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10일 오전 학교 도서관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안 작가와의 만남'을 가져 재미있는 동시 세상을 여행했다. 이 사업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로서 봉양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학년별로 2~3회기에 걸쳐 교과서에 수록된 '작가와 함께 동시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제천 지역 태생 이안 작가와 일회성이 아닌 다회 만남으로 진행해 '동시 쓰는 방법을 이해해 나만의 동시 완성하기'를 수업 주제로 선정, 이안 작가는 '글자동물원, 고양이와 통한 날, 고양이의 탄생, 기뻐의 비밀, 오리 돌멩이 오리' 등 다수의 자작 동시집을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에게 동시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작가와 함께 동시 낭송해 보기, 작가가 동시를 쓰게 된 계기, 어릴 적 이야기를 비롯해 동시집 글자동물원에 수록된 동시의 의미와 탄생 배경 등을 알아보고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하는 등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만의 동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등 문장 표현
[충북일보]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솔밭공원의 노송이 호우로 뿌리째 뽑히며 넘어져 있다. 최근 내린 비로 의림지 노송 몇 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촘촘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해 지역 내 관광 관련 사업장에 여행 홍보물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관광 관련 사업자 중 매장 내 관광홍보물을 비치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0개 업소며 예산 및 사업 추이에 따라 모든 희망업소에 지급을 목표로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에 주소지를 둔 사업장 중 여행객이 방문할 수 있는 사업체로 식당, 카페, 관광체험장, 숙박업소(펜션, 캠핑 등) 등이며 비치형 관광 리플릿, 설치형 관광지도 등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제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echeon.go.kr) 내 '제천 관광홍보물 비치 신청' 메뉴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신증후군출혈열(HFRS)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 군인 등 설치류 매개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9~11월 늦가을의 건조기에 유행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며 원인 바이러스가 먼지와 함께 공중을 떠다니다가 호흡기, 상처 난 피부 등을 통해 전파된다.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식욕부진·오한·두통 등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고열, 전신 출혈과 신부전증,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직업군의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비용은 접종마다 8천300원이며 접종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군 보건의료원 신관 1층 예방접종실(420-322~5)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에는 목욕과 세탁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큰 주민은 꼭 예방접종 하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내 클라이밍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실내 클라이밍 체험은 한송초에서 진행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아들에게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접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몸 근육을 강화하고 기초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주 오르락 클라이밍에서 이뤄진 이번 체험은 클라이밍 소개와 안전교육, 수직 및 수평 이동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은 "다음에 엄마랑 같이 와서 또 하고 싶어요"라며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초등학교에 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유아들이 서로 응원하며 용기 내어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금관, 민간위원장 김천진)는 지난 9일 면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이는 이 단체의 2024년 연합모금 사업인 4色(색) 절기 맞춤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펼쳤다. 이번엔 무더위에 취약한 가구에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원한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 이 단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금관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 덕분에 취약계층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이원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0일 청풍레이크 호텔에서 충청북도 북부권역(제천·단양·충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조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교육지원청 10명, 단양교육지원청 3명, 충주교육지원청 12명 등 총 25명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개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할 △성 인지 감수성 교육 △사안 보고서 작성 실습 등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사명감을 제고하고 사안 조사의 전문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변호사 및 실무 담당 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사안의 개념부터 보고서 실습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가졌으며 북부 지역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간 공동학교폭력 사안까지 대응 역량을 키웠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업무 담당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는 꼭 필요하다"라며 "실무 위주의 연수를 통해 조사 역량을 높여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소태면 생태고을센터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2023년 9월에 준공된 소태면 생태고을센터(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센터는 소태면 주민강사를 발굴해 스피치교육과 홍보마케팅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그림그리기 △도예교실 △베이킹 등 7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향후 거점시설 접근성이 어려운 배후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판길 센터장은 "지역주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읍·면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배후마을의 전달체계를 발굴·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 푸드트럭 농부인 김한모 대표는 10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중학교(교장 홍석영)는 10일 아침 등굣길 교문 앞에서 보은군청, 보은교육지원청, 보은경찰서, 보은군의회와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용법과 안전사고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인근 옥천군 등 충북 도내서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한 데 따른 조처다. 보은중학교는 이날 캠페인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금지 피켓 홍보, 이용 금지 서약서 작성, 안전 수칙 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한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박지헌 학생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과 불법 이용의 위험성에 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불법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홍보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와 최부림 보은군 의회 전반기 의장이 지난 9일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개막식에서 앞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군은 대한씨름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번 씨름 대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씨름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스포츠 메카인 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관계를 이어왔다.은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개막해 12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황 회장은 "평소 씨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씨름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군수와 의장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패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10일 전 직원을 비상 소집했다. 이 지역은 지난 9일 오후 10시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0일 오전 2시 호우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군은 이후 계속 이어진 호우로 소하천 범람 등의 우려가 있자 새벽 4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하천 범람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피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저지대 지역 주민을 즉시 인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과 도로 통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옥천 지역은 이날 평균 강우량은 오전 6시 기준 80.3mm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평균 강우량은 345.2mm다. 군은 옥천읍 가화 지하차도, 군북면 이백리 하수처리장 진입도로, 군서면 오동2리 마을회관 앞 도로 등을 통제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