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2017 영동포도축제'가 오늘 24∼2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영동포도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관광 축제로써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등 포도를 주제로 한 30여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달콤한 가족사랑 영동포도와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신명나는 부대행사로 준비했다. 지역의 대표 과일인 '포도'를 주제로 한 축제 속에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 여름 제철과일을 비롯해 와인, 포도즙 등 가공식품, 임산물 등 과일의 고장에서 생산된 명품 과일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시세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포도주산지'라는 이미지에 맞게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청포도(샤인머스켓)도 선보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첫날부터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상설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24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홍진영 등 국내 유명가수가 총출동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군민운동장에서는 추풍령
[충북일보] 충북 문화예술계의 양대산맥인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의 문화향유를 통한 화합을 위해 정책연대를 약속했다.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은 22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정책연대 협약식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임승빈 회장을 비롯한 충북예총 집행부 6명, 김기현 이사장을 비롯한 충북민예총 집행부 6명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이날 △정례 연석회의 개최△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들의 지속가능한 창작환경 조성 △사무처 임직원 경제적 안정·교육 등 복지향상 △정책연대를 통한 정보 공유 △협의를 통한 기타 세부사항 조정 등 총 5가지 조항을 공동으로 추진,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세부적으로는 정책연대를 위해 두 단체 사무처장을 주축으로 한 정책실무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대표자 연석회의를 반기마다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10명 이내로 구성된 기획TF팀을 공동으로 구성해 대규모 전시·공연 등 문화행사를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 조례를 제정해 열악한 사무처 임직원 처우를 개선하는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서로 다른 성향을 갖고 있는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이 새로운 예술문
[충북일보=청주] 청주생활문화센터가 22일 동부창고 36동에서 개관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주생활문화센터는 목조 트러스가 어우러져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마주침홀'을 비롯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골목길', 옛 담뱃공장의 사진을 전시한 '아카이브 로드', '키즈카페', '음악연습실', '동아리연습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생활문화에 관해 소통하는 '수다싸롱'과 담뱃잎 창고 스토리를 감상하는 '재미싸롱' 등이 진행됐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를 즐기고 나누는 문화거점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산 좋고 물 좋기로 소문난 단양. 맑고 깨끗한 이 지역에는 어떤 농산물들이 재배되고 있을까. 단양하면 단연 단양마늘이다. 단양은 평지가 적어 작물재배 면적이 많지 않지만 산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기온차가 심한 지역에서 자라면 작물 조직이 견고해지고 맛과 향이 풍부해지면서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러한 마늘은 한지형 마늘이라고 한다. 난지형 마늘보다 재배 면적은 적지만 저장성이 풍부해서 재구매율이 높은 농산물이다. 단양은 석회암지대라 땅 속에 많은 석회를 함유하고 있다. 마늘의 구가 커지려면 석회라는 성분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풍부한 석회를 먹고 자란 단양 마늘의 품질은 말하지 않아도 알만하다. 특히, 단양의 북부지역은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많아서 믿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단양에서 열리는 마늘축제에 가보면 눈으로 확인하고 맛으로 확신해 명품 마늘을 구매할 수 있다. 해마다 열리는 단양마늘축제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100% 단양에서 생산되는 마늘 판매 축제장 풍경이 정겹다. 마늘향 가득한 축제장을 둘러보고 나면 단양마늘의 명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유명한 작물은 수박이다. 단양
[충북일보=충주] 평균연령 64세의 어르신 50명으로 구성된 실버합창단(단장 서병숙)이 충주에서 또 하나의 지역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실버합창단은 지난 2014년 3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든 '은파합창단'이 모태로, 지난 2015년 제1회 충북 치매ㆍ중풍 극복 실버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합창단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월 1회 정기공연 봉사와 함께 매주 3회 꾸준한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충주시민의 날' 행사,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 시립우륵국악단 기획연주회 등에 초청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창단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1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와 11월에 열리는 제6회 전국골든에이지(어르신)합창경연대에 참가하는 등 전국대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합창단의 지휘를 맡은 신서윤 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AICA(오페라 연주자 과정)를 수료한 실력자로, 대림초등학교 꿈나무들의 지휘도 맡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소프라노 성악가로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프리마돈나 앙상블', '돈조반니' 등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21일 국가지질공원사무국 및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 등 52명을 초청,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 풀옵션 캠핑존에서 캠핑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핑스쿨은 평소 야영체험을 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초대, 캠핑체험 뿐만 아니라 도요체험, 자연관찰로 트레킹과 함께 월악산국립공원의 역사와 자연·문화를 아우르는 월악산 문화체험벨트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 의미를 더했다.