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책 읽는 충주' 어린이 부분 선정작인 '나는 나의 주인'의 저자 채인선 동화작가를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채인선 작가는 1995년 동화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로 등단한 이후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나는 나의 주인' 등의 다수의 그림책과 동화, 어린이용 교양서를 다수 집필해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작가는 지금까지 집필한 작품에 얽힌 이야기, 현재 생활하고 있는 다락방도서관 생활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립도서관(850-3273)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류창렬 도서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독서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27일 오후 5~10시 조치원읍 신안리 섭골길(대학로)에서 연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행사(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가 관람객 1천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성황 속에 끝났다. 세종호수공원·조치원역·고복저수지 등 세종시내 다른 지역에서 열린 같은 행사 때와 달리 인근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 동아리팀이 대거 참가, 분위기가 매우 역동적이었다는 게 대다수 관람객과 행사 관계자들의 평가다. 관람객 이상은(59·여·신안리)씨는 "대학로가 생긴 지 30년이 지났지만 이처럼 규모가 큰 데다 두 대학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대학들이 주축이 돼 학생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25억여 원을 들여 섭골길 700m 구간에서 지난 2015년 시작한 '섭골길 대학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사업으로 410m 구간의 전봇대가 사라지면서 전선이 지중화됐고, 광장·쌈지공원 등이 새로 생겼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삼거리에서 좌회전, 근처에 차를 잠깐 세우고 도로 옆으로 산뜻하고 깔끔하게 서있는 옥화9경 안내판을 보며 내가 찾아갈 옥화2경 용소, 옥화3경 천경대 그리고 옥화4경인 옥화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머릿속에 담아 넣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멀리 운암교를 바라보니 좌구산과 속리산에서 발원한 넉넉한 수량의 물이 하나로 합쳐서 달천(박대천)을 향해 쉴 새 없이 흐른다. ◇옥화2경 용소 다시 차에 올라 달천 변을 따라 약 2킬로미터쯤 하류로 가면서 오른쪽 차 창문을 통해 강변 너머를 힐끗 쳐다보니 산 능선과 능선이 겹치는 곳 주변으로 짙은 산안개가 하얗게 피어오르고, 언덕 아래 달천은 지난밤에 내린 비로 탁해진 흙탕물을 한 아름 안고선 굽이굽이 물길을 따라 흐르다가 갑자기 포효하듯 거칠게 소용돌이를 친다. 이곳이 바로 옥화9경 중 제2경인 용소이다. 옥화9경의 대략 12킬로미터 구간 되는 달천 물줄기에서 수심이 제일 깊은 곳 그리고 옛날 옛적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깃든 곳, 용이 하늘로 승천하던 날 우연히 이곳을 지나던 여인의 목격으로 용은 하늘로 오르지 못하고 떨어져 이무기가 되었다는 허망한 사연이 공존하는 그런 곳
[충북일보] 재단법인 충북여성재단이 오는 12월까지 '충북의 함성 더하기'를 슬로건으로 성평등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성평등 문화 확산 △일·가정양립 △충북지역 여성사 △젠더 네트워크 등 4가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단은 먼저 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로 27일 미래여성플라자에서 '페미니즘의 도전'을 주제로 여성학자 정희진의 젠더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는 10월 21일과 11월 4일 오전 10시에는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아빠와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를 통해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1월 둘째·셋째 주 주말에는 충북도자연학습원에서 '아빠 On(溫) 가족캠프'가 진행된다. 캠프는 일·가정 양립 서약식, 프랜디(friend+daddy) 퀴즈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초등생 자녀를 둔 충북도내 가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50년 충북 여성사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11월 13일 오후 2시 충북여성회관의 역사적 의미에 관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12월 8일까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1층 로비에서는 충북여성회관(충북여성발전센터 전신)의 50년 역사에 관한 '충북 여성과 함께한 50년' 사진전
[충북일보=충주] 시골 면사무소 앞마당이 영화관으로 변신,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충주시 금가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면사무소 앞마당에 야외극장을 마련, 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 '수상한 그녀'는 70세 할머니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 가수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담아낸 것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평소 영화관 갈 기회가 없는데 이웃들과 같이 야외에서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석미경 면장은 "주민들이 함박 웃을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조해 면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한 번 쯤은 유머집에서 봤을 법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탁번 원로시인의 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음성군 감곡도서관에서 27일 개강한 '길 위의 인문학 3차 프로그램'은 위의 시를 쓴 오탁번 시인과 함께 '즐거운 상상력'이란 주제를 가지고 2회의 강연과 탐방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2차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총 18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길 위의 인문학 과정은 인문학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학문을 우리의 삶 속에서 쉽게 녹여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 강의실 속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2회의 강연 후 강사님과 함께하는 탐방을 통해 더 깊고 생생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이에 다음달 14일에는 오탁번 시인이 운영하는 제천 원서문학관 탐방 및 10월 21일 박성호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후속모임을 끝으로 장장 5개월에 걸친 길 위의 인문학 강좌가 종료된다. 채수찬 도서관 팀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다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고 말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29일 온달관광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채롭게 열린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진다. 