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8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 학교 이혁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대표, 교직원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위원회'는 지난 14일 등록금 책정을 논의 후 동결을 결정했다. 이날 이 총장은 "지난 7년간 등록금 동결과 인하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학생들의 등록금이 곧 대학 재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2009년부터 8년 연속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명대 관계자는 "교육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선진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유가폭락 등으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과 정부의 '등록금인하정책'에 동참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이번 등록금 동결에 따라 발생하는 재정적 어려움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사업유치, 경상비 절감과 기부금수입확대와 각 부서의 긴축 예산편성과 재단 전입금과 적립금 인출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의 연구비 관리체계가 대부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비영리(181개 신청) 기관의 연구비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 결과(최종등급)를 공개한 결과 충북도내 대부분 대학에서 연구비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국제협력 △이공기초 △원천기술 △원자력 △거대과학 △학술.인문 △교육.인력 등 모두 7개 분야로 A등급부터 D등급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충북도내 대학중 연구비 관리를 가장 잘 하고 있는 대학으로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로 조사됐다. 이들 두 대학은 7개 전 분야에서 B등급을 받았다. 또 서원대와 중원대가 각 분야에서 골고루 C등급을 받았고, 세명대와 청주대, 한국교원대가 7개 전 분야에서 D등급을 받아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극동대와 청주교대는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내 대학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 평가결과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에서 18개 대학이 선정됐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 연구비를 잘못사용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며 "충북도내 대학들에게 지원되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이 학장해임에 반발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학생의 기본권인 학습권과 학생 복지 등에서 차별받아 왔다"며 "개선을 위해 수차례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차선책으로 충북대와의 부분통합 논의가 나왔고, 부분통합을 찬성하는 증평캠퍼스 8개 학과 학생들의 의견을 증평캠퍼스 교수님들께서 대신 대학본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난 7일 교통대는 증평캠퍼스 보건생명대학의 신동민 학장과 국제사회대학의 한규량 학장을 강제 직위 해임을 통보했다"며 "학생들의 이익을 위해 앞장선 두 교수가 부당하게 해임을 당했다. 당장 철회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대책을 제시한 것이 진정 잘못이며, 사과해야할 일"이냐고 따졌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한 교수들을 징계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징계하겠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며 "수차례 불편사항을 건의했던 학생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대신해 발전방안을 제시한 교수님이 징계당하는 곳이 국립대학이냐"며 "국립대에서 학생들이 학습권 보장을 요구하고, 대학과 지역발전을 위한
[충북일보] 충북대 행정학과 이재은(49·사진) 교수가 미국 대학의 초청을 받아 특강을 했다. 14일 충북대는 이 교수가 지난 11~12일 미국 탤러해시(Tallahassee)에 있는 플로리다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초청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특강에서 이 교수는 위기관리와 관련된 포괄적인 보안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5~16일에는 미국 댈러스(Dallas)의 텍사스주립대학(University of Texas)과 이 교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위기관리 심포지움에서 포괄적인 개념의 위기·재난관리 개발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이 교수는 국가위기관리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정책포럼 7대 회장과 국제위기관리학회(ISCEM) 공동회장, 위기관리 이론과 실천 대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립대학은 미국의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로 미국내 위기관리 분야 연구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서원대 사회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을 품은 솜이불과 베개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됐다. 14일 서원대 사회봉사단은 지난 13일 청주 모충동주민센터와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총 13세트의 솜이불과 베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솜이불 세트는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인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공예품을 최근 교내 바자회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사회봉사단 대표 김유진(22·레저스포츠학과)씨는 "솜이불 세트 나눔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어르신들과 나누고'라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아동센터의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으로 만든 공예품을 판매해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가장 추운 날 봉사활동을 했지만 어르신들의 미소와 고마워하는 모습에 오히려 따뜻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서원대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 내덕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부 입시학원에서 '학습컨설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충북도내 학원가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최근 대학입시에 학생부 전형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성적중심이었던 사교육이 '학습컨설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 이같은 교육시장 변화는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학들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생부 위주로 변화하고 있고,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 오는 2017년 대학입시에서도 전체 모집인원의 60.3%인 21만 4천501명이 수시모집으로 학생부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 결론적으로 10명중 6명을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학생부로 학생을 선발할 경우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각 교과목의 성적과 비교과목인 출결사항과 봉사활동, 특별활동, 각종 자격증, 수상경력 등 교과 이외 활동내역이 더해져 종합 평가되고 면접을 실시한다. 일부 대학은 면접이 없는 대학도 있거나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다. 대학입시가 '정시'보다 '수시'를 선호하면서 학생부를 위주로 한 전형중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습 컨설팅'
