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지리교육과 김학훈(60·사진) 교수가 한국지역학회 차기 회장에 지명됐다. 10일 청주대는 김 교수가 최근 울산대에서 열린 한국지역학회 후기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1년간이다. 김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국토연구원에 재직하다 지난 1994년 청주대학교에 부임했다. 김 교수는 대한지리학회 부회장, 한국지역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지역학회는 지난 1983년 국토연구원의 주도로 창립돼 경제학, 지리학, 도시계획학, 행정학 등 전공 학자들이 참여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과학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가 현재 52개의 모집단위를 23개로 줄이는 고강도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했다. 교통대는 이같은 학사구조개편안에 대해 지난 7 ~ 9일 3일간 전교교수회에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교수 321명 중 272명이 투표(85% 투표율)에 참여, 찬성 139명(51%), 반대 133명(49%)로 학사구조개편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은 2006년 청주과학대학, 2012년 한국철도대학 등 두번에 걸친 통합과 2010년 일반대 전환 이후 끊임없이 외연이 확장되어 온 현재 52개의 학사구조를 학령인구 저하 및 사회적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23개의 고밀도 학사구조로 압축시킨 것이다. 한국교통대학교는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C등급에 준하는 별도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7월 23일 대학본부에서는 단과대학을 8개에서 5개로 52개 학과를 29개 이하로 줄이는 큰 틀에서의 학사구조개편을 마련했고 이 안에 대해 전체교수 71.8%가 찬성했다. 이어서 학사구조개편 T/F위원회를 출범시켜 4개월간 교수들의 설문조사와 학과장 회의, 전체교수 공청회, 선호도 조사
[충북일보] 거리를 걷다가 감탄사를 자아내는 멋진 건물을 본 적 있나요? 또는 미래에 내가 살게 될 아늑한 '집'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람과 가장 밀접한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하는 충북대학교 건축학과를 찾아본다. 충북대 건축학과는 1978년 건설특성화 학과인 건축공학과로부터 시작해 2002년 5년제 건축학과로 분리 된 이후 2007년 2월에 1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의 차이는 건축공학과는 주로 건물이 실제로 지어지는 시공과정을 공부 할 수 있는 학과이고, 건축학과는 건물이 지어지기 전 어떤 모습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디자인하는 '설계'다. 충북대 건축학과는 충북성, 한국성, 환경친화성 세 가지 교육목표로 충북의 건축문화 창달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과 한국의 건축 아이덴티티를 설정해 한국의 건축문화를 발전시키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개발 패러다임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의 세계적 패러다임에 부합하고 지구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환경친화적 건축학과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역사는 짧지만 학과 학생들의 학습의 깊이만큼은 어느 학과에 뒤지지 않는다. 건축학과에서는 건
한국교원대 WISET 충북지역사업단(단장 백성혜 교수)과 (재)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센터장 임명숙)는 9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차세대여성CEO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학들의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대학은 대폭 감소한 곳도 있다. 9일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5년 2학기 도내 18개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비율은 60.19%로 1학기의 59.66%보다 0.53%p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늘면서 시간강사의 강의 비율도 소폭 줄었다. 2015년 1학기 28.36%였던 비율이 26.46%로 1.9%p 내려갔다. 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대학은 꽃동네대로 65%에서 71.3%로 6.3%p 상승했다. 시간강사 강의 비율은 30.7%에서 24.8%로 5.9%p 하락했다. 꽃동네대의 뒤를 이어 중원대(66.6%→71.5%)와 한국교통대(58.5%→62.3%)가 각각 4.9%p, 3.8%p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전임교원 강의 비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시간강사 강의 비율은 각각 4.9%p(10.7%→5.8%), 3.1%p(34.4%→31.3%) 내려갔다. 반면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눈에 띄게 줄어든 대학도 있다. 충북도립대와 충북보과대는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각각 4.4%p(35.6%→31.2%), 4.3%p(55
[충북일보] 충북대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4기 인문학강좌의 일환으로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 감독초청 상영회를 연다. 이번 상영회는 인문대학 합동강의실 (N16-1 127호실)에서 진행되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11일까지 홈페이지(http://shor.xyz/y10520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60명 선착순 마감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황윤 감독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영화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무려 350만 마리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 됐던 구제역 대란 이후, 한 손에는 카메라를 한 손에는 아이 손을 잡고 진짜 돼지를 찾아 나서는 한 가족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생물학과 대학원생들이 '2015년 국제한국유전학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9일 충북대는 지난 4~5일 한양대에서 열린 학회에서 생물학과 김진세(석사 2년)씨와 유윤상(석사 1년)씨가 공동으로 연구한 '지렁이의 머리, 꼬리 재생과정동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및 Wnt신호전달경로에 대한 연구' 논문 발표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재생 메커니즘의 기본적인 원리를 구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유전학회는 지난 1978년에 창립된 이후 생명과학 분야의 중추적인 학회로서 국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고영찬 학생(영미문학과 13학번)이 9일 오전 10시 제천시청에서 이근규 제천시장과 협약식을 갖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 5천장 (현물 25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영찬 학생은 지속적인 소외계층 지원과 청년들의 활동증진을 위해 제천시와 협력키로 했다. 고영찬 학생은 "지방은 수도권과 달리 불우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 저의 작은 기여로 소외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연탄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소외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기부해준 고영찬 학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연탄을 기부한 고영찬 학생은 유니세프 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소외계층 청소년 지식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 경북 예천군을 시작으로 올해 2년 연속 연탄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건국목련상과 서울특별시 봉사상의 수상자이기도 한 고영찬 학생은 지난해 사단법인 동아시아청년연맹을 설립, 청년들과 함께 국제교류, 결핵퇴치운동, 봉사활동 등 청년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교수협의회와 충북교육연대 등 도내 교수협·교수노조·시민단체는 9일 "대학 민주화를 가로막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교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 직선제는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받고, 낙하산 총장과 독단적 대학운영을 방지할 수 있다"며 "그런데 정부는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직선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교육역량 강화사업 지원금 전액을 삭감하거나 환수하겠다는 경고는 물론 '무순위 총장 후보 추천'으로 입맛대로 총장을 임명하는 부당 간섭과 자율성 침해도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기본질서의 근간을 흔듦으로써 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퇴행시키는 비상식적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국립대 총장임용제도 보완 자문위는 지난 2일 현행 법령상 직선제와 간선제로 이원화된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단일화하는 내용의 보완책을 내놓았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생활과학대학 가정교육·생활과학 동문들이 9일 모교를 찾아 생활과학대학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 고교에서 올해 서울대에 모두 3명이 수시 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세종고 2명,세종국제고 1명이다. 올해 처음 대입 수험생을 배출하는 세종국제고는 1단계에서는 모두 5명이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는 4명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에서는 2013년 5명, 지난해에는 3명의 서울대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세종시에서는 2017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정시모집에서 몇 명이 더 합격할 지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대 간호학과가 '2015년 한국아동간호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9일 충북대는 최미영 교수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김혜지, 박미진, 유신애, 정인서, 추빛나, 최소리, 최우정, 하경연)이 지난달 28일 중앙대 법학관에서 '아동간호학 실습교육의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간호학과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학교생활적응, 감성지능과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추후 스마트폰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