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024년도 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31명(초졸 2명, 중졸 11명, 고졸 18명)을 배출했다. 금빛평생학습관과 설성평생학습관 검정고시 학습자 39명이 지난달 6일 시행된 검정고시에 응시해 31명이 합격의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합격생들은 지난 1월부터 늦은 시간까지 진행하는 야간수업에 출석하는 등 시험에 대비해 꾸준히 학습하는 열의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검정고시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라며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군민들이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8년 첫 수업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학력 보완 및 배움의 기회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오는 8월 시험 대비 주·야간반 수업을 진행 중으로 상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평생학습과(043-871-4912, 4925)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품바축제 개최를 앞두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음성품바축제 메인 행사인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와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활문화센터에서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음성군 밝은사회음성클럽, 음성예총 등 24개 참여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는 품바들이 생활하던 움막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관광객을 위해 품바하우스 외에도 전통놀이체험, 품바네컷 포토부스, 체리공 넣기, 수박 테마 비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군은 품바하우스 주변으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 밀집, 화재예방 등 안전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다양한 품바분장을 한 참가자들이 음성시가지를 행진하며 멋진 퍼포먼스로 관광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15개 팀 2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남
[충북일보] 증평지역 출신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의 추모식이 도안면 화성리에 위치한 연제근 공원에서 열렸다. 10일 열린 추모식은 연 상사의 유가족, 37사단장, 충북북부보훈지청장, (사)연제근기념사업회장 및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모식에서는 연 상사의 형산강 도하 작전을 재연한 영상 시청 및 전공(戰功) 소개로 연 상사가 남긴 영향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족인 연제은 씨의 자작시 '형산강에 서서'를 후배인 도안초등학교 학생이 낭송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연제근 상사는 1930년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도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나라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인 상황에서 당시 스물살이던 연제근 상사는 탄띠와 멜빵 가득 수류탄으로 무장한 채 형산강을 헤엄쳐 적진으로 침투했다. 빗발치는 총알이 어깨를 관통하는 중상에도 굴하지 않고, 수류탄으로 적의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하고 적탄에 쓰러져 산화했다. 형산강 전투로 포항은 물론 서울을 탈환하는 발판이 됐으며, 고인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모교인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에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유아 숲 프로그램을,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 숲 프로그램'에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유로운 놀이 활동을 경험하고 풀과 나무, 꽃 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숲과 유아교육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유아 숲지도자 2명을 배치해 자연 관찰, 자연 미술, 신체 놀이 등 계절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도 나무와 숲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숲해설가 2명을 배치해 산림의 중요성과 산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에 두 차례 운영되며, 생거진천자연휴양림 누리집(www.foresttrip.go.kr/indvz)에서 신청하면 체험할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산림교육은 지난 4월까지 742명이 참여했다. 올해 11월까지 운영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24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12월 말 기준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5개 분야 최우수(SA)등급부터 불통(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 군수는 군 공약 홈페이지에 매니페스토 소통과 소식 게시판을 신설한 점에서 주민 소통, 웹 소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평가는 군민들과 끝임없이 소통한 노력의 결과"라며 "공약은 군민들과의 약속으로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 관련 △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 2023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계획 평가 '우수' △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에 이어 이번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에 선정돼 4관왕을 달성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농작업 질환 관련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 군으로 뽑혀 1회 추경에 1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검진비의 10%에 해당하는 자부담금을 군비로 편성해 특수건강검진비용 전액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검진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다. 농작업 질병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와 예방 교육, 전문의사 상담도 함께 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군 여성농업인들의 여러 가지 농작업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식품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통합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창업에 필요한 이론 수업과 실습으로 나눠서 한다. 이론 수업은 습식 식품가공기술, 건식 식품가공기술, 식품 흐름과 식품공전을 통해 본 가공의 기초, 제품 개발과 상품화 프로세스, 식품 포장, 법적 표시 기준 등으로 짰다. 실습 내용은 선식, 젤리, 잼, 소스 등이다. 가공 창업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군 농기센터 생활자원팀(043-540-5768)으로 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 10일 증평읍 미암4리에서 대지랭이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한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 준공을 기념하는 준공식과 마을 화합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와 군의원 및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지랭이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은 10억원을 투자해 △경로당 리모델링 △배수로 정비 △마을 쉼터 및 주차장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을 추진한 사업이다. 기존 연면적 117.8㎡, 지상 1층 규모의 미암4리 경로당은 리모델링을 통해 연면적 158.62㎡ 규모로 증축됐다. 다용도실, 운동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미암4리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시설 철거 및 개보수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 중앙회 영동군지부(지부장 이순복)는 상촌초등학교에서 신간 도서 등 300여권을 마련해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새마을문고 알뜰 도서 교환시장은 '책 읽는 즐거움, 행복한 문화 공동체 운동'을 주제로 열렸다. 상촌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주민 등이 행사에 참여했다. 새마을문고는 독서문화 조성과 책의 활용도를 높이고, 독서에 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참여자들은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와 다른 이웃의 책이나 신간 도서와 교환했다. 이 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독서문화 확산 운동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지속해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공립유치원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몸 튼튼 마음 탄탄 가족 놀이 한마당'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군내 14개 공립유치원의 유아 141명과 가족 235명, 지도교사 42명이 이 행사에 참여해 즐겁게 지냈다. 참여자 전체의 댄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신발 던지기(조부모) △자동차 달리기(5세 유아와 가족) △바구니 쌓기(6세 유아와 가족) △온도를 높여라(전체) 등 유아와 가족이 함께 하는 놀이로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유아의 상호 협력적 놀이와 교육 활동을 통해 또래 경험을 확대하면서 유치원 간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은 유아 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해 '보은 유치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세외수입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민원과 지적재조사 조정금, 건설교통과 자동차 관련 과태료 등 150억 원에 이른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회의를 열고 체납액 원인 분석과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체납액 비중이 높은 6개 부서의 8개 세외수입 과목을 중점관리 세목으로 지정해 징수율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또 중점관리 세목은 담당자를 지정해 체납자료를 분석하고,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체납 징수활동을 점검한다. 상·하반기에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해 부동산·금융자산을 압류, 체납처분하고, 관허사업 제한 및 명단 공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업무 담당자의 징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실무교육을 연 1회 실시하고, 세외수입 운영 평가로 우수부서를 시상해 징수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건실한 재정을 위해선 세외수입 징수 활동이 필수 불가결하다"며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체납액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외수입은 200여 개의 개별 법령에 근거해 부과하는 지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43회 설성문화제를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연다. 올해는 기존 나흘간 열렸던 행사를 단축하는 대신 1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9월 26~29일)와 연계해 열린다. △염계달 전국 중고제 판소리 경연대회 및 합창제 △읍면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내고장을 알려라) △거북놀이보존회의 음성거북놀이 재현 △전통혼례 등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또 △글로벌페스티벌 △출향인 고향의 밤 △고추장떡볶이나누기 △책축제 등 다양한 체험와 부대행사가 선보인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43회 설성문화제 1차 기획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규 위원 12명을 위촉하고, 분야별 추진에 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기획실무위는 최상욱 문화원 이사를 위원장으로 문화원 관계자와 설성문화제 세부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단체 관계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최 위원장은 "행사 기간은 줄었지만 더욱 알차게 기획해 음성군 전통 문화예술의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고 군민 화합을 일구는 성공적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