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옥산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96년 12월 문을 연 청주옥산도서관은 노후 시설을 개선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내부 인테리어, 냉난방 공사, 사인몰 설치공사 등이 진행됐다. 서가, 열람실 테이블, 의자 등 새로운 가구도 전면 교체됐다. 1층에는 종합자료실(일반, 아동, 디지털, 정기간행물), 모자열람실이 조성됐다. 2층은 자유열람실, 문화강좌실, 보존서고, 휴게실 등으로 새 단장을 했다. 특히 2층 야외 공간에는 휴게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쉼터를 마련했다. 1층 외부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옥산도서관의 재개관으로 인근 주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내년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연간 지원금이 개인당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지원금을 1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의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 문화·여행·체육 분야 각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화이용권은 그동안 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우리나라 1명당 평균 당일 관광여행 지출비용이 9만3천288원에 달하는 등 이용권 지원 금액으로는 관광이나 고품질의 문화를 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문체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821억 원을 국비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작년 699억 원보다 17.5%가 인상된 액수이다. 수혜인원도 올해 161만 명에서 164만 명으로 3만 명 증가한다. 충북의 경우 올해 5만2천781명에서 내년 5만2천957명으로 늘어난다. 통합문화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확대된다. 이번 달부터는 동네 주변의 볼링장, 탁구장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오는 10월13일에 개막하는 2017 보은대추축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은 보은대추축제 실무자회의 및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축제 내실화를 꾀한다. 지난 달 21일 2017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 실과소 주무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축제 추진에 따른 건의 사항 및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오는 14일에는 정상혁 군수 주재로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앞으로 남은 기간의 추진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군은 수시로 축제준비상황보고회를 열어 각 부서별 추진 업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마련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각종 언론매체 홍보, 대전택시 보은향우회 축제 홍보 협조, 택배 차량을 이용한 홍보 등 보은대추축제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천만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2017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추축제 기간에는 청정 보은농특산물 판매와 더불어 보은갓탤런트, 댄스킹,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 품바여신 버드리 공연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오는 6일부터 제2기 박물관 전통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2기 전통문화학교는 오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역사문화 강좌 3회와 함께 충북지역 주요 문화유적지 답사 5회로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번 전통문화학교에서 중원의 삼국문화와 불교 및 유교문화를 소개한다. 현장답사는 단양을 비롯해 제천, 괴산, 진천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박물관은 이번 답사를 통해 진천 농다리를 비롯해 대표 금석문인 단양적성비, 우암 송시열과 관련된 화양동 일원, 각연사·보탑사 등 사찰과 불교문화재인 마애불을 살펴보고 천주교 성지인 연풍성지도 찾을 계획이다. 전통문화학교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신청한 희망도서를 비롯해 핵심 기본도서와 중앙국립도서관 및 각급 학교 권장도서 등 모두 1천500여 권의 도서를 구입해 비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음성군립도서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희망도서를 신청받고 있으며, 장서 구입 시 희망도서를 반영해 이용자 만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도서는 주민이 신청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잠', 김애란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과 재테크 서적 '부자언니 부자연습'등 800여 권의 도서를 구입했다. 아동도서는 '여우누이, 먹구름 청소부'등의 창작도서를 비롯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로보카 폴리'시리즈와 '용선생 만화 한국사'시리즈 등 650여 권의 도서를 구입했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독서하기 좋은 계절, 한층 더 풍성해진 음성군립도서관에서 신간 도서와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의 꿈나무이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소통의 장을 추진한다. 군 주최, 영동군청소년수련시설연합회·청소년적십자영동지구협의회 주관의 '1회 영동군 청소년축제'가 오는 9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과 끼를 펼치고, 일상과 학업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건강한 또래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 활동 터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업과 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이날만큼은 숨쉬는 '숨요일'로 정해 마음껏 보고, 먹고,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날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 담겼다. 무엇보다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첫번째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오전에 '점프점프 3대3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댄스와 밴드 경연대회'로 청소년의 숨어있는 열정과 끼, 재능 발휘의 장이 예상된다. 그 외 비보이팀, M·net 고등래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하민, EDM그룹 행오버 등의 초청공연과 충북도내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활동하는 동아리팀들의 공연도 같이 펼쳐진다. 또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각종 볼거리, 먹거리,
