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청 산우회와 제주시청 산악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호 고향 사랑 기부의 열기를 이어가며 13년간 이어온 자매결연의 끈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단체 간 협의로 '상호 기부'의 물꼬를 튼 제천시청 산우회와 제주시청 산악회(회장 윤은경)는 올해 지난해 상호 기부 총액 540만원보다 약 두 배 많은 1천만원을 목표로 '고향사랑 기부' 상호 교차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자매결연한 양 산악회는 해마다 국내외 동반 산행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고향 사랑 기부 상호 참여로 양 지역 간 유대 관계를 더욱 끈끈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홍보, 지역특산물 판로 발굴, 고향 사랑 기부 답례품 개발 등을 통해 교류와 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엄복철 제천시청 산우회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공유하는 마음으로 서로 다양한 도움과 협력의 손길을 전달해 나가고 산악회의 활동을 넘어 양 지역 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4년 단양군 사회조사가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충청북도와 단양군의 지역 정책개발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군 960개 표본 가구 중 만 15세 이상 가구주(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8개 부문 56개 항목이며 도 공통 항목 44개에 군 특성 항목 12개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군 정책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만들고자 한다"며 "조사원 방문 시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유소년야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제3회 청풍호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유소년야구협회 회원 유소년 클럽팀이 참가해 35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제천을 찾았다. 이 대회는 송학야구장, 금성야구장 2개의 잘 갖추어진 경기장에서 참가팀들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대회를 치렀다. 부별 대회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꿈나무부(초등학생 5학년 이하), 유소년부(초등학생 6학년 이하)로 나뉘어 열렸으며 제천 유소년 야구 클럽팀은 꿈나무부 준우승과 유소년부 3위를 각각 차지하며 제천시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안성국 시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시가 스포츠메카 도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제천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대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 사회봉사단 철마회가 가정을 달을 맞아 최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족들과(52명) 관광전용 열차(E-train)를 타고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익산시 서동축제를 관람하며 평소 가족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제천역에서 함열역으로 떠나는 관광전용 열차(E-train)를 타고 △철도안전사고 예방 교육 △레크리에이션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추억의 영상 시사회 등 다채로운 열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함열역에 도착해 △하림 치킨푸드투어 △익산 서동축제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석탑&국립익산박물관을 관광 후 제천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대열 철마회 사회봉사단장은 "코레일 해피트레인은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게 열차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 코레일의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실버복지관이 지난 7일 지역 내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 '어버이에게 꽃힌 날!'을 운영했다. 2021년 7월 개관해 어느덧 3번째 어버이날을 맞는 실버복지관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회원 수에 따라 행사의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해오름 예술단(단장 윤병순), 신월어린이집(원장 양은실)과 연계해 더욱 풍성히 치러졌다. 또한 엄태영 국회의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이 자리를 빛내어 어버이날 맞이 따뜻한 인사말을 전하며 가정의 달 행복을 더했다. 가정의 달 짙어지는 어르신들의 고독함을 달래드리기 위한 해오름 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을 시작으로 순수한 사랑을 온전히 전하는 신월어린이집 7세반 16명 아이의 노래와 카네이션 전달까지 더해져 함께 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온기를 선물했다. 여기에 행복한 시간을 온전히 담아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미니게임과 탁구대회를 진행해 재미를 더하는 등 행사를 통해 특별한 가정의 달을 선사했다. 강양미 관장은 "해마다 실시하는 어버이날 행사지만 올해 더욱 많은 어르신이 실버복지관을 찾아 서로의 온정을 나누며 점차 지역사회의 작은 가족이 돼가고 있음을 느끼며 마음이 따스
[충북일보] 북단양농협 임직원들이 최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양군 적성면 상리 권금순 조합원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고추 정식 및 지지대 설치와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기계작업이 어렵고 인력의존도가 높은 농가를 찾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협 직원들이 농업인의 노고를 느끼고자 추진했다. 안재학 조합장은 "농가에 작은 일손이나마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남녀연합회가 지난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효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면내 23개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30여 명은 마을별 어르신 2명을 선정해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를 전달하고 어버이날을 맞아 안부를 물었다. 새마을회는 매년 5월이 되면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는 등 나눔 행사를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소고기 30㎏을 준비해 직접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금자 부녀회장은 "오히려 더욱 많은 어르신을 찾아뵙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회장을 주축으로 학생회 임원들이 '봄꽃처럼 피어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금가초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금가초 학생회는 1~3차에 이르는 자치동아리 협의회를 거쳐 어린이날 행사를 위한 아이디어 나누기와 행사를 계획하고 행사 운영팀을 조직했다. 또 행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운영팀별 필요한 물품을 찾아 구입하는 등 행사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러 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긴 연휴와 학교 여건상 어린이날(5일)이 7일 뒤늦게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내용은 페이스 페인팅 및 보물찾기 놀이, 어린이날 퀴즈풀기, 풍선아트존에서 사진찍기, 어린이날 기념 경품 추첨 등이다. 학생회 관계자는 "준비하는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본인들이 노력한 만큼 금가초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한수면 직능단체가 어버이날을 맞아 만 65세 이상 노인 300명에게 10㎏ 쌀 300포를 배부했다. 한수면은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물품을 배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어버이날을 맞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충주 현대 이용원(대표 김철기)는 한수면 어르신들에게 미용 봉사로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창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쌀을 배부해 어르신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어버이날을 지내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수면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명규 한수면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귀중한 나눔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수면 지역 내 기관의 소중한 선행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교육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8일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구왕회)와 업무협약을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촘촘하고 두꺼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자원과 연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를 교육복지 안전망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으며 잠재적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이 지난 3∼7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금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해머던지기 남자부에서는 이윤철 선수가 우승을, 여자부에서는 김휘수 선수가 3위에 올랐다. 이 종목 한국 신기록(73.77m) 보유자인 이윤철은 68.08m 기록으로 2등과 5.36m 차이의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휘수는 55.63m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경 감독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음성군에 감사드린다"며 "음성군청 육상팀이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공동주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8~9일 이틀간 '건강한 실버텃밭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심 속 텃밭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문화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농업기술센터는 8일 새샘마을4단지·새나루마을12단지, 9일 도램마을 7·8단지에서 노인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노인 200여명은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 봄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과 모종 등을 받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