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00년 무성 영화와 실험영화를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으로 감상하는 이색 콜라보 공연이 찾아왔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23일에 개막하는 소장품 연계기획전시 '크로스-오버:청주의 젊은 디자인'과 연계해 대청호 무성영화제 '실험영화변주곡'을 23~24일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한 대청호 무성영화제는 '기계적 원리(1930), 불가능한 탈출(1906)', '목성세계 여행(1909)', '스타극장(1901)', '아침식사 전의 유령(1928)' 등 100년 전 무성 영화 5편과 미디어아티스트 조영천 감독의 '모우(2017)과 정지나 감독의 '303(2017)' 등 실험영화 2편을 레이보우99와 리비게쉬라는 두 뮤지션의 라이브에 맞춰 콜라보 공연으로 선보인다. 먼저 23일 공연은 미디어아티스트 조영천의 다큐영화 '모우 : rain at nightfull' 작품과 리비게쉬(조준민)에 만난다. 다수의 영화 촬영감독으로 활동한 조영천의 이번 작품은 도시개발로 빠르게 변해하는 한 도시의 단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협업하는 뮤지션 리비게쉬는 음악의 장르라는 범위를 벗어나 국제적으로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다. 미국, 에티오피아, 독일 등 다양한 국가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7∼28일 2일간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택시운전사'를 무료상영한다.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택시운전사'는 송강호를 비롯해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데다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여기에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더해져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지금 '왜 다시 1980년 5월 광주인가'라는 질문 이전에 택시운전사는 그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 인물들을 통해 택시운전사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소박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어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이라는 질문으로 확장되고 이야기는 '과거 속 남의 일'이 아닌 '현재, 우리의 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큰 울림을 전한다. 단양군은 문화가 있는 날을 정하고 매월 마지막 주 신작과 인기작을 엄선해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생 이상 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2017 세종교육 UCC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누군가에게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다. 사회문제는 물론 개인적 꿈, 사랑, 부모님이나 친구와의 관계 등에 관한 작품을 만들어 홈페이지(www.sje.go.kr) '공모전 게시판'에서 접수하면 된다. 우수작을 낸 16명을 선정,교육감상과 함께 총 41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심사 결과는 11월 10일(금) 교육청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에서 발표한다. ☏ 044-320-112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가 18일 중원대 소극장에서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과 조성호 괴산경찰서장을 비롯해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경찰서장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중원대 연극영화학과 이재봉·김수민(2년), 최희진(1년) 학생이 '제6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출품한 영화 'For You'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출품작 'For You(연출 이재봉, 연극영화학과 2년)'는 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리고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로 다가가는 경찰관으로 인해 한 청소년의 삶의 모습이 바뀌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유일한 영화제로 중원대 연극영화학과가 2015년부터 괴산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경찰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영화를 제작하여 경찰청 인권영화제에 출품하고 있다. 조 서장은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중원대 연극영화학과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 인권에 대해 깊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봉 학생은 "학우들과 함께 영화의 기획, 시나리오, 연출, 촬영, 연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
[충북일보=단양]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추석 황금연휴기간에 정상 운영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이어지는 10일간의 연휴기간에 추석 인 4일(오후 1시 개장)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추석 연휴기간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는 축양장 먹이주기, 어탁체험, 영화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2012년 지어졌다.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모두 220종 2만2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특히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모래무지 등 모두 12종 3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 코스다. 80t 규모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피라루쿠,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있다. 양서·파충류 전시관에는 사바나 모니터와 악어 거북, 그린팩맨, 알비노 팩맨 등 37종 25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