[충북일보=청주] 청주성탈환 425주년 기념 '2017청주읍성큰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해 지난 2~3일 이틀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승승장구 퍼레이드는 성탈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과 시민 대화합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 카니발의 컨셉으로 구성됐다. 1천여 명의 다양한 행렬이 사직대로를 가득 메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취타대를 선두로 만장기, 의병장선두마차, 4백의병의 북공연, 군악대, 오픈카니발 공연, 학생가장행렬, 새싹단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중앙공원 서문에서는 1592년 청주성탈환의 긴박했던 순간과 역사 속 그날의 함성과 기쁨이 퍼포먼스로 재현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4개 구청 대항 시민 큰줄댕기기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양보 없는 한판 승부가 끝에 최종 우승의 깃발은 청원구가 차지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민과 어린이, 전문예술인 13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하는 희망으로 부르는 마당극 청주아리랑 대합창을 비롯해 7080어서옵쇼쇼 로드쇼, 청주시장기배 청주천하장사 씨름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리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인문학 911운동, 빨간 모자 책놀이 및 인형극 공연, 원화전시회, 책과 콩나무 인형극 등 다채로운 전시공연 행사를 연다.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나만의 DIY 다이어리 만들기, 나무야 내 소원을 들어줘, 다독자 시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심상열 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친숙하고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도서관(420-2963·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어정 7월, 건들 8월이 지나니 다시 동동 9월이다. 모내기 끝나고 농사가 한가해졌다가 다시 바빠진다는 말이다. 그런데 9월에 동동거린다는 말은 꼭 시골만의 일은 아닌 것 같다. 나에게도 9월은 동동거리는 달이다. 가을 학기가 시작되니 느슨했던 생활을 강의시간에 맞추어 바짝 조여매고 시작해야 한다. 동동거리다 보면 친정 부모님 뵙기 어려울 것 같은 예감에 음성 친정집을 찾아갔다. 도시에서는 9월이 얼마나 아름다운 시절인지 잘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시골은 벼 이삭이 패기 시작하고 감이 야물게 굵어지고 밤송이가 여무는 것이 보인다. 마당가에는 삼각형으로 세워진 참깨 단이 햇볕에 마르고 있다. "참깨 떨어야 하는데 허리가 구부러져서...이젠 기운도 없어..." 말끝을 흐리는 일흔일곱의 어머니를 향해 "내가 참깨 떨어볼까·" "네가 할 줄 아냐, 아버지랑 떨면 된다."하신다. "엄마 효녀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몸은 던지지 못해도 참깨는 떨 수 있지!"하면서 마당에 비닐멍석을 깔고 머리엔 수건을 쓰고 손엔 장갑을 낀 뒤 막대기를 잡고 깨를 떨기 시작했다. 참깨 단을 막대기로 내리치면 솨~솨~ 쏟아지는 깨알 소리에 신이 났다. "엄마 금방 끝내겠는데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도서관 본관과 봉방작은도서관에서 1∼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반기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운동은 부모와 아기가 책과 친해지고 책을 매개로 상호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은 물론 건강한 인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데 그 의의가 있다. 북스타트 후속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 공감하는 '부모랑아이랑', '베이비마사지', 도서관의 가베교구를 활용한 '가베놀이', 책을 즐겁게 읽어보는 '동화구연' 등 12개 강좌로 운영된다.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11월까지이며, 참여인원은 140명으로 강좌당 10~15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8일까지 도서관홈페이지(lib.chungj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서팀(850-32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상반기 후속프로그램에는 엄마와 아기 102팀이 참여해 책을 매개로 상호교감을 나누는 장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원남면과 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1일 오후 7시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했다. 이날 영화는 영화 관람을 접할 기회가 드물고 농사일에 바쁜 주민들을 위해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200여 명이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상영작은 박대민 감독의 2016년작 '봉이 김선달'로, 유승호·조재현·고창석 등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차주영 원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원남면은 노인인구의 비중이 높은 농촌이라 문화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찾아가는 영화관이 힘든 농사일을 잠시 잊고 작은 감동이나마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며 먼 곳까지 와서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한국영상자료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은 공공 문화복지 향상과 문화 격차의 해소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지난 2001년부터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9월 한 달간 1층 북 까페에서는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피카이아', 'D실언니' 2점의 원화 전시회가 열리며 도서관 분위기가 한 결 환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부터 22일까지는 도서관 스탬프 미션이 펼쳐진다. 유명한 여행지에서 시행하는 '스탬프 투어'에서 착안해 만든 이 미션은 기간 중 일정 회수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책 속의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책갈피나 정지용 머그컵을 선물로 준다. 12일 오후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민을 대상으로 기생충박사 서민의 '독서법'에 관한 인문학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민 박사는 기생충과 인간의 삶을 비교해 기발하고 톡톡 튀는 유머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군민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신현수 동화작가와 어린이 가족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9월 한 달 내내 이원작은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1회 5권의 대출권수를 8권으로 확대하고 대출기간도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