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예술·미디어 대학교 연합체인 'CUMULUS'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CUMULUS에 가입된 대학은 청주대와 서울대 등 2곳 뿐이다. CUMULUS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영국의 왕립예술대학,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중국의 칭화대 등 회원교의 가입 추천과 이사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한다. 청주대 관계자는 "CUMULUS 가입은 산업디자인학과가 8년 연속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며 "청주대의 디자인 파워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오는 27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리는 CUMULUS 총회 및 컨퍼런스에서 가입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CUMULUS(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niversities and Colleges of Art, Design, Media)는 지난 1990년 설립, 핀란드 헬싱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의 대학 가운데 디자인과 예술, 미디어 분야의 권위있는 대학들이 모인 연합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12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학 간 정보교류 및 전문가 자문 △교수학습자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교수 및 학습자 지원 활성화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함승덕 총장은 "교수도 학습자의 수요에 부합하고,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하여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교류 협약이 대학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교수법을 개발, 활용하여 교육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학부생들이 제작한 '충주시 홍보영상'이 지난 5일부터 지상파 TV 및 서울특별시 전광판 등을 통해 방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시와 건국대 글로컬 뉴미디어아트연구소(소장 신진식 교수)간의 산학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다이나믹미디어학과 학부생들이 제작한 이번 충주시 홍보영상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홍보영상은 건국대 글로컬 다이나믹미디어학과 신진식 교수의 지도로 학과 창업동아리 'D-Comics(작화지도 정은지 강사, 3학년 우은혜, 김혜미, 홍지예, 1학년 김소영, 문은진)'가 이번 발상과 구성, 원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했고, 학과 학생 창업 기업인 'Studio 801(3학년 김현기, 신연식, 4학년 이나은, 박수경)'이 영상편집 및 오디오,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으며, 학과 연극 동아리 '무한창작집단 신(2학년 전규현, 김소희, 1학년 이신우)'이 나레이션을 맡아 약 1개월 동안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으로 완성한 30초 분량의 TV스팟 영상물과 20초 분량의 전광판용 홍보영상은 기존의 지자체 홍보영상과는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서정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영동군으로의 주소이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만 벌써 140여명의 영동대 구성원들이 영동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쳐 인구증가 시책에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다. 개강 이후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주소이전 캠페인을 벌인 결과, 3월 한 달 동안 학생 110여명과 교직원 등 140여명의 구성원이 군으로 주소이전을 마쳤다. 올 해는 채훈관 총장이 직접 솔선수범하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교수 및 직원들에게까지 주소이전을 적극 독려했으며, 총학생회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복지관 앞에서 실시하는 영동군 주소이전 홍보에 적극 동참,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영동대는 지난 2014년부터 이 대학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장학제도 중 하나인 'Y2-Star(와이스퀘어-스타)' 장학제도에 영동군으로 주소이전 하는 학생에게만 제공하는 항목을 신설, 이전 한해 평균 200명 안팎이었던 주소이전 학생 수가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했으며, 현재는 매년 7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주소이전에 동참함으로써 영동군 인구증가에 가장 큰 효자 노릇을
[충북일보]서원대 본관 옆의 분수광장은 침울과 환희가 공존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 쪽에선 폐과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침묵농성이 이뤄졌고, 다른 한 쪽에선 동아리연합회의 축제가 진행됐다. 11일 서원대 윤리교육과와 지리교육과와 학생들은 폐과 반대 농성을 이어갔다. 윤리교육과 학생들은 분수광장에서 '국방의무 마쳤더니 학과폐지 웬말이냐', '입학한지 한 달만에 학과폐지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쓰인 팻말을 든채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오랜만에 황사가 걷힌 맑은 하늘 아래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우두커니 선 학생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한 학생은 "학교의 잘못이지 우리 학생들의 잘못이 아닌데 왜 우리들이 이렇게 피해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학교 측에서 우리들의 폐과 철회 요구를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침묵을 지키고 선 윤리교육과 학생들 옆으로는 대학 동아리연합회가 축제를 위해 마련한 10여개의 천막이 늘어서 있었다. 학과 점퍼를 걸치거나 가벼운 봄옷을 차려 입은 학생들은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천막 안에서 갖가지 게임을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수 많은 학생들이 침묵농성 중인 지리교육과 학생들 옆을 지나 동아리연합회의 축제장으로 향했다.