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평소 캠핑을 하기 힘든 여건 속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캠핑스쿨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자연 속 캠핑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제6회 진천군 문백면 주민자치 발표회 및 콩쿨대회가 오는 25일 문백면사무소 청사 잔디 광장에서 면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기관단체, 각 마을 간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삶의 활력소를 제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문백 만들기를 위해 기획됐다. 문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철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풍물, 노래교실, 선 체조, 7080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서각, 서예 주민자치 프로그램 성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후 4시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한 콩국수 무료 배식을 시작으로 7시부터 국내 정상급 초청가수 공연과 마을 콩쿨대회가 진행된다. 이남희 문백 면장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작품전시 및 발표와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음악회를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3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소장을 초청해 올해 두 번째 명사학습콘서트를 개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베스트셀러이자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소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 삶이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 지 등의 '행복해지는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 박사를 취득한 후 명지대학교와 일본 나라현립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했고 현재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소장은 몇 년 전 SBS 힐링캠프, KBS 아침마당과 승승장구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가 됐다. 저서로는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 다수의 심리학 베스트셀러가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김 소장은 유쾌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고민이 있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유발하며 고민거리들을 호쾌하게 해결하고 '행복한 삶'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번 명사학습 콘서트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옥천문화예
[충북일보=충주] 오는 9월17일 오후7시 충주체육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7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 본선진출자 12명이 확정됐다. 21일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지난19일 충주시 금릉동 협회 사무실에서 전국에서 접수한 예심 신청자 45명에 대한 예심을 실시, 본선 진출자 12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심에는 전남2, 충북10, 경기7, 전북2, 광주1, 서울4, 경북5, 충남 대전3, 경남2, 강원2, 대구3, 울산1, 부산2, 인천1 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자는 △나현민(27·충남 서천) '따땃하게 해줄께',△신유한(31·경기 고양) '천년학',△김성희(여·61·제천)'검정치마 흰저고리',△유을경(여·55·대구)'터미널 사랑',△김신례(여·33·전북 진안) '마이산아',△김의영(여·25·경기 용인)'백제금동대향로',△김태근(59·충주)'충주호 마실길',△임채훈(40·충남 당진)'서천아리랑',△김주연(여·40·부산)'해운대 풋사랑',△김길수(39·인천)'수암사의 연등',△이다경(여·25·서울)'사랑은 무한리필',△권정자(여·49·강원 평창)'선자령'창 등 12명이다.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 는 (사)한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증평군립도서관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체험과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한다. 군은 하반기에 신규 및 연중 진행 프로그램 8개 과정(모집인원 132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동화랑 놀자! △재미있는 책수업 △어린이창의미술 △생활과학교실 A, B △Fun Fun English 등 6개 과정이다. 또 연중 실시되고 있는 그림책연구동아리'그림책연구소'와 어르신 독서회'한걸음 책읽기'프로그램도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수강생 모집은 22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컴퓨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수강생은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의 교재비와 재료비를 부담해야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증평군립도서관(전화 835-4684번)으로 하면 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성 탈환 425주년 기념 '2017청주읍성큰잔치'가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의 의·승병들이 힘을 모아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을 탈환한 것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맞이해 '열려라 청주읍성'을 주제로 시민 참여형 도시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본행사는 '승승장구 퍼레이드', '청주성탈환 퍼포먼스', '시민 큰줄댕기기', '마당극 청주아리랑 대합창' 등으로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사직제', '잔치를 베풀다', '전통문화 체험부스 운영', '청주시장배 씨름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청주읍성 거리공연', '시민동아리 예술제', '7080어서옵쇼쇼 로드쇼', '의·승병 추모대제' 등이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다채롭게 꾸며진다. 시는 사전홍보행사로 오는 26~27일 주말 동안 조선거리 재현, 플래시몹 등 홍보 이벤트를 성안길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1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청주읍성큰잔치 기념 직지음악회를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연다. 청주읍성큰잔치에서 가장 주목받는 '승승장구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2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의 주인공을 찾는다. 군은 제22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참가자 신청자 접수를 9월20일까지 접수한다. 이 가요제는 대상 700만원을 비롯해 금·은·동·장려상에 각각 300만~50만원씩의 상금이 걸려있다. 전국의 15~45세의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메일(song@mbccb.co.kr), 우편(충북 보은군 보은읍 군청길 38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단풍가요제 담당자), 팩스(043-540-3379)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심은 9월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날 본선진출 9개 팀을 선발한다. 대망의 본선은 10월14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편 전국 제일의 농산물 축제로 자리 잡은 '보은 대추축제'는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보은읍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