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오는 30일 오후 7시 백운면 복지회관 주차장에서 '2018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를 연다.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힐링콘서트에는 제천예술인협회 소속팀(빅밴드, 동그라미난타, 남영애, 유영아)의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마지막 승부'의 김민교, '우연히'를 부른 우연이를 비롯해 정상원, 박동준 밴드, 이대로 등 초대가수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가을 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연휴 장시간 운전과 고된 가사노동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이번 공연을 즐기며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힐링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위원회(043-641-4870) 또는 문화예술과(043-641-551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중국 연변(延邊) 지용제 행사가 사드여파로 연고 없는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2년째 열리고 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이달 28∼29일까지 '향수' 시인 정지용(鄭芝溶·사진·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2회 연변지용제를 항저우사범대학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 행사는 1997년부터 20년간 우리 동포가 많이 사는 지린(吉林)성 연변에서 개최돼 왔다. 연변 지용문학상 제정 등을 통해 동포들의 창작 정신을 북돋우고, 정 시인의 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회째 열렸다. 그러나 사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 행사를 주관한 중국 측 연변작가협회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지난해부터 발을 빼기 시작했다. 행사의 맥이 끊길 것을 우려한 옥천문화원은 우여곡절 끝에 작년 9월 항저우 사범대학으로 무대를 옮겨 21회 행사를 치렀다. 주관 단체도 연변작가협회에서 산하 지회격인 남방아리랑창작위원회로 변경됐다. 행사 명칭도 그대로 연변지용제로 하고 있다. 이후 사드 갈등은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연변작가협회는 여전히 행사 개최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행사 역시 항저우에서 개최키로 하고 일행들이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아름다운 가사가 들리는 콘서트'를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에 영동읍 난계국악당에서 공연한다. 군은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 총족을 위해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신청해 공연을 유치했다. 퓨전밴드인 '두번째 달'의 섬세한 연주와 함께 '흔들린 우정', '가져가'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홍경민, 불후의 명곡의 소리꾼 이봉근, 최강 보컬 뮤지컬배우인 정명은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공연시간은 총 100분이고,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 가능한 인원은 480명으로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색다른 낭만과 감동을 만끽할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영동군청 국악문화체육과(043-740-3203)으로 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베트남 다낭은 관광 계획도시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미케비치, 고급 리조트와 호텔, 산 속 테마파크 '바나 힐', 30여분 거리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구시가지'까지. 관광과 휴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음식도 한몫을 한다. 최근 통계에서도 동남아 여행지 1위로 태국 방콕에 이어 베트남 다낭이 차지했다. 저가항공사(LCC)의 취항과 특가 항공권이 젊은 층을 다낭으로 유혹한다. 이 도시가 불과 몇 년 새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관광객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 다낭의 매력을 살펴본다. ◇베트남 여행의 꽃 '다낭' 다낭은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의 상업도시로 꼽힌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의 느낌을 주면서도 멋진 야경으로 도시적인 면모를 뽐내기도 한다. 작지만 알찬 시내 중심에 프랑스식의 건물이 눈에 띈다. 파스텔 톤의 분홍색 건물은 다낭 시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낭 대성당'이다. 1923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높이 약 70m로 중세건물 양식을 갖추고 있다. 탑 꼭대기에 수탉 조각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성당을 수탉 성당이라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주최하는 '6회 세종축제'가 10월 6일(토)부터 9일(화·한글날·공휴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읍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10월 7~9일)보다 기간이 하루 길어졌다. 예년보다 프로그램도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중국 구이저우성 소수민족 민속공연 처음 선봬 첫 날(6일) 신도시에서는 진행될 '1418 시민 퍼레이드'에서는 개막 행사와 함께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가 공연된다. 숫자 '1418'은 세종이 왕 자리에 오른 해를 뜻한다. 7일 열릴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에는 송창식, 양희은, 안치환, 자전거탄 풍경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에서 온 소수민족들의 민속공연도 펼쳐진다. 세종축제 사상 처음 출연하는 해외 민속공연팀이다. 8일에는 주민 참가 노래자랑,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합창잔치 △세종백일장 △노을음악회 등이 열린다. 음악회에는 더원, 바다와 뮤지컬팀, 손현희, 김루트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어가행렬(御駕行列)이 조치원(조천변
[충북일보] 20일 오전 찾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 마을회관.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오랜만에 떠들썩했다. 이곳에 모인 마을 주민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떨림이 가득했다. 이날 오전 11시 장도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이 마을 출신인 독립운동가 윤병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이 열렸다. 1927년생인 고 윤병운 선생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41년 일찍이 항일독립운동에 나섰다. 서울 성남중학교에 진학한 윤 선생은 방학이 되면 고향에 내려와 후배들에게 독립사상과 민족의식을 불어넣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학생 독립단체인 신진당을 조직하고, 일본 총독 저격을 모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1942년 12월 겨울방학을 맞아 고향집에 내려온 윤 선생은 일본 형사에게 체포됐다. 여동생 윤순분씨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미성년자였던 윤 선생은 재판정에서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풀려날 수 있었지만, 오히려 더욱 강하게 항일 독립의 뜻을 밝혀 결국 형을 받았다. 인천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윤 선생은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 숨을 거뒀다. 그의 의로운 삶은 잊힌 듯 했으나 유가족과 후배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부