[충북일보] 충북대에서 지난해 10월 총학생회가 시작한 '담배 연기 없는 클린캠퍼스 만들기' 운동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충북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한 24주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110여명, 4주간 금연에 성공한 인원은 35%인 40여명에 그쳤다. 충북금연지원센터가 문을 연 지난해 9월 충북대 학생 11명이 금연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했다. 다음달 7일 충북대 총학생회는 윤여표 총장과 설문식 도정무부지사, 김병우 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 선포식'을 갖고 모형 가위로 모형 담배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에 힘입어 금연 프로그램 참가자는 폭발적으로 늘어 12월31일까지 총 233명의 학생이 등록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참가자 총 233명의 가운데 기말고사 기간과 겨울방학을 이유로 금연 시작 시기를 다음학기(2016년 3월)로 선택한 학생들이 절반에 달했다. 결국 233명의 신청자 가운데 110여명의 학생들만이 클린캠퍼스 만들기 운동에 동참했고 4주차 성공률은 35%에 머물렀다. 13일 충북대를 방문한 결과 '클린캠퍼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무분별한 흡연이 이뤄지고 있었다. 농협관 건물 빗물받이(집수정)에는 셀 수 없을 정
[충북일보] 웹솔루션개발을 전문하는 젊은 IT기업 '나우리아이티(대표 민준형)는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2년에 창업을 한 민준형 대표는 '직원이 자원이다'라며 직원들에게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민 대표가 (주)나우리아이티를 창업하게 된 이유는 2000년대 초 삼성 sds에 근무하던 여동생이 결혼한 후에 육아와 직장을 병행할 수 없어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본 이후다. 지금은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으로 1년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사회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맡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에서는 아직도 머나먼 남의 이야기로 들리고 있다. 현재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주로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자녀들의 나이는 18개월부터 8살까지 다양하다. 그러다 보니 7살 미만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에는 귀가를 해야 한다. 이같은 직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퇴근시간이 오후 3시, 4시, 6시로 나뉘어져 있다. 민 대표는 "직원들의 퇴근 시간이 다르고 집에 가면 육아와 가사일로 녹초가 되지만 고맙게도 회사
[충북일보] 충북대 박경애(여·54·사진) 홍보부장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3일 충북대는 이날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한국대학홍보협의회 동계세미나에서 박 홍보부장이 홍보업무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홍보부장은 대학홍보 업무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추진한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한국대학홍보협의회 세미나는 전국의 대학교 홍보업무 관계자들이 모여 홍보업무 추진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무한상상실(단장 박성준)은 오는 20~21일 오후2~5시까지 공동실험실습관 506호 (MAKER ROOM)에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3D펜:나도야!입체화가'를 운영한다. '3D펜:나도야!입체화가' 프로그램은 3D펜을 활용해 캔버스 위에 입체 형태의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입체회화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3D펜은 제품의 버튼만 누르면 펜촉에 가열된 액체 플라스틱이 흘러나오면서 바로 굳어 입체 형상을 만들 수 있으며 사용법을 익히기 쉬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한상상실은 최근 중요시 되고 있는 STEAM교육(융합인재교육)에 발맞춰 창의체험 교구로 3D펜을 활용해 초등학생이 상상하는 것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무한상상실 홈페이지(http://www.ideaall.net - 프로그램 일정 및 장비검색 · 충북 · 프로그램 신청)를 통해 초등학교 5~6학년 10명에 한해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무한상상실 (043-849-1640~1)로 하면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영화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이 제작한 영화가 중국의 단편영화제에서 각각 1,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청주대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2회 만봉림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졸업생 김민하(27)씨와 재학생 이준수(26·3년)씨가 각각 '분신사바'와 'Mr.Hungry'로 1,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분신사바'는 취업과 스펙쌓기, 남녀관계, 불확실한 미래 등의 고민을 분신사바라는 사술(邪術)을 통해 풀어보려는 젊은이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16분 분량의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4회 국제 대학생 단편영화제에서 드라마 부문 2등상을 받은 바 있다. 더욱이 이 작품은 50만원이 투입된 저예산 영화로, 연출과 촬영은 물론 제작, 출연진 모두 영화학과 학생들로 구성돼 청주대 교내에서 모든 촬영이 이뤄졌다. 이씨의 'Mr.Hungry'는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을 못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20대의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영상에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오는 20일 대학내 교원과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교수법 집중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날 법학전문대학원(N2) 310호에서 열리는 교수법 세미나에서는 박수정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제대로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는 팀기반학습(Team-based learning)'이라는 주제로 강의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습을 통해 팀빌딩과 수업 설계, 운영, 평가 등을 직접 경험하고 팀기반학습의 이론과 실제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세미나 참석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대학 홈페이지(http://www.chungbuk.ac.kr/) 종합정보시스템 → 개신인재양성 → 교수지원프로그램 → 교수법특강(교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