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악인과 미술가 부부가 꿈꾸는 예술 세상은 무엇일까. 유용성·정지현 예술인 부부가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본정문화센터에서 '희망얼굴'이 주최하는 재능 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자 안덕벌 동네 예술가 대표를 맡고 있는 유용성씨는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를 가꾸는데 힘쓰고 있다. 부인 정지현씨는 드로잉하우스 레지던시 작가, 창작집단 '예술하는사람들' 대표를 맡아 미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고 있다. 유용성·정지현 부부는 이날 특강을 통해 음악과 미술의 만남, 예술과 지역사회, 젊은 예술인의 사랑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 놓을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진천] 국내 전통 범종 주조기술 복원·전승자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기능보유자 원광식 선생이 전통밀랍주조기술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천종박물관 주철장전수교육관에서 열리며, 한국 전통 밀랍주조기술을 통한 범종 주조의 전 과정을 시연한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각 공정을 직접 보고 익힐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범종 주조 과정 일부를 경험하고 우리 범종 문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일반인 대상 체험교육도 무료로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고, 주철장전수교육관, 성종사가 주관한다. 주철장전수교육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현재 기획특별전 '혼이 담긴 천년의 소리―범산 원광식'이 진행 중이다. 전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계속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공무원의 끈질긴 집념과 노력으로 3천700여권의 미반납 도서를 전량 회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중앙도서관은 10일 지난 9월말까지 빌린 도서 중 반납하지 않은 도서 3천700여권을 100% 회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돼 이전한 주소지 파악의 어려움과 대출자 전화번호 변경, 잦은 이사 등 반납하지 않은 책을 돌려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도서관의 미반납 도서 100% 회수는 매우 눈에 띄는 성과라 할 수 있다. 100% 도서반납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충북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근무하는 한 공무원의 노력 덕분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미순 주무관으로, 대출 도서 미반납 다음날부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3일 간격으로 연체도서 반납 알림서비스를 3회 실시해왔다. 또 30일 이상 장기연체자에 대해서는 전화를 하거나 심지어 집으로 찾아가는 등 미반납 도서 회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가 부임한 2016년 9월부터 도서 회수율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9월말 현재 대출도서 회수율이 10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미순 주무관은 "읽고 싶
[충북일보=영동] 충북문화원연합회(회장 류귀현)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꽝남성과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편다. 이번 문화 교류에는 20명의 베트남 꽝남성 문화예술교류단(단장 레 응옥 뜨엉)이 충북을 방문, 영동 난계국악축제 개막식과 보은 대추축제에서 공연하고 충북 지역 및 서울의 문화 탐방을 할 예정이다. 교류단은 또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세계 유산 법주사, 정지용문학관, 영동 국악체험촌 등 충북 지역의 문화 유산을 탐방한다. 이어 인사동 거리, 경복궁 등 한국 전통 문화 탐방도 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원연합회는 2016년 꽝남성과 문화예술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해 꽝남성 세계유산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난계국악단이 폐막식 공연을 하는 등 3차례의 공연과 문화 탐방을 한 바 있다. 꽝남성은 베트남 중부 다낭과 맞닿아 있는 성으로 베트남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꽝남성의 미선성지와 호이안 고대 도시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572돌 한글날을 맞아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펼친 '한글사랑 큰잔치'가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15번째 맞은 한글사랑 큰잔치는 9일 학생문화원 일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여해 백일장(운문, 산문)과 한글디자인 경연에서 글과 그림을 겨루며 한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 소망으로 꾸미는 한글 나무 장식하기', '알록달록 한글 꽃다발 만들기' 등 11종의 야외부스와 3개의 실내 체험실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콩쥐와 팥쥐의 한글이야기 등 인형극과 해리포터와 마술학교를 관람하며 한글에 숨겨진 감동을 느끼며 하루를 보냈다. 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얼쑤' 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가득차 인기를 실감했다. 학생문화원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한글 잔치에 참여해 한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조선 후기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던 옥소 권섭 선생의 탄생 347주년과 함께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고 제천예술인들의 화합을 위한 '제15회 옥소종합예술제'가 12일 오전 10시 문암영당에서의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문화회관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옥소종합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제천지회 주최로 예총 소속의 문화예술단체들이 옥소학생백일장, 사진전시회, 연극 및 각 협회 및 소속 동아리단체의 공연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위해 준비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옥소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 '신영희' 명창을 초청해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제1회 옥소가요제를 준비해 제천 시민들과 함께 화합의 장을 열 예정이며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옥소 권섭 선생은 친필문집 50여권과 2천여수의 한시, 75수의 국문시조 2편의 국문가사와 많은 그림들을 남기며 청풍 황강과 제천 문암동을 오가며 불타는 예술의 열정으로 89세까지 사셨다. 