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는 내달 4일까지 박물관 대학 일반과정과 심화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강의는 내달 3일부터 6월9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043-261-2902) 또는 충북대 박물관 학예실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일반과정은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되며 강의료는 18만원(교재비 포함, 답사비 별도)이다. 과거 2학기 이상 수료한 사람은 13만원이다. 강의는 '역사 속의 과학과 교통'과 '불교적 관점의 사찰미술'을 주제로 진행되고 오는 6월에는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영국 일대의 해외 답사과정도 있다. 심화과정은 충북대 박물관 2층 미디어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되며 강의료는 25만원(답사비 별도)이다. 이번 주제는 '불교적 관점의 사찰미술'로 홍익대 심영신 강사가 불교의 가르침, 석가모니 부처의 일생 등 불교와 사찰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가 지난달 27일부터 총장실을 점거 농성 중인 증평캠퍼스 학생들을 경찰에 고소해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에 따르면 교통대가 최근 '학습권 권리보장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8개 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모(22)씨를 비롯해 총장실을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을 업무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박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확보한 CCTV를 통해 점거 농성하는 학생들을 추가로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 20여명은 지난 27일부터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을 요구하며 교통대 대학본부 건물 7층 총장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여오고 있다. 교통대 측은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 농성이 장기화해 정상적인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어이가 없다. 총장이 학생들과 대화를 하려하지 않고 뒤로는 학생들을 고소하는 등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총장을 믿었던 학생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김주철.김성훈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대원대학교가 18일 오전11시 민송체육관에서 20번째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대원대는 학사학위 간호학과 등 5개학과 86명, 전문학사학위 전기전자전공 등 32개 학과(전공) 996명 등 모두 1천82명의 학위를 수여했다. 성적우수상으로 전체수석에 바리스타 전공 김진주씨를 비롯해 학과수석에 학사학위과정 간호학과 최아름 등 5명, 전문학사과정 전기전자전공 조영훈 등 32명으로 모두 38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공로상 32명, 모범상 5명, 봉사상 6명,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표창장 6명이 수상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학구열로 2년간 무결석으로 전문학사 과정을 마친 청소년지도과 김은서 학생이 재학생 학업의지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한국전문대학교교육협의회 표창장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해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영광스런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된 학생의 부모에게는 격려 차원에서 이원탁 총장의 꽃다발이 전달됐다. 1995년도에 개교한 대원대학교는 20회 학위수여식을 통해 2만1천3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17~19일 3일간 제22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지난해에 이어 전체 졸업생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신 각 학부(과)별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갖는 '자율 졸업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스승과 제자, 동문들이 마지막까지 유대감을 형성해 졸업 이후에도 애교심과 소속감을 이어가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자율 학위수여식을 시행하며 각 전공마다 개성 넘치는 자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우선 지난 17일 졸업식을 가진 관광경영학과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칵테일 제조 시연회를 펼쳤다. 학과 칵테일 동아리 '쉐이커즈(Shakers)'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다양한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간호학과에서는 노래동아리 '널싱(nursing)'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춤과 노래 공연을 펼쳤다. 관광경영학과 2학년 손정희(21) 학생은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동아리로서 졸업식에 오신 부모님께 미래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학생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으며 간호학과 졸업생 김건욱(26)씨는 "학과 동기들과 함께 마무리를 지으며 그동안의 학창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기가 매우 높다. 특히 첨단 교육기법이 적용되는 '스마트 스쿨'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자녀 교육 때문에 일부러 세종시로 전입하는 주민도 상당수에 달한다. 하지만 인구 증가로 고교생 수가 급증함에도 불구, 국내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 합격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진보계열 출신인 최교진 교육감의 선거 공약에 따라 2017년부터는 고교 평준화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향 평준화'로 인해 서울대 합격률이 더욱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세종시 전체 합격자,제주도 1개 교교의 절반도 안 돼 새누리당 김회선 국회의원(서울 서초구갑)은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 자료를 최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종시내 고교 중 올해 서울대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세종고교(구 조치원고교) 2명(모두 수시 기회균형),세종국제고교 1명(수시 일반전형) 등 모두 3명이었다. 올해 처음 대입 수험생을 배출한 세종국제고는 1단계에서는 모두 5명이 합격했으나
