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불수능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논술에 승부를 걸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서울에서 시간당 100만원짜리 논술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이 불수능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수능 가채점 결과 예상 점수가 낮아 정시로 원하는 대학을 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수험생들이 고액 논술학원으로 몰리고 있다. 18일 충북도내 고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수능을 마친 고교 3학년 교실마다 한숨이 터져나오고 있다. 어려운 난이도를 둘러싸고 '물수능'이라는 표현은 물러나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독극물수능', '불수능', '(뒤)통수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중상위권이 수험생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도 서울의 대학을 지원한 수험생들의 경우 이번 주말에 실시되는 논술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주말부터 서울의 입시학원에서 논술을 배우고 있다. 이번 주말(21~22일)에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고려대, 아주대, 중앙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9개 대학으로 수험생들은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 '입소문'이 난 학원으로 발길
[충북일보]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창업'을 통해 취업난을 정면 돌파하려는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경연이 펼쳐졌다. 18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는 '만세 삼창(三創) 창의! 창조! 창업!'을 주제로 창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창업페스티벌에는 35개 창업동아리에서 내 놓은 아이디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창업지원단 동아리 'MFC' 팀은 운전 중 졸음이 쏟아져 깜빡 잠든 운전자에게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사이렌을 울려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장치 '안졸리니?'를 개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영재(전자공학부 3년)씨는 "'안졸리니?'는 운전 중 깜빡 잠이 든 운전자에게는 사이렌을 울려 잠을 깨우고, 뒤 차량에는 앞차 운전자가 졸음운전 중이라는 경고 사인을 보낼 수 있다"며 "졸음운전 방지 기능과 함께 교통사고 대처 요령과 휴게소, 졸음쉼터 정보 등을 실시간 지도로 보여줄 수 있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MFC팀의 '안졸리니?'는 기계 본체에 연결된 웹캠을 통해 운전자의 눈동자 정보를 인식, 수차례 눈이 감기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신호를 보내 사이렌을 울리게 된다. 그와 동시에 차량 후면 유리창에 부착된 '깨워줘'라는 LED에 불이 켜져 뒤 차
[충북일보] 오송역 3층에 자리잡은 충북대 북카페가 승객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18일 충북대는 지난달 21일 북카페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문서작성과 독서를 하는 등 휴식장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전국대 보직자 협의회 간담회를 충북대 북카페에서 여는 등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소규모 회의장소로도 활용하고 있다. 충북대는 대학 홍보관 겸 북카페로 기획된 오송역 북카페에 적극적으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20일 대학본부 354호에서 '2015 글로벌 대학생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가해 '글로벌 시대 대학생이 갖춰야할 자질(What should university students do in this globalized gener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수 발표·토론 능력을 보여준 학생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대학생 포럼은 진행요원으로 선발된 충북대 재학생 20명이 개최부터 진행까지 맡아 운영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청대가 지난 17일 수시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77명 모집에 2천47명이 지원, 7.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6.97대 1보다 0.42% 높아진 것이다. 지원자도 지난해 1천931명보다 116명 늘었다. 학과별로는 항공관광전공이 2명 모집에 56명이 지원 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찰행정과와 유아교육과, 식품영양외식학부가 각각 5명 모집에 100명 이상이 지원해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급구조과, 미용예술과, 보건의료정보과, 식의약품분석과, 건축전공, 전자컴퓨터학부 등도 10대 1 이상을 보였다. 정원외 전형인 대졸자, 농어촌, 성인재직자 전형에도 지난해보다 20여명 늘어난 90명이 지원했다.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대졸자 전형에 33명이 지원 모집인원 12명 보다 3배가량 많은 수험생이 몰렸다. 또 실용음악전공에는 3명이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에 원서를 냈다. 충청대는 오는 21일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전문대들이 수시2차모집에서 지난해보다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전문대들에 따르면 충북보과대가 지난 17일 수시 2차 원서접수 마감 결과 9.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29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 1천734명이 지원해 1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8.6대1 이었다. 학과별 경쟁률은 청소년문화복지과가 24.67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경찰행정과 21.2대1, 간호학과 18.67대1, 응급구조과 15.89대1, 부사관과 13.5대1 등을 기록했다. 충청대도 지난 17일 수시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77명 모집에 2천47명이 지원, 7.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6.97대 1보다 0.42% 높아진 것이다. 지원자도 지난해 1천931명보다 116명 늘었다. 