[충북일보] 충북대 기술지주회사는 11일 대학 본부 3층 대강연실에서 교원과 직원 등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설립 관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에 따라 일부 학과를 통폐합함에 따라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의 교원양성평가에서 C와 D등급을 받은 서원대(사범대 정원의 30% 감축)와 청주대(사범대 정원의 50% 감축)는 사범대학 구조조정 결과를 오는 14일까지 교육부에 보고해야만 한다. 이에따라 서원대는 사범대의 지리교육학과와 윤리교육학과를 폐과하는 계획 등을 담은 교원양성정원 감축방안을 만들었으나 이들 학과 학생들이 지난 8일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서원대는 현재 사범대 재학생(1~4학년)은 모두 2003명으로 이중 윤리교육과가 172명, 지리교육과가 151명이 있다. 이 대학은 내년까지 현재 사범대 입학정원 410명을 118명 줄여야 한다. 서원대는 사범대에는 12개 학과(국어·영어·교육·유아·윤리·사회·역사·지리·수학·생물·체육·음악 교육과)를 운영중에 있다. 서원대 관계자는 "금주중 학과구조개선위원회와 교무회의를 열어 폐과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평가대상 사범대·교육대 62개 학교 중 유일하게 D등급을 받은 청주대 사정은 더 심각하다. 사범대 정원 152명 중 50%인 76명을 줄여야 해 단과대라는 명칭도 무색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최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16 그린캠퍼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4천만원씩 1억2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 측은 '그림캠퍼스 추진팀'을 구성해 △미래의 친환경 인재양성을 위한 친환경 교육 실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교정 구축 △지역사회의 친환경 성장 기여 등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9년까지 대학 내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도 계획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지역연고산업육성(RIS)사업단이 계속사업에 선정돼 5억1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북대는 대학 RIS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도가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2단계 3차년도 계속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대 RIS사업단은 양잠산업을 산·학·연·관과 협력해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1단계(2011~2014년)에 이어 2단계(2014~2017년) 사업을 진행중이다. 충북대는 이번 계속사업 선정으로 관련 기업체 지원과 인력 양성·창업 지원,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중점을 둬 양잠산업을 지역의 첨단 바이오 신소재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수한(충북대 화학과 교수) RIS사업단장은 "3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년도 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며 "양잠산업이 갖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보완해 우리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는 8일오후 2시 증평캠퍼스 청아홀에서 임상실습을 나가는 5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촛불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의 식순으로 간호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총 56명의 학생들이 첫 임장실습을 나가기 전에 진행되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촛불점화는 나이팅게일이 등불을 밝혀 환자를 찾아다니면서 그들을 보살펴온 정신을 이어받아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주어진 임무에 임하라는 의미를 지닌 의식이다. 이미현 간호학과장은"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과 이념을 본받아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업무를 소중하게 실천하리라 믿는다"며 "선배로부터 이어받은 촛불을 들고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서원대가 학과구조조정에 따라 일부 학과를 폐과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학생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8일 서원대가 정부의 사범대 평가에 따라 윤리교육과와 지리교육과를 폐과키로 결정키로 하자 학생들이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대학은 정부의 사범대평가 결과에 따라 사범대 정원의 30%를 감축해야 한다. 이에 대학측은 윤리교육과와 지리교육과를 폐과키로 결정하고 지난 7일 이 같은 사실을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통보했다. 학생 A(여.23)씨는 "대학측의 일방적인 결정에 따라 2개 학과가 폐과하게 되었다"며 "사전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지난 7일 2개 학과를 폐과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정부의 구조개혁에 따라 지난달 말 프라임 사업신청시 한국어문학과와 공연영상학과를 폐과키로 결정한데 이어 사범대 구조조정에 따라 지리와 윤리교육과를 각각 폐과키로 결정했다. 사범대의 현재 윤리교육과의 총 재학생수는 172명(1~4학년), 지리교육과는 151명이다. 또 한국어문학과는 115명, 공연영상학과는 103명이 있다. 현재 서원대 사범대의 총 인원은 2천3명이다. 대학측의 사범대 2개학과 폐과에 따라 서원대는 118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도시지적행정학과 신입생과 재학생 45명은 8일 학산면 서산리 면소재지 일원에서 길거리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1시간 동안 0.5t 쓰레기를 수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