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제천시청 지하 1층, 3층, 4층, 허가민원센터, 시의회 2층 등 총 5곳에 설치했다. 텀블러 세척기를 사용한 직원들은 "텀블러를 일일이 씻기가 귀찮아서 평소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깨끗하게 세척되는 것을 보니 앞으로 텀블러를 더 자주 사용할 것 같다"고 호응을 보였다. 시는 다회용 컵 사용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효과성이 입증되면 관공서 설치를 확대해 청사 내 직원뿐만이 아닌 민원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 운영을 통해 청사 내 일회용 컵 사용량 감소를 기대한다"며 "다회용기 사용 체계 구축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 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 교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단양소백산중학교와 풍기북부초등학교를 방문해 각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작은 학교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풍기북부초등학교는 '독서 및 시 쓰기 활동을 통한 인문학 교육'을 중심으로, 단양소백산중학교는 '오케스트라 예술 교육'을 특색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진 학교 견학은 작은 학교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며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직원 중 한 명은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9대 후반기 제천시의회 의장단이 지난 5일 첫 공식 행보로 지역 내 원로단체와의 방문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영기 의장과 한명숙 부의장, 이정현 의회운영위원장, 윤치국 자치행정위원장, 김진환 산업건설위원장 등 의장단은 이날 보훈단체협의회(회장 김희춘)와 재향군인회(회장 김영환)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사회복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과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에 의회가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박영기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원로를 비롯한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마련하겠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3일 제337회 임시회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치고 2년간의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종국 위원이 지난 4일 재능기부를 통해 단성면 하방리 취약계층 가구 지붕 누수 수리를 지원했다. 김 위원은 "내 재능이 누군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손을 건네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한드미마을 농어촌인성학교 정문찬 대표가 지난 5일 농촌 발전 유공 도농 교류 활성화 분야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도시와 농촌 간 소통 여건을 조성하고 상호 교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장 포상은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도농 교류 분야에 공적을 쌓은 자에게 수여된다. 정 대표는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돌아오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대표는 "농촌 유학 확대 시행, 귀농·귀촌 지원 등 끊임없는 인구 유입 정책으로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한드미마을을 도농을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드미마을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으뜸 촌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기 화재예방과 안전점검에 대해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기기와 관련한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과 사용자 부주의가 대부분이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에어컨(실외기) 가동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모두 1천234건이다. 화재원인은 전기접촉 불량과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77.6%), 과열로 인한 기계적 요인(8.2%),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7.2%) 등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 예방을 위해선 에어컨의 경우 △전선 손상이나 무거운 물체에 눌린 곳 여부 점검하기 △에어컨 내 먼지를 제거한 후 가동하기 △과부하 예방을 위해 시간 설정 기능 활용하기 △에어컨 단독 전용 콘센트 사용하기 △실외기는 통풍이 가능한 곳에 설치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등을 해야 한다. 선풍기는 모터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화재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산척면 이장협의회는 5일 산척면 동충주산업단지 소재 오토바이 생산 기업 디앤에이모터스를 방문해 방문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오토바이 생산과정을 눈에 담았다. 이어 기업 임직원과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이상윤 디앤에이모터스 대표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업이 소재한 지역에 기업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에이모터스는 지난 40여 년간 국내 이륜차 제조업계 1위를 지켜온 우량기업으로 지난해 9월, 본사와 생산공장을 창원에서 충주로 이전했다. 전국에 오토바이 공급망을 구축한 디앤에이모터스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시대흐름에 따라, 전기 오토바이 생산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으로 전기 오토바이 생산을 시작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대륙송사리 1만 2천 마리를 동량면 신구실 소류지와 느렁골 소류지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대륙송사리와 8월 방류 예정인 대륙송사리는 오래전 마을 앞 냇가나 농수로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에 잡아먹혀 우리 지역에서 멸종된 토종 물고기다. 시는 6년 전부터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관내 소류지에 복원을 추진 중이다. 방류된 치어는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에 질병검사를 의뢰해 검사 결과 각종 전염병 감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건강한 종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족자원 보호와 토종물고기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회적기업 ㈜사람인 충주돌봄이 최근 충주지역 노인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100대를 후원했다. 선풍기 구입비용은 '착한카페 사람人' 일일카페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일일카페 운영은 충주돌봄 설립 이후 지난 10여 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충주돌봄은 노인 장기요양 사업,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K-Water 충주권지사 지원 댐주변 지역 생활도우미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또 수익금의 일부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 친화적인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백수진 대표는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고,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가 최근 등교 시간에 학부모회, 학생자치회, 충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와 함께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교사들은 환영받는 분위기 속에서 환한 미소로 등교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가람 학부모회장은 "늘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안영도 교장은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준비해준 학부모회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청 중회의실에서 '2024 충주지역 자녀이해 마음성장 학부모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학생 정신건강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이선환 임상조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정신과 의사 아빠는 아이들과 이렇게 대화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관내 학부모 5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자녀와의 대화법, 불안과 우울 대처, 감정 다스리기 등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 학부모들의 자녀 정신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지역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향기누리봉사회가 5일부터 6일까지 지역 내 홀몸노인들을 위한 '1박 2일 행복나들이 캠프'를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이 행사에는 용산동에 거주하는 18명의 홀몸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숲길산책, 차 마시기, 추억 회상하기,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도 제공됐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다. 용산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개인택시 사업자 4명이 어르신들의 이동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충주시설관리공단은 계명산자연휴양림의 숙박 시설을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여행을 꿈꾸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종분 향기누리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이 아이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이 시간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는 살기 좋고 따뜻한 용산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