이번 축제는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5개 테마의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첫날에 이어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 일부 체험행사가 계속되고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온달산성 전투는 모형으로 만들어진 온달산성을 두고 온달과 평강 진영으로 나눠 서로를 향해 물 풍선을 던지는 시원하고 짜릿한 놀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도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남사당놀이가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의 백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규모 행사에서 탈피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가미한 유쾌한 행사로 탈바꿈했다. 주 행사장인 온달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제144호)인 군수 관사(괴산읍 동부리)를 미래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이하 창의공작소)공간으로 활용해 특강을 운영키로 했다. 관사 개방은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나용찬 군수의 공약사항이다. 군은 지난 6월 군민을 상대로 관사 활용방법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프로그램공간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군은 다음달 10일부터 12월15일까지 초등 5~6학년 과정, 7세 과정 등으로 나눠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1시간씩 10회 운영되고 매월 1회는 부모와 함께하는 코딩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아과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꿀벌모양의 로봇과 자석형태의 블록교구 활용을 통해 간단한 컴퓨터 개념과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개념을 스스로 익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수업위주로 진행된다. 초등과정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엔트리와 로봇교구인 레고위두를 활용해 기초적인 프로그래밍을 익히고 친구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등 미래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충북일보] 역시 '청원생명축제'는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즐기는 축제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넘쳐나는 오곡백과만큼 축제장도 각양각색의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축제장 1게이트 앞 주차장은 일찌감치 가득 찼다. 오전 11시나 됐을까. 부지런한 시민들은 벌써 양 손에 지역의 농특산물을 한아름 안고 차에 싣고 있었다. 이제 막 도착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입구를 찾아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길게 늘어선 농특산물 판매장이 보였다. 관람객들은 이곳에 진열된 지역의 값싸고 싱싱한 농산물을 보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수 십 m를 걸어온 사실도 잊을 정도였다. 판매장 끝자락부터는 다리가 시작됐다. 그 다리를 건너자 본격적인 흥의 무대가 펼쳐졌다. 생명열차에 몸을 실은 어린 아이들의 환호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다리 넘어 보이는 인공폭포와 정자는 제법 운치도 있었다. 주무대 방향 오른쪽에는 생명농업관과 식당이 조성돼 있었다. 오전 11시 30분, 생명쌀밥집과 셀프식당, 축산물판매장은 분주하기만 했다. 이른 점심식사를 하는 관람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회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학생협연의 밤 '청어람'오디션 신청을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청어람은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잇고 우리의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 국악계를 이끌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행사다. 전국 최고 실력을 가진 난계국악단 협연과 함께, 국악 본고장의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국악 새싹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집분야는 기악(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아쟁), 특수기악(기악으로 분류되지 않은 태평소, 생황, 단소 등), 성악, 타악, 작곡이다. 참가 대상은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고등학생, 대학(원)생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자이다. 심사는 신청시 제출한 악보에 의거 협주곡 중 카덴자 부분으로 심사를 하며, 연주능력과 연주자세를 고려한 심사를 통해 6(팀)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는 오는 11월 23일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청어람 협연을 하고, 당일 협연증서가 수여된다. 참가희망자는 10월 10일부터 10월 13일 오후 6시까지 제반 제출서류를 갖추어 방문 혹은 등기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1980년대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무료 상영한다. 오후 7시 1회 상영하며 상영시간은 137분,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송강호·류준열 주연의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21일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 세계에 보도한 독일 외신기자 피터를 서울에서 광주현장으로 데려다준 택시기사 만섭(김사복)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실제인물과 역사적인 사건을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며관객 수 1천200만 명을 돌파한 역대 한국영화 9위의 흥행작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전 국민이 영화, 공연, 전시관, 스포츠시설, 도서관 등 주요 문화시설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군민복지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복지시설이나 면단위 지역까지 찾아가 영화를 상영해주는 '찾아가는 동네방네 영화관'도 운영 중이다. 해마다 2월부터 11월까지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지리적으로 멀거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18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내달 15일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금수산의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단풍 산행을 비롯한 2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축제는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진행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산 농악대 풍물놀이, 개회식 순으로 서막이 오른다.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 여성 팔씨름 대회, 감골 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또 인기가수 박은경과 이병철, 강소리, 금수산 소리패의 흥겨운 무대와 해금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단풍산행은 오전 8시부터 진행되고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이 코스는 정상부터 금수산 삼거리까지 이어진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등산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남근석 공원과 서팽이고개에서는 기념품과 물, 경품 등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