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은 8일 교현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함께하는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이 3일 시청 재활용팀과 진행한 '찾아오는 보상교환'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다. 유아들이 모은 재활용품을 우유팩 재생화장지와 쓰레기종량제봉투로 교환한 후, 이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부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유아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결정했다. 5세 푸른반과 호수반 아이들은 강당에 모여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했다. 한 유아는 "우리가 모은 재활용품을 유용한 물품으로 바꿀 수 있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다른 유아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기부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성신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최근 충주남한강초등학교를 방문해 '큰학교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현문현답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00여명의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가족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현문현답의 취지로, 교육가족과 직접 소통하며 교육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윤 교육감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현장에서 긴밀히 소통하여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대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 방가삼대 얼큰한뼈해장국이 나성동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세종시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일 방가삼대 얼큰한뼈해장국에 '착한가게' 19호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매월 최소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가게에 부여하는 호칭이다. 방가삼대 얼큰한뼈해장국은 어진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남정연 대표의 거주지에 따라 나성동 착한가게 19호에 이름을 올렸다. 남정연 대표는 "지역사회 복지에 관심을 갖던 중 나성나눔상품권 사업을 알게돼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상생하려는 의지에 감동을 받아 가입했다"며 "앞으로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좋은 취지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나성나눔상품권 사업을 통해 복지 대상자에게는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고, 착한가게는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종 / 김금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음성청소년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많다! 썸머 즐거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18일까지 △K-POP댄스(6회) △3D코딩(6회) △제과제빵(3회) △가족과 함께하는 천연비누 만들기(6회)로 진행된다. 오는 9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 1강좌 각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센터(043-871-4093~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 놀이문화 복합공간으로 모두 17개(E-스포츠, 디딤, 노래방, 진로체험 등) 이용과 체험 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마철 집중호우와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공공·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민간 사업장 관계 부서장, 감리단장·현장소장 등이 참석해 집중호우와 폭염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수칙 준수, 안전대책 강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7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공사현장 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에서의 수방대책, 배수계획, 우수유입으로 인한 비탈면 붕괴 예방, 축대 및 옹벽 구조물 보호조치 등을 논의했다. 군은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여름철 자연 재난(호우·태풍·폭염 등)에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라 건설 현장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요인 발견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근로자 대피 등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철 이후 폭염에 대비해 물과 그늘·휴식 등 폭염 3대 기본 수칙과 단계별 대응요령이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지역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이강진 지역위원장과 당원이 함께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8일 세종갑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타운홀 미팅은 당원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3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8회 소그룹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강진(사진) 지역위원장은 회당 10여 명의 당원들과 밀도 높은 대화를 통해 지역위원회 운영 방향과 지역 사회 이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이강진 세종갑지역위원장은 "단 한 명의 민주당원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당원이 가능한 시간에 맞춰 간담회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소중한 당원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지역위원회 활성화를 일구고, 이를 바탕으로 2년 뒤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1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35명을 모집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발굴해 이용자에게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을 발급하는 복지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8명 △아동·청소년정서발달 5명 △아동·청소년 비전형성 7명 △장애인보조기기 렌탈 2명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11명 △뇌졸중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서비스 2명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신분증과 필수 제출 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사업별 우선순위가 다르며, 연령과 소득 기준 등이 적용된다. 선정된 이용자는 8월 중 개별통보하고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원하는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군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천, 낙선한 국민의힘 후보들의 모임인 '이삼회'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개활동에 나선다. 8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이 회장을, 청년최고위원 최종 경선에 진출한 김정식 후보가 간사를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서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수성구갑), 이철규 의원(강원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축사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은 '윤석열정부 성공을 위한 국민의힘 과제'를 주제로 기념강연을 한다. 이준배 이삼회 회장은 "이삼회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자유 우파 정치인과 정치 지망생 모임"이라고 소개한 뒤 "국민의힘이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힘 있는 집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 진입으로 집중호우 등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부서별로 재해 취약지역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도 지난 5일 율리 점촌마을 수해복구 공사 완료 현장을 찾아 준공 현황을 살피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역대급 폭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율리 점촌마을을 비롯해 보강천 생태하천 등에 대한 수해복구 사업을 완료했다.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미암리 일원에서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 현장 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보강천 범람 상황을 가정해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대응능력 강화에 집중했다. 군은 폭염에 대비해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안전·보건점검을 추진한다. 부서별 소관 사업장에 대해 생수 및 휴식시간 제공, 안전보건교
[충북일보] 증평군의 '함께하는 행복돌봄'이 충북도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서비스로 인정받았다. 8일 군에 따르면,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7개소 평가 결과 증평군이 도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행복한 아동·만족하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돌봄 수요에 맞춘 돌봄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연계사업 발굴, 증평형 365 아동돌봄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하원 준비, 준비된 급·간식 챙겨주기는 물론 긴급·일시·주말 돌봄, 병원 동행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2자녀 가정 50%, 3자녀 가정 90%의 본인부담금을 군비로 지원하는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증평군여성단체협
[충북일보] 최명호 증평군의회 의원이 '증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8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반영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금리 예금 예치 등 효율적 관리 의무 명시 △재정안정화계정 적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에 포함 △심의내역 및 금융기관 예치현황 관리 강화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있다. 최명호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합리적인 운용을 위해 여유자금을 이자율이 높은 금융상품으로 관리하도록 개정하고 심의위원회의 역할을 보다 세부적으로 규정해 통합기금 운용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지석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2025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진천군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천읍 지석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진천읍 지석마을은 총사업비 21억여원(국비 69.1%, 도비 7.3%, 군비 17%, 자부담 6.6%)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예비계획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위생·안전 기반 분야에 △사랑방 조성(145㎡) △마을안길 정비(1,500㎡) △생태 블록 조성(100m) △계단 정비(3개소) △재래식 화장실 철거(10개소), 개량(9개소) 등을 진행한다. 마을 환경개선 분야에서는 △노후 담장 개량(180m) △마을 정자, 주변 환경 정비(2개소)를, 주택 정비 분야에서는 △빈집 철거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