[충북일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이다. 정찰, 감시 등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었던 무인항공기는 최근 들어 GPS 기술을 활용한 무인택배 서비스, 화산분화구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장소 촬영 등에 활용되면서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카스컴(대표 김명호 KASCOM : Korea AeroSystems Comprehensive Company)은 산업용무인항공기, 특히 농업 항공방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 설립돼 이제 겨우 2년여 정도 된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제품 설계 및 제작은 물론 조종교육을 담당하는 비행교육원과 훈련원, 연구소 등 종합 운영체계를 갖추고 농업 항공방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항공방제기 종합운영체계 구축 국내에서도 무인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뛰어든 기업은 많지만 카스컴 만큼 기술력과 운영노하우를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 무인항공기 관련 기업 대부분이 영세하다보니 국내에는 카스컴처럼 개발에서 시험, 제작, 운영, 교육 등 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는 거의 없다. 카스컴은 김기덕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사범대학의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가 학생에 의해 공개됐다.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대학 측은 철통보안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외부에 부끄러운 성적표가 공개돼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이 대학 사범대학 학생회장 A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수학교육과, 음악교육과, 체육교육과 등 3개 학과가 D등급을 받은 원인을 공개하면서 "사범대학 학생회와 학회장들은 하위등급을 초래한 책임을 학교에 묻겠다"고 밝혔다. A씨는 체육학과 사례를 들며 12개 항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각 항목별로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점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A씨의 이 글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SNS글과 인터넷 뉴스를 본 이 대학 동문들은 "김윤배 전 총장 집권시절 엄청난 규모의 적립금만 조성하고 투자는 안하더니 결국 사범대를 망가뜨리고 말았다"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만약 청주대 사범대학의 이의신청을 교육부가 수용하지 않으면 청주대는 3개 학과 총 정원의 50%를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2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5월 말, 또는 6월 초에 최종 결과를 해당대학에 통보한다. 이현덕 사범대학장은 "보안을 유지해야 할 대외비
[충북일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줄 수가 없습니다. 아들인 수흐밭이 간경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몽골 유학생 수흐밭(전자정보대1년)씨의 어머니 갈야(48)씨는 17일 충북대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북대는 이날 그동안 모금한 성금을 전달 받았다. 성금은 치료비로 1천353만 2천원을 지급하고, 오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천만원씩 장학금 및 치료비로 나누어 지급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간부진들이 참석했다. 수흐밭씨의 어머니 갈야씨는 "충북대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수흐밭이 충북대를 무사히 졸업해 그동안 받은 고마움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갈야씨는 "유전적으로 간이 안좋았다"며 "한국에 와서 갑자기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고 간 이식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엄청 놀랐다"고 말했다. 가족으로 아들인 수흐밭씨와 단둘이 살고 있는 갈야씨는 5년전 한국에 건너와 손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해왔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하루 12시간 일을 해도 손에 쥐는 것은 한국인들의 절반정도에 불과했다. 갈야씨는 수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각 대학들별로 신입생 예비교육(OT)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충북대는 18일부터 각 단과대별로 외부 수련원에서 OT가 예정돼 있고, 한국교원대와 청주대는 각각 지난 16일부터 18일, 오는 23~24일 교내에서 OT를 하는 등 각 대학별로 신입생 OT가 이달 중 치러진다. 신입생들은 OT를 시작으로 각종 환영회를 통해 각 대학의 문화를 배우고 선후배간의 화합을 다지게 되지만, 학년초마다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마냥 기대에 부풀어 있을 수만은 없다. 신입생들은 학년초 연일 환영회와 대면식을 치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신입생 환영회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6년 3명, 2007년 3명, 2008년 3명,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명씩 발생했다. 지난 2010년 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선배들의 과도한 음주 요구로 인해 여학생이 술을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술을 강요한 학생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타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신입생이 술에 취해 농수
[충북일보] 충북대 평생교육원과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청주교구사회복지회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제2회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졸업식에서 37명의 다문화 자녀 기술 인재들이 졸업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서 한국폴리텍이 설립한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인 다솜학교는 135명 정원의 기숙형 학교로서 Computer 기계, Plant 설비, Smart 전기과로 구성돼 있으며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한국 태생과 중도에 입국한 다문화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문화차이 속에서 적응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다솜학교에서 한국어수준별 수업과 전공실습 등을 배워 사회로 나아가는 힘을 키웠다. 특히 이번에 졸업하는 다솜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전체가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해당 자격증은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전기기능사다. 여기에 16명의 졸업생은 전산응용기계제도(CAD) 등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염을 올렸다. 동시에 졸업생 중 29명은 취업과 진학, 군복무 등으로 진로가 결정됐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미국적 상태로서 한국 국적이 나오는 대로 취업될 예정이다. ㈜주생테크에 입사한 전기과 최운홍(21·중국에서 귀화) 졸업생은 "다솜
[충북일보] 충북대 경영학부 이형석(42·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다. 17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판과 마르퀴즈 후즈후가 선정한 과학·엔지니어링(Science and Engineering) 분야 인물 2016년판, 영국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에 동시에 등재된다. 마르퀴즈 후즈후에는 5년 연속,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는 6년 연속 등재되고 있다. 이 교수는 서비스 운영 관리 분야에서 서비스가치 추정모델링, 개인용 로봇서비스품질평가 등에 대한 연구로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논문들이 경영경제와 운송, 정보통신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인용되고 있음을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됐다. 이 교수는 현재 국제전문학술지(SSCI, SCOPUS)의 편집위원과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