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0일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화의(和義) 한마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중학교의 상징인 '화(和)'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뢰 구축과 참여를 통한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첫 단계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급 회의로 '더하기(긍정적 성과), 빼기(개선할 이슈 도출), 개선하기(대안 마련), 창조하기(새로운 아이디어)'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점검해 수준 높은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냈다. 이어 화의관(和義館)에서 진행된 'Talk & Talk 소통 간담회'에서는 약 60명의 학생자치회 임원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전교생이 제시한 모든 의견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안을 평가하며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 함께함으로써 제천중학교의 교육 목표인 '꿈꾸는 교실, 신나는 학생,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한 학기 동안 잘하고 좋은 점과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점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잘 검토돼 더 좋은 학교로
[충북일보] 단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혹서기를 대비해 저소득 가정에 에어컨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여름철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협의체는 연차적으로 추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혹서기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에어컨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복지 향상을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침수, 수목 전도, 도로유실 등 많은 피해를 보았다. 군의회는 애초 9일부터 15일까지 예정했던 325회 임시회 조기 폐회를 결정하고, 11일부터 도움이 절실한 주민을 찾아가 피해복구 작업을 돕기로 했다. 군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이 이날 용산면 한석리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각종 오물을 치우고, 생활 물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현광 의장은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인해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본 군민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군의회는 피해 주민 옆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1일 어린이책 출판사인 어스본(USBORNE) 코리아로부터 유아 도서 4천500권을 기증받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1973년 영국에서 설립된 어스본은 '전 세계 어린이가 좋아하는 책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사운드북 등 다양한 놀이책과 흥미로운 픽션·논픽션 도서를 출간하는 전문 출판사이다. 설립 이래 최근까지 2천종이 넘는 도서를 출간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110여 국가, 137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 어스본 코리아는 영국의 어스본과 국내 출판사 비룡소가 한국지사로서 협력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한국 론칭 9주년을 맞았다. 비룡소와 어스본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박상희 대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위안과 즐거움을 주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책을 접함으로써 바르게 성장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건강한 일원으로 자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지역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22만7천953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1인당 지역주민은 5만7천224원, 관광객은 9만1천538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문화원은 용역을 통해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하는 등 정량과 정성 두 가지 방법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관람객의 특성과 참여 동기, 관람행태를 파악해 향후 치러질 축제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 중 65%가 지역 외 거주자였으며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됐다. 전체 중 47%의 방문객이 가족·친지와 함께 축제를 즐겼으며 이어 친구·연인(30.2%), 동호회 등 친목 단체(9.7%) 등으로 나타났다. 축제에 만족해 재방문한 사람은 61%로 나타났으며 행사의 한중간이었던 토·금요일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다. 특히 개막 및 폐막 불꽃놀이와 패러글라이딩 묘기 비행,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적인 파급효과로는 △단양의 대외적 홍보 △지역의 인지도 향상
[충북일보]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임병곤, 민간위원장 이용희)는 11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0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진천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이 행복해야 질 좋은 사회복지 서비스가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라는 취지로 올해로 4회째 운영 중이다. 이번 나눔을 위해 진천군 전문건설협회(회장 신형철)에서 삼계닭 500마리, ㈜힛더락에서 컵 과일 등을 후원했고 협의체 위원들은 떡과 야채 등을 지원했다. 위원들은 행사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닭을 손질하고 육수를 준비했으며 한방 재료로 속을 가득 채운 삼계탕을 제공했다.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4기 활동으로 사랑 가득 반찬나눔, 소원을 말해봐, 지레 김치나눔 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5회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에 참가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하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 포도 재배 20 농가와 복숭아 재배 34 농가가 참여해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군 농기센터는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각 연합회에서 구성한 품질기준 평가위원회를 통해 중량과 당도 등 품질검사를 통과한 포도·복숭아만 축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별 농가의 물량 품절에 대비해 연합회별 공동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5월 군과 네 번째로 자매 결연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에서 복숭아 홍보 판촉 행사를 열고, 다음 달 8~10일 홍콩 수출 복숭아 판촉 행사도 연다. 조도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자매결연 지자체와 국외 판촉 행사를 통해 옥천 포도와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종합 부문 충북도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8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3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결과와 우수사례를 평가해 전국 16개 기관을 최우수, 18개 기관을 우수로 선정했다. 군은 2023년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과 지역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출산 관련 인식 설문 조사, 보육시설 아동 건강행태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주민 요구를 반영한 출산 장려 사업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군은 올해 기존의 통합건강증진사업 구성을 전면 개편해 '건강 가득 행복 Dream 값진(甲辰) 계획'이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생활권 중심 의료취약지역 건강 형평성 제고와 AI·IOT를 활용한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보건지소·진료소 연계 사업이다. 황규철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내·외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하게 행복을 누리는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
[충북일보] 옥천군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하반기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 과정'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연령대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목은 커피 바리스타 2급, 소형중장비(굴착기, 지게차), 목공지도사 2급 과정이다. 커피 바리스타 2급 과정은 커피 준비 기술과 고객서비스 분야의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청소년·청년·중년층(13~49세)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 기관과 장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충북도립대학 바리스타 실습실이다. 소형중장비(굴착기, 지게차) 과정은 건설 현장이나 일반기업, 공공기관 채용 때 필요로 하는 유망 자격증으로 청년·중년·장년층(19~64세)을 대상으로 한다. 이론(6시간) 수업을 들은 뒤 실기(6시간)를 이수하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받는다. 목공지도사 2급 과정은 목재를 가공해 가구 등을 제작하는 전문가 과정으로, 2023~2024년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자만 신청할 수 있다.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군내 목공소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아동발달 평가 서비스를 개발한다. 극동대는 스타트업 허니앰앤비와 손잡고 AI기반 아동발달 평가와 부모-자녀 상호작용 향상 서비스 기술을 연구한다. 이 연구는 정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연구의 핵심은 'AI 기반 아동발달 평가 및 부모-자녀 상호작용 향상 서비스' 개발이다. 원상화 상담심리치료학과 극동대 주임교수와 허니앰앤비 공학, 교육,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극동대는 아동발달평가 타당도 검증, 놀이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허니앰앤비는 모니터링 알고리즘 개발, 사용자 테스트 지원을 맡는다. 양측 관계자는 "아동 발달과 부모-자녀 상호작용 향상에 기여하는 학문적 융합 연구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효율적인 군유 재산 관리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보존 부적합 군유 재산 매각'을 한다. 군에 따르면 군유 재산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재산을 대상으로 한다. 군유 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군은 개별법상 제한 여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공공개발 사업 편입 여부 등을 검토해 법적 제한이 없는 재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도장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재산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1일 전동면 청람리 일원에서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개미고개 전투 당시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개최했다. 세종시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세종시지부가 주관한 '제16회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에는 최민호 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미군 제2전투항공 부 여단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조총 발사, 헌화·분향, 표창 수여, 추모사, 감사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개미고개 전투는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군 제24사단이 전쟁 초기 빠른 속도로 남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펼친 4일간의 전투다. 전쟁 발발 후 사흘 만에 서울이 점령됐고 정부는 대전으로 후퇴했는데, 미군은 대전을 지키기 위해 금강을 방어선으로 삼았다. 1950년 7월 11일 북한군은 전차를 앞세우고 미군 진지가 있는 개미고개를 공격하면서 12시간에 걸친 전투가 벌어졌고 제24사단 제21연대 미군 428명이 희생됐다. 이들의 희생으로 개미고개를 지켜내면서 아군이 후방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이곳에서 장렬히 전사하신 장병들의 숭고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