[충북일보=세종] 9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수) 오후 3~5시 국립세종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유안진 시인이 '우리 삶 속의 시, 시 속의 삶' 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신청(총 100명)은 26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교육·행사→대상별 교육신청→ 성인 순으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044-900-907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제천의림지 수변무대에서 '위기의 지구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를 슬로건으로 10회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어렵고 복잡한 환경문제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숙한 노랫말로 바꿔 부르는 노래개사 경연이다. 노랫말에는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전을 위한 약속을 담아 대중에게 홍보하는 캠페인 성격을 담고 있어 2015년 지속가능발전대상에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흥미로운 퍼포먼스와 화려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홍광사랑합창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원을 수상하는 등 총 5팀이 수상했으며 특히 '톡톡의상상', '퍼포먼스 상'은 현장에서 관객의 스티커 심사로 숲속의 평화팀과 홍광사랑합창단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회 및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가 협찬한 150여 점의 행운 상품은 이날 현장에서 호응하는 관객과 에너지 절약을 약속한 시민들에게 배부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초청공연에는 제천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 '더스트'의 역동적인 춤 공연과 1회 강변가요제 대상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에서 조선왕조의 제기(祭器)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충주박물관은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조선왕조의 제기'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왕조에서는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늘과 땅, 명산과 대천에 제사를 지냈다. 보통 큰 축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그 음식을 나누며 노는 풍습 속에 생겨났다. 충주박물관은 큰 행사를 치루기에 앞서 제(祭)를 지낸다는 의미로 첫 행사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조선왕조에서 쓰던 제기를 중심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제기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선농제향'에 쓰는 제기들이다. 희준(소 형상을 한 제기로 초헌관의 제주를 담는 그릇), 상준(코끼리 형상으로 아헌관의 제주를 담는 그릇), 모혈반, 등, 형, 궤, 보 등 다양한 모양의 제기 60여점과 함께 임금의 면복, 제관복 등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보기 힘든 제사용구가 특별히 나들이를
[충북일보=청주] 2년에 한 번 가을이 되면 청주를 찾는 네덜란드 부부가 있다. 올해로 4회째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마야 하우트만(Maja Houtman, 여·금속 공예가)씨와 얀 야압르트(Jan jaaprt, 화학 교수)씨가 그 주인공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청주의 인연은 2011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마야씨가 출품한 은팔찌가 은상을 수상하면서 시작된다. 그 후 마야씨 부부는 비엔날레가 열리는 해마다 꾸준히 청주를 방문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1주일간 한국에 머물렀던 마야씨는 한지 워크숍을, 얀은 국제학술회의에서 강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마야씨는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세계관 일본관의 '가와치 심페이'작가의 검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며 "흔치 않으면서도 완벽한 디자인의 검을 나무 받침대와 함께 아름답게 선보였고 그들은 현대적인 세팅에 전통 장인 정신의 예술적 가치를 반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전 세계적으로도 공예에만 초점을 둔 비엔날레로 유일하다"며 "다만 올해는 공모전이 열리지 않아 아쉽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2019년 열릴 비엔날레도 방문 의사를 밝히면서 "꼭 보석이나 금속 공
[충북일보] 대충대충, 빨리빨리 출근준비를 하고 엘리베이터 앞에 선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을 둘 사이도 없다. 그런데 초가을부터 좁은 난간에서 가지를 썰어 말리더니 호박, 토란줄기, 야생버섯까지 날마다 새로운 재료를 널어 말리는 것이 아닌가! "누구인지 참 부지런 하네~" 하면서 구경도 했다. 그러던 어느 주말, 부지런한 사람의 주인공이 옆집 할머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날도 찹쌀 풀을 입힌 들깻잎을 뒤적이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할머니,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에요!"하면서 인사를 드렸다. "할머니 뭘 그렇게 말리세요·"하니 "영감이 가까운 곳에 텃밭에 농사지은 건데 가을볕이 좋아 뭐든 잘 말라요!" 옆집 할머니와 나는 여름채소 갈무리하는 것으로 안면을 트기 시작했다. 일요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넉넉히 만들었다. 옆집 할머니께 "이런 거 좋아 하실지...." 하면서 한 접시 드렸다. 그랬더니 "우리 영감이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맛나게 잘 드셨다우~, 내가 담은 깻잎장아찌인데..." 하면서 내미신다. 가족들과 삼겹살을 굽는 날 "옆집 할머니가 주신 깻잎장아찌야 맛 좀 보렴~" 하면서 내놓았다. 가족들이 맛있다고 난리다. 구
[충북일보=청주] 세계 공예의 현재와 미래, 최근 화장품·뷰티 정보를 충북 청주에서 모아보자. 미국, 호주, 스위스, 노르웨이, 영국 등 세계 공예 전문가들이 15일 청주에 모인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옛 연초제조창 2층 토크룸에서 학술 심포지엄 '리메이크(REMAKE)'를 개최한다. 학술 심포지엄은 올해 10회를 맞은 비엔날레의 과거를 회고하고 미래 공예의 모습을 예측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는 최범 디자인 평론가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올해 비엔날레 기획전 송대규 감독과 기획전 자문을 맡은 라스 스튜레, 세계관 박수잔 큐레이터와 세계관 스위스 큐레이터 에블린 숀만이 참여한다.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범 디자인평론가는 공예와 예술이 주고받은 영향력과 비엔날레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2부는 마릴린 자프 미국공예디자인창의센터(CCCD) 부관장, 로지 그린리즈 영국공예청장, 피파 딕슨 호주 국립시각예술협회(NAVA) 이사는 각각 '새로운 재료, 새로운 기술', '공예, 사회문제 해결자가 되다', '경제적, 생태적 지속가능성 달성하기'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
[충북일보=진천] 제5회 생거진천 예술제가 15일과 16일 이틀 간 진천 화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진천예총 소속 7개 단체가 주관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행사를 펼친다. 15일 오전에는 진천읍 시가지에서 진행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사생대회, 오후 1시 평양모란봉예술단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실버가요제가 진행 된다. 오후 5시 부터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야외음악회와 7080 낭만 재즈 콘서트가 이어진다. 16일은 오전 10시 국악공연, 오후 1시 색소폰 연주회, 오후 2시 사물놀이 및 민요·고전무용 등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3시 부터는 문인협회 주관의 시 암송대회, 4시 가을음악회가 열리고, 오후 6시 부터는 화랑공원 특설무대에서 중국기예 단 공연과 북한예술 공연을 끝으로 예술제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 기간 시화전, 사진전, 미술전 등이 상설전시마당을 통해 운영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