[충북일보] 공주와 부여에서 지난 14일 시작된 '64회 백제문화제'는 22일 끝난다. 하지만 올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향객 등을 위해 이번 문화제에서 인기를 끈 일부 프로그램은 23~26일에도 계속 운영한다고 공주시와 부여군은 20일 밝혔다. 공주시는 이 기간 금강 신관공원과 미르섬, 인근 공산성에서 '로맨틱 백제 별빛정원축제'를 연다. 웅진판타지아(뮤지컬) 등 일부를 제외하고 올해 공주시 백제문화제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여군도 문화제가 열렸던 구드래둔치에서 △국제무역항 구드래나루 저잣거리 △백제메이즈 '왕의미로 :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 △사비로컬푸드 등 일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주·부여=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 12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보은대교 아래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보은군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해 열린다. 특히 크고 작은 소싸움대회에서 8강 안에 들었던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170여 두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을 벌인다.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1억1천100만 원의 상금을 내걸고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월 13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7일 동안 준결승과 결승전을 마치고 19일 시상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입장료는 1인 3천 원이며 소싸움 사진전시회, 관람객 장기·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대회기간 중에는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선물세트, 한우고기 등 다양한 경품에 추첨되는 행운의 기회도 제공된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다.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군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보은한우와 농특산품
[충북일보]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이 있는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0여 종의 민물고기를 보유하고 있는 충청북도 최고의 수족관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 들어가기 전 대형 황쏘가리 모형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독특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절대 잡을 수 없을 초대형 물고기의 자태가 재미있다. 황쏘가리 옆으로 아쿠아리움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아쿠아리움은 전시 수조 127개와 순치 수조 43개에 187종 2만2천여 마리의 전시생물이 있다고 한다. 이중 국내 어종 63종에 약 2만700마리를 보유하고 해외어종은 87종 1천600마리가 있다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와 수에 새삼 놀랐다. 아쿠아리움이니 물고기만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지만, 이 외에 수서곤충, 파충류, 양서류 등 37종 250마리의 생물이 더 있단다. 단양의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수조를 비롯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유명 관광지를 아쿠아리움에서 새롭게 접할 수 있다. 서호납줄갱이, 캐톱치, 종어, 종개, 미유기, 백조어 등 생긴 것은 물론 이름조차 생소한 민물고기들이 다양하다. 버터플라이
[충북일보=영동] 버섯의 향긋함이 무르익는 계절 영동군 상촌면에서 부드럽고 산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동군에 따르면 최고의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민주지산 자락 이 곳은 최고 품질의 야생 버섯 산지로 유명하며, 자연산 버섯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오는 29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는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보물 자연산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5회 상촌 자연산버섯 음식거리 축제'가 열린다. 영동군 주최,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청정자연의 숨결이 깃든 아름다운 고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주민주도·화합형 축제로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는 △자연산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 버섯음식 할인행사 △자연산 버섯무침 무료 시식회 △자연산버섯음식거리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자연산 버섯무침 무료 시식회에서는 능이버섯 등으로 어우러진 '버섯무침'을 맛볼 수 있다. 버섯음식 할인행사에서는 지역 9개 업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설 복합문화공연장(세종아트센터)의 객석 규모가 1천71석으로 확정됐다. 정부 예산 최종 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세종시 문화예술단체 사이에서 객석 수를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된 끝에, 당초 예정보다 5년 늦은 2020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커졌고, 시설도 더욱 충실해지게 됐다. ◇올해 12월 착공해 2012년말 준공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아트센터 건립 계획을 확정,18일 발표했다. 부지는 당초 예정대로 나성동(2-4생활권) 독락정역사공원 옆 3만5천780㎡(1만842평)다. 센터는 총 사업비 1천50억 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1만6천186㎡(4천904평)에 지상 5층, 지하1층 규모로 짓는다. 이달 중 입찰공고, 10월 중 현장 설명회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어 11월 중 계약을 맺은 뒤 12월 착공, 202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트센터의 대표적 시설인 대극장은 총 1천71석 규모다. 1층이 가변석(可變席) 59석을 포함한 747석,2층은 324석이다. 세종시의 기존 공연장인 문화예술회관(조치원·870석)이나 정부종청사 대강당(60
[충북일보=영동] 반세기 역사를 가진 영동난계국악축제가 개막을 이십여 일을 앞두고 경사를 맞았다.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18일 서울 매일경제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굿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은 지역 축제를 활성화하고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독려하기 위해 매일경제, KT, BC카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이 함께 마련했다. 대한민국의 1천여개의 내로라하는 축제 중, 빅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의 1차 평가를 통과한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엄정한 2차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축제 어워드이다. KT 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분석한 뒤 각 축제가 가진 콘텐츠와 마케팅적 강점, 조직 전문성, IFEA 평가 지표 등의 정성평가를 곁들여 선정이 이루어졌다. 정성적인 평가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평가에서 수상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 의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종합대상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6개 수상에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당당히 이름을 올림으로써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