학과별로는 항공관광전공이 2명 모집에 56명이 지원 2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찰행정과와 유아교육과, 식품영양외식학부가 각각 5명 모집에 100명 이상이 지원해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응급구조과, 미용예술과, 보건의료정보과, 식의약품분석과, 건축전공, 전자컴퓨터학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WISET 충북지역사업단이 오는 19일 교원대에서 양성평등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토론대회는 교양학관에서 △사소한 말의 중요성 △대학 술자리 문화에서의 남녀 의사소통의 안전 △남녀의 생각차이와 술자리에서 오해 △대학내 술 자리에서의 성 불평등 △교사의 임장에서 바라본 술 문화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오는 23일은 교통대, 27일 충북대와 청주대, 12월 1일 서원대에서 진행된다. 토론대회 주제로는 대학 술 문화에서의 소통과 안전, 대학생 데이트 폭력, 대학 내 양성평등 확산가 음주문화, 현대사회의 성별 음주문화, 베틀! 충북 성평등 있슈(ISSUE)-성평등과 사회적 이슈 라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중·고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유도를 위한 과학, 수학, 공학 친화적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에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 바이오식품과학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18일 창의적인 음식을 개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학 바이오식품과학과는 이날 대학 공학관에서 '17회 졸업작품전시회'를 열고,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50여종의 작품을 전시,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녹차두부, 도라지 초콜릿, 허니칡쿠키, 보리수쨈, 검은콩 푸딩 등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나왔다. 특히 아로니아 와인, 포도 약밥, 아로니아 타르트 등 옥천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작품들은 향후 농가와 연계 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황현정(2학년) 양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경험이 앞으로 식품분야에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화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건강식품들이 다수 전시됐다"며 "장차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바른 먹거리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진천]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가 해외로 직접 나가 실시하고 있는 입시설명회가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우석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 벤차마라차라이여고(Benchamarachalai school)에서의 입시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혀왔다. 우석대학교 김응권 총장을 비롯해 마상용 입학처장과 구효진·김덕중·이정아·최상진·하정완 교수 등으로 구성된 태국방문단은 앞서 16일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580㎞ 가량 깔라신 지역의 솜뎃삐따야꼼 고교(Somdetpittayakom school)과 휴에풍삐따야 고교(Huayphungpittaya school) 등 2개 고교에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모두 3차례로 예정된 이번 태국 입시설명회는 우석대학교가 자랑하는 태권도학과 시범단원들이 동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태권도 포퍼먼스'를 선보였다. 우석대학교의 태국 입시설명회는 최근 교육부의 구조개혁평가 A등급을 획득하면서 축적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외국으로 시선을 돌려 공격적인 학교 알리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우석대는 대학 내 2개 CK-1 특성화사업단(영유아·태권도)과 우석대 RIC 등과 연계해 대학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20일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 계절학기 개설희망 교과 신청을 받는다. 계절학기 수강 희망자는 대학 인터넷종합정보시스템 '계절학기수요조사'에서 전공, 교양, 자유선택과목 중 수강을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 6학점 이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이 중복되지 않도록 신청해야 한다. 각 강좌별 10명 이상 수강신청과 등록을 한 교과목에 한해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되며 본 수강신청은 내달 1~3일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사지원팀(043-229-8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서원대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다. 2015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와 동시에 진행되는 교육 만족도 조사는 대학 홈페이지 학사행정서비스-성적, 강의평가-교육만족도 메뉴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학과 △교과과정 △강의내용 △학습시설 및 편의시설 △행정부서 만족도 등 5개 영역으로 이뤄지며, 응답자 중 추첨을 통해 홍보 물품(보조배터리)를 제공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가 박물관 개관 48주년을 기념해 명품 100선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 동안 청주대학교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특별전에는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보물 제720-2호) △자치통감강목(충북 유형문화재 제359호) 등의 서지류를 비롯해, 보물급 자기인 △백자청화장생문대호 △백자청화모란문병 등 청주대 박물관의 대표 유물 100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동하 박물관장(산업디자인학과)은 "청주대가 그동안 수집한 유물 중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만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며 "교내 구성원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하고 있어 많은 청주시민이 찾아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