한국예총 제천지부는 매년 주최해온 옥소종합예술제 뿐만 아니라 지역의 협회별 문화예술 행사에 적극 참여해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13일 수안보온천 물탕공원에서 제5회 충주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다른 경연대회와는 다르게 전문인이 아닌 사물놀이 일반인 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전국의 사물놀이 동호인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으며, 충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안보 온천에서 열려 관광지 홍보 및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는 앉은반(사물놀이 또는 설장구 중 택1), 선반(사물판곳) 부문으로 열리며, 대상(충북도지사상) 각 1팀에 200만원,금상(충주시장상) 각 1팀에 100만원, 은상(충북도의회의장상) 각 2팀에 70만원, 동상(충주시의회의장상) 각 3팀에 50만원, 장려상((사)국악단소리개 이사장상)각 3팀에 30만원, 최우수연희자상 1명,특별상 1명에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경연 뿐만 아니라 대북, 사물놀이, 실내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서 및 참가자 명단 양식은 몰개 홈페이지(www.molgae.com) 팝업 창에서 다운로드 해 12일오후6시까지 이메일(h2ma
[충북일보=괴산] 37회 연풍조령문화제가 오는 12~13일 괴산군 연풍면 연풍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연풍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연풍조령문화제에서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행사 기간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연풍현감 김홍도 학술발표 △이화령건강걷기대회 △조령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조령제 △지역주민 공연 △소비자 깜짝이벤트 △주민화합경기 △김홍도 사생대회 및 학술자료 전시회 △조령가요제 결선 및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김홍도의 씨름도를 재현하기 위해 여자 천하장사인 임수정 선수와 콜핑·나주호빌스 여자씨름선수단이 참여해 '김홍도 미니 씨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건장한 연풍면 주민과 함께하는 친선경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충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한명인 대장장이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한지공예 전시 및 판매, 동양매듭공예, 솔방울공예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사과, 한우, 표고버섯 등
[충북일보=충주] 경기도 안산시립국악단이 지난 7일 오후3시 충주시 성내동 관아공원에서 열린 충청감영문화제에서 '뉴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조선통신사 납시오'를 주제로 음악회를 열어 1천여 충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악관현악 최고의 마에스토라 불리는 임상규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안산시립국악단은 국립창극단 남해웅·서정금 명창이 사회를 맡아 '조선통신사의 유래'를 재담으로 풀어냈다. 또 줄타는 비보이 남창동 군이 국악관현악을 만나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충북예술고 김길종 교사 지도로 1~2학년 20여명의 학생들이 '동사일기'가 전하는 조선통신사 전별연에서 선보인 '쌍검무'를 창작복원한 군무를 선보였다. 또 광개토사물놀이와 택견비보이 트레블러크루가 안산시립국안단과의 협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 보였다. 음악회 총연출을 맡은 조선통신사 조엄 정사의 후손인 조성빈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는 "조선 통신사는 조선과 일본 양국의 공식 국가 사절단으로서, '통신(通信)'이란 말처럼 신의를 나누던 선린우호의 상징이자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이었다"며 "한류의 원조격인 조선통신사를 재현한 '뉴 조선통신사 문화로드 음악회'를 통해 그 의미를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2018충북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이 9일 오전 11시부터 청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충북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은 동호회 회원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 예술을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끼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40여개의 동호회로 시작하여 2018년 현재 560여개 동호회와 전문 예술가 470여명, 문화코디네이터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은 공연·전시·체험을 바탕으로 북부권(단양군), 중부권(진천군), 남부권(옥천군) 통합페스티벌(오창호수공원)을 통해 100여개의 생활문화 동호회 1천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는 "이 사업은 충북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지원사업으로 매년 충북도에서 도비로 출연하여 진행해왔으나 올해 국비가 추가적으로 확보되어 많은 동호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의선양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일보가 후원하는 10회 청주시장배 차지 직지문화 재현 웅변 및 백일장 대회가 지난 6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충북 도의선양협의회 권인식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세계 기록 문화의 으뜸인 금속 활자를 계승 발전시키고 청주를 인쇄 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매년 웅변대회와 백일장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노력하고 정진하여 올곧은 인성을 지닌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웅변대회 전체 대상은 남성중학교 김서진양이, 도지사상 유치부는 창신병설유치원 김여진, 초등 저학년 교대부설초 김서우, 중앙초 남태현, 초등 고학년 경덕초 양희태, 중·고등부는 대성여상 오유미양이 각각 차지했다. 또 충북일보 사장상에 유치부 가락어린이집 우지우, 초등부 중앙초 서채원, 산남초 이예준, 금천초 이민준, 중·고등부 대성여상 이예서양이 각각 받았다. 이에앞서 열린 백일장 대회 도지사상은 유치부 가경유치원 임가율, 초등 저학년 용성초 심윤서, 초등 고학년 산성초 김용재, 중·고등부 대성여상 금예진, 일반부문은 정옥순씨가 받았다. 백일장 대회 충북일보 사장상에는 직지초 김다운
[충북일보=청주] 청주아리랑 보존회 주최 찾아가는 문화 활동 '즐겨부르는 청주 아리랑' 공연이 10일 제천 효사랑 노인 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청주아리랑 보존회 강옥선 회장을 비롯해 김연옥, 박은순, 변경자, 김승희, 최순용, 지정옥, 김경례, 김미라씨 등이 출연 청주아리랑, 노들강변, 방아타령, 경복궁 타령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이재숙, 김영희의 고방무, 양희관, 양희을, 박주완, 박시완의 판굿 '솔이쟁이' 공연도 개최된다. 이어 청주아리랑 보존회는 13일에 열리는 보은 대추 축제 축하 공연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