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인문학연구소가 교원, 교직원, 대학원생,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 예비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충북인문학당 강연을 갖는다. 내달 17일부터 6월 9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오후 6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현대 철학과 문학'을 주제로 한다. 첫 강의로는 3월 17일 △철학과 박기순 교수의 '사유란 무엇인가· - 랑시에르와 비코를 통해 본 새로운 사유체제로서의 근대 시학'이다. 4월 7일에는 △영어영문학과 김진아 교수의 '18세기 여성들을 위한 품행지침서에 나타난 여성의 몸', 5월 12일은 △영어영문학과의 류기택 교수 '양자역학의 시적 은유: 현대미국시의 한 풍경'을 강연한다. 6월 9일은 △철학과 김상록 교수의 '멜랑콜리와 페티시즘 - 자본주의 시대의 욕망'을 주제로 진행한다. 강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인문학연구소로 전화(043-261-2169), E-mail(humansci@cbnu.ac.kr)로 성명, 소속, 전화번호를 기재해 보내면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대학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23일 충북도내 대학사이에 통합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 "어느 대학과도 통합논의를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 대학 사이의 통합을 둘러싼 쟁점이 대학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의 뜨거운 이슈로까지 비화했다"며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23일 대학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교무회의에서 대학 통합에 대한 충북대의 기본방침을 재천명했다. 그는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언급한 대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의 수장으로서 대학 사이의 통합과 교류를 비롯해 충북대에 부여된 책무를 조금도 소홀함 없이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도립대의 통합과 관련해 윤총장은 "도내 어느 대학과의 통합논의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도내 대학들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 방안을 찾기 위해 관계 대학들이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이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가 대학통합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는 23일 증평캠퍼스 교수 4명에 대해 직위해제를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교통대는 2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을 징계하기로 하고 앞서 이 같은 사실을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직위해제가 통보된 교수는 보건생명대학 응급구조학과 S 교수와 식품공학과 C 부교수, 국제사회대학 사회복지학과 H 교수와 유아특수교육학과 P 부교수 등 4명이다. 교통대는 인사발령통지서에서 "교육공무원으로 성실의 의무, 복종의 의무, 집단행위 금지의 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고, 지난 15일자로 대학 일반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이 요구돼 국가공무원법 73조의3 1항 3호에 해당돼 그 직위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직위해제 이유를 밝혔다. 징계사유서에서도 "대학에서 민주적이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수립한 'U-29 학사 조직 개편안'이 본인과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에게 불리하고, 증평캠퍼스를 고사시키는 방안으로 인식해 '증평캠퍼스 8개 학과 교수 일동'이란 승인받지 않은 임의단체를 주도적으로 결성한 후 자신들이 소속된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이후 9개 학과로 증가)를 충북대로 통시켜 줄 것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 등 해교행위를 넘어 매교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선배님들의 정성스런 손길에서 사랑을 느꼈습니다. 학과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고 앞으로 대학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충청대가 22일 입학식을 마치고 23일부터 24일까지 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치위생과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에게 직접 칫솔질을 해주는 세치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세치식은 23일 오후 3시부터 실습실에서 학과 교수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세치식을 가졌다. 이번에 치위생과에 입학한 학생은 90명으로 세치식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 모두의 구강을 일일이 살펴주며 올바른 칫솔방법 등을 알려주었다. 치위생과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치식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로 올해가 8번째다. 김영경 학과장은 "세치식은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선후배 간 사랑과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세치식이 학과 전통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는 행사의 모든 과정은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치식을 통해 선후배간 친밀감이 높아지면서 학과의 행사는 물론 총동문회 모임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 학과의 설명이다. 임예린 학회장(3년)은 "세치식을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23일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2천941명이 참석해 입학허가 선언, 입학생 선서, 학교 배지 증정 등을 진행됐다.
