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속보=영동대학교 교명 변경 추진과 관련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채훈관 영동대학교 총장이 "군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교명 변경 보류 의사를 밝혔다. 채 총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동군·지역주민과 소통하지 않은 채 급하게 교명 변경을 추진하게 돼 죄송하다"며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만큼 교명 변경 승인이 나더라도 당분간은 교명을 바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만 "교명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고,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한 뒤 지역 주민의 공감을 얻도록 노력해 지역사회가 안정될 때까지 바꾸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단서를 달았다. 당장은 지역의 반발 등을 고려해 교명을 바꾸지 않겠지만, 일정 시점이 되면 바꾸겠다는 얘기다. 교명 변경을 추진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대학은 의무적으로 교육부의 컨설팅을 받게 돼 있다"며 "이 컨설팅에서 대학구조개혁 방안과 이미지 쇄신을 위한 교명 변경 추진 권고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동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D등급'을 벗어나려면 현재 입학정원 1천80명의 10%(108명)를 반드시 줄여야 한다"며 "올해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전공 학생팀이 '2016 SMART 창업경진대회'에서 디자인 창업부문 최우수상(산학협동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산학협동재단,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공동 주최한 SMART 창업경진대회는 'Start-up Mission for Art/design Responsibility and Technology'의 줄임말로 기술과 사회공헌이 디자인과 융합된 독특한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5개 팀 300명의 대학(원)생이 출전해 서면심사를 통과한 5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대회는 5분간의 발표와 5분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패션디자인전공 학생으로 구성한 'C.C.C 팀(정준영·이진아·남우영, 지도교수 차유미)'이 '기능성 패브릭 제품디자인'을 선보여 디자인 창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팀은 교내 건국대창업경진대회 수상자(정준영)와 충청빅아이디어대회 빅아이디어상을 수상한 학생(정준영, 이진아, 남우영)으로 결성됐다. 수상팀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를 통해 창업 인큐베이팅과 개별 사무공간 등이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 학위수여식에서 50대 주부가 사회복지학과를 수석 졸업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졸업 평점 4.38점(만점 4.5점)을 받은 만학도 고명숙(50·여·사진·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 고 씨는 1984년 여고를 졸업하고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 그녀는 두 아들 학업을 뒷바라지하고, 나서야 비로소 대학에 들어가 향학열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매일 청주 집에서 대학 소재지인 옥천까지 왕복 2시간을 오가는 고단한 일상이었지만, 자녀뻘 되는 동급생에게 뒤처지지 않고자 틈만 나면 도서관에 틀어박혀 모자란 학업을 보충했다. 부단한 노력 덕에 그녀는 2년 내내 장학생에 뽑혀 학비를 감면받고, 교내 다독왕에도 여러 차례 선발됐다. 지난달에는 청주시 상당노인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선발돼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고 씨는 "자상하게 이끌어주고 배려해준 교수님과 동료 학생 덕분에 2년간의 학교생활을 무사히 마쳤다"며 "나의 사례가 나이 때문에 선뜻 학업에 나서지 못하는 이웃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학위수여식에서는 전씨를 포함해 4
[충북일보] 충북대 축산학과 이성연(4년·사진)씨가 한국유전체학회(The 12th KOGO Winter Symposium, 2016)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는 이씨가 이달 초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유전체학회에서 '한우 도체중과 관련된 PLAG1유전자 검사의 개발(Developement of The PLAG1 Gene Test Associated with Carcass weight in Hanwoo Cattle)'이라는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논문은 국내 한우의 육량을 개량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로 연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씨는 "이번 연구는 BT융합 농생명 6차산업화 인재양성 사업과 충북대 산합협력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며 "연구 과정에서 다양한 도움을 받은 덕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을 위한 증평군의 민간 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통합기반 구축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증평군 소회의실에서는 '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를 위한 범주민비상대책위원회(가칭)'가 발족식을 갖고 충북대와의 본격적인 통합논의에 들어갔다. 범비대위는 증평발전포럼 등 지역 5개 사회단체와 이장·노인회, 교수, 군의원, 군청 공무원 등이 참여해 증평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 제시와 대정부 건의, 시민운동 방향 설정, 다른 지역 대학과 연대방안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날 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 동문과 주민 대표들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십수 년간 지속된 캠퍼스 차별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충북도와 캠퍼스 통합 추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교수들은 "소수라는 이유로 (교통대)충주캠퍼스에 차별을 받아왔고, 그 결과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부실캠퍼스가 되고 말았다"며 "교통대와 충북대 총장은 하루빨리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통대)통합 자금은 캠퍼스 불균형 최소화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대부분 충주캠퍼스 몸집 불리기에 사용됐다"며 통합 자금 용처에 대한
