로 환경지킴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 공약을 만들고, 연설문을 작성 발표하며 홍보 포스터를 만들고, 직접 모의투표까지 실시하고 있다. 3일 실시하는 모의투표 체험은 충주선거관리위원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선거에 사용되는 기표대와 사전투표용지, 기표구, 투표함을 지원받아 현장성을 높였다. 참여 학생들이 미디어에서 보던 실제 투표 용품들을 직접 사용하는 것에 매우 큰 기대와 흥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민주주의를 통해 독서교실 규칙 정하기', '정정당당 토론하기', '독서 골든벨'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배운 사회 교과 내용을 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학생회관 관계자는 "훗날
[충북일보]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열정의 끈을 놓아버리는 대서(大暑), 일도 공부도 잠시 쉬고 피서를 떠나야 한다. 천렵은 냇물에서 고기를 잡으며 즐기는 옛날식 피서였다. 천렵에 즐겼던 생선국수로 원기를 보충하러 옥천군 청산면으로 향한다. 도착한 곳은 보청천이 유유히 흐르는 지전리 마을이다. 보청천은 보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하여 청산면을 휘감아 금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이다. 그래서 이름도 보은과 청산의 첫 자를 따서 지었다고 한다. 보청천은 여름철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천렵을 즐기던 공간이고, 아낙들이 한밤에 목욕하던 곳이다. 물고기가 많아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한 '천렵국'을 끓여 먹기도 했다. 안동에서 시집 온 서금화씨는 청산 사람들이 끓여먹던 '천렵국'을 '생선국수'라는 이름으로 탄생시켜 식당업을 시작했다. 55년째 그 자리에서 한 결 같이 생선국수를 끓여 손님을 대접한다. 그녀의 나이 아흔, 검은 머리 새댁은 흰머리 할머니가 되었다. 힘도 달려 아들과 딸이 대를 이어 오늘도 생선국수를 끓이고 있다. 할머니는 아직도 곱고 단정한 모습으로 매일 가게를 지키고 계신다. 생선국수의 창시자로부터 생선국수 끓이는 방법을 전수 받는다니 영광이다. 제일 중요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이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는 '길 위의 인문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인문·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인문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운영하는 사업이다. 충북중앙도서관은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됐다. 지난 29일 중앙도서관에서는 고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사학과 박걸순교수의 '충북의 3.1운동과 충북 출신 민족대표의 독립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학생들은 오는 12일에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충북대학교 박물관을 학예사와 함께 탐방하고 후속 활동으로 '움직이는 역사 인물 만들기'도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충북 지역을 역사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와 우리고장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인문학의 재발견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길위의 인문학'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8월 19일까지 계속된다. 인문학 강좌 참가를 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중앙도서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은 8월말까지 개관시간을 기존 오후 6시보다 1시간 늘려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박물관은 폭염으로 낮에 야외활동을 꺼리는 시민과 관광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8월말까지 개관시간을 1시간 늘려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중앙탑공원을 많이 찾는 경향을 감안했다. 충주박물관은 최근 관람실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전시품도 교체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 1·2전시관에는 선사·삼국·통일신라시대 토기류와 고려·조선시대 자기류와 함께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이응해 장군묘 출토복식, 충주읍성 석누조, 근현대 민속자료 등 63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재)충주 중원문화재단이 올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10월 20일∼26일)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 15일∼19일)의 문화행사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시각예술(회화, 조각, 공예, 사진), △공연예술(음악, 연극, 무용), △문학(전시/행사 모든 장르)이다. 대상은 전국체전 기간 중 충주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나 개인이다. 공모기간은 8월1~4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지원금신청서, 사업계획서, 문화행사 소개서를 작성해 재단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정한 후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내달 중순 최종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 및 개인에게는 기획공연의 경우 회당 최대 2천만원, 소공연은 회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체 및 개인 당 최대 3회까지 공연이 가능하며 사업규모 및 심의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과 '의림 썸머 나잇'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원 썸머 나잇'은 오는 8월 11일부터 3일 간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12일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픽 업 더 뮤직, 이윤지'라는 제목을 단 둘째 날에는 예년까지는 볼 수 없었던 토크쇼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윤지는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영화제와 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보여 온 배우다. 올해 픽 업 더 뮤직을 위해 음악 부문의 프로그래머라 할 수 있는 스페셜 큐레이터로 변신, 영화 상영 이후 이어질 음악 공연의 주제와 섭외 일체를 도맡았다. 픽 업 더 뮤직의 공연을 책임질 뮤지션은 박원, 심규선, 에피톤 프로젝트 등 3팀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또 다른 대표 음악 프로그램 '의림 썸머 나잇'은 관람석을 '피크닉 존'으로 구성,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관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자에 앉아 관람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잔디
[충북일보=단양]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 2017 단양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3억 원 이상의 단양마늘을 산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먹거리 장터와 관광지 입장료 수입 등 파생적 경제 수익까지 더하면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첫날인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어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도 펼쳐져 단양마늘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