[충북일보] 충북대가 24일부터 26일까지 201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일반대학원 석사 및 박사 학위 수여식은 25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학사 및 특수·전문대학원 석사 학위 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24일부터 26일까지 단과대학별로 진행된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충북대는 학사 2천765명, 석사 634명(일반대학원 384명, 전문대학원 87명, 특수대학원 163명), 박사 97명 등 졸업생 3천496명에게 학위가 수여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학내 구성원들이 대학 전임 박물관장의 배임수재 사건을 파헤친 검찰에 수사범위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총학생회·교수회 등으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23일 성명을 통해 "유물 구매 과정에서 뒷돈을 받아챙긴 전임 박물관장에 대한 기소는 몸통 보호를 위한 꼬리자르기"라고 주장했다. 범대위가 거론한 사건은 이 대학 박물관장으로 재직했던 A교수가 2010~2013년 13억4천만원 상당의 유물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뒷돈 1천만원을 브로커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재판에 넘겨진 걸 말하는 것이다. 범대위는 "가뜩이나 2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이란 꼬리표를 달게 됐고 학자금 대출조차 제약 받는 참담한 현실에서 이런 비리가 학내에서 발생했단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문제는 전임 박물관장과 배임증재한 유물 전문브로커 두 사람만 기소하는 것으로 수사가 마무리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윤배(현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전 총장이 박물관 유물 구입 과정에 일일이 관여하고 최종 의사결정했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는 미진하다"며 "청주대가 유물을 집중적으로 매입했던 2007년부터 2013년까
[충북일보] 한국교통대는 23일오전 10시 30분 의왕캠퍼스 철도대학장실에서 한국교통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한 2개 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매년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에 장학금을 기탁한 (사)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정준근 이사장(매년 1천만원)과 철도시설공학과에 장학금을 기탁한 (주)도화엔지니어링 박승우 대표(500만원)에게 전달했다. 김영호 총장은"우리대학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투철한 교육이념으로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정진과 발전을 위한 장학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는 23일오후 2시 30분 의왕캠퍼스 2층 회의실에서 공항철도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희)와 'IPP형 장기현장실습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항철도주식회사와의 이번 협약으로 한국교통대는 IPP형 일학습사업 시행 계획에 따라 학생의 전공직무를 바탕으로 공항철도주식회사와의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협약기업에 적합한 실습학생 모집 및 선발 지원, 현장훈련 향상을 위한 지원 및 관리 등 그 밖의 협약기업의 체계적인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김영호 총장은"이번 공항철도주식회사와의 협약식을 계기로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이 보다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PP형 장기현장실습은 산업현장의 수요와 대학 교육의 불일치(mismatch)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기업 인턴, 현장실습 등 단기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하여'학교에서의 학업학기'와 전공과 관련된'산업현장 근무학기'를 통합시킨 산학협력 교육모델로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전국의 2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공·상경계열에서 인문사회·예체능 계열까지 확대되어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2일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대학관계자와 수강생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CEO아카데미 제19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들은 2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장애인연합회가 "한국교통대는 증평캠퍼스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교통대는 정원 15명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유아특수교육학과 정원을 유아교육학과와 자유전공학부 정원으로 배분해 사실상 폐과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아특수교육과는 국립대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학과로 2012년에 신설된 뒤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 전에 폐과 결정하는 주먹구구식 학사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증평캠퍼스에 70억원을 들여 국제관을 건립하고, 75억원을 들여 기숙사를 건립했지만 2022년까지 증평에 있는 모든 학사조직을 충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학생이 없는 캠퍼스에 시설 투자하는 한심한 학사행정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합회는 "장애인 교육권을 침해하는 교통대 김영호 총장은 유아특수교육학과 폐과 결정을 철회하고, 총장실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의 고소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는 25∼27일까지 술 없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이 대학 오리엔테이션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스키캠프로 진행 된다. 주요일정은 △25일 학과 친목도모 및 교수와의 간담회 △26일 전일 스키캠프, 신입생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영동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2009년부터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해 지금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인재개발처 학생감동본부 변준호 팀장은 "해마다 오리엔테이션 때 많은 대학들이 술과 관련 사고로 문제가 되고 있다. 영동대는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금주 오리엔테이션의 전통을 지키겠다고 하고 있다"며 "또한 스키캠프로 진행해 신입생들이 하나라도 배워가는 뜻깊은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