[충북일보] 충북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24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250여개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1학기 교육과정으로는 일반 과정과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과정,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운영된다. 이번 학기에는 28개 과목이 신설돼 수강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인터넷, 전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long.cbnu.ac.kr) 또는 전화(043-261-2075~6)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영동] 속보=영동군은 12일 영동대학교의 교명 변경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군은 박세복 군수 명의의 건의문에서 "3천500여명에 달하는 영동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이미 지역경제의 한 축을 떠받치는 상황인데, 아산캠퍼스를 조성한 대학 측이 교명 변경까지 추진해 지역과의 신뢰가 무너지고 민심도 흉흉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군은 "그동안 영동대 안에 국민체육센터와 기업지원센터 건립 등 150억원 넘는 지원을 한 상황에서 배신감마저 느낀다"고도 했다. 군은 "아산캠퍼스 개교가 다가오면서 영동대 주변의 원룸과 식당가에서는 한숨이 터져나오고, 이러다가 대학 중심이 아산으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지역민심이 동요하지 않도록 교명 변경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1994년 영동읍 설계리에 들어선 영동대는 다음 달 아산 제2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교육부에 'U1(유원)대학교'로 교명 변경을 신청한 상태다. 지역색을 벗어 이미지를 쇄신하고 글로벌 환경에도 대응한다는 이유에서다. 군은 지난 5일 이 대학에 교명 변경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북도립대학은 12일 관성회관에서 1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함승덕 총장, 이언구도의장, 박한범·황규철 도의원 등을 비롯, 내·외빈과 학부모,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학은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4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공업 전문학사 386명, 디자인 전문학사 32명 그리고 36명에게는 사회복지 전문학사가 수여됐다. 졸업생 중 디지털디자인과 진혜란(23·여) 양이 전체 수석을, 의료 전자과 조상현(25·남) 군과 컴퓨터정보과 우상빈(23·남) 군이 전체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기계자동차과 이상호(23·남) 군을 비롯한 9명은 과 수석을 차지했다. 또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환경생명과학과 유근선(21·여) 양과 학보사 편집장을 역임한 전자정보계열 김선재(20·남) 군을 비롯, 18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회복지과 고명숙(50·여)씨는 만학도임에도 과 수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우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교수님들과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1월부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배운 것을 바탕
[충북일보] 오는 2017학년도 충북도내 대학들의 인기학과의 모집정원이 나왔다. 입시전문학원인 종로학원이 1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중 인기학과에 해당하는 교대와 의대 계열 학과의 정원이 발표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초등교육과의 경우 청주교대가 수시에서 100명, 정시모집에서 187명 등 모두 287명을 선발한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도 수시 66명, 정시 45명 등 모두 11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충북대 수의대는 수시모집에 12명, 정시모집에 34명 등 46명을 선발하고, 의과대는 수시에서 27명, 정시에서 22명 등 49명을 선발한다. 세명대 한의예과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24명, 정시모집에서 16명 등 모두 40명의 한의사를 배출한다. 또 수능 필수인 한국사의 반영은 대학별로 각기 다르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수험생들은 계열에 상관없이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등급만 제공한다. 40점 이상을 맞으면 1등급이다. 한국사 성적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4개교, 정시모집에서 162개교가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55개교는 한국사를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충북도내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가 한국교통대와 충북도립대를 통합대상으로 한다는 자료를 발표하자 도내 대학들이 들끓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4일 증평군의회를 방문해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교수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뿐만 아니라 교통대 전체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을 당시의 계획을 군의회 측에 설명했다. 문제는 충북대교수회가 증평군의회에서 설명자료에 '통합 대상'에 증평캠퍼스 뿐만 아니라 충북도립대도 포함하면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교수회가 장기적 관점의 통합 계획안을 제시한데 대해 충북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의 통합 주장에 '불가' 방침을 거듭해 온 교통대는 11일 6개 항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의 불가성을 설명했다. 교통대는 △충북지역 국공립대 통합의 단계별 계획의 실현가능성 △교통대 정원감축의 사실유무 △증평캠퍼스가 활성화 가능한가 등 모두 6개 항을 조목조목 따졌다. 충북도립대도 "충북대 교수회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통합론을 제기해 대학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옥천지역에서는
[충북일보] 충북대는 11일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카 연구센터' 개원식과 국내 최초 '자율주행 성능시험장' 기공식을 가졌다.
[충북일보] 최근 충북대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와 부분통합을 추진하기위해 증평군의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 교통대가 11일 "일방적이고 무례한 통합 추진에 대해 교통대와 도립대, 지역 주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교통대는 11일 '충북대의 증평군의회 설명에 대한 반론'을 통해 "충북대 윤여표 총장과 본부는 '교수회가 하는 일이라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단계별 통합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학교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은밀한 통합 공작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충북대는 통합이라는 중차대한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학교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받았는지, 단계별 통합 계획을 세워놓고도 학교 차원에서 나서는 것이 아니라고 거짓말 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통대는 충북대가 밝힌 증평캠퍼스 통합 추진 근거와 전망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교육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에는 "현재 교육부는 국립대 발전 방안을 수립 중이며, 1도 1국립대는 충북대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 몸집을 키워 혼자만 살아남겠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