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 중 그라운드 아트와 금속활자 주조, 머그컵 전사 인쇄 등 체험 활동이 특히 인기가 높다. 직지코리아 시민참여추진단은 차 없는 거리 흥덕로에 20개의 거리 캔버스를 마련하고 색 모래를 물감 삼아 희망과 기원을 그리는 그라운드 아트를 실시하고 있다. 당초 그라운드 아트는 사전 신청을 한 관람객에 한해 단 2차례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입소문이 나고 전국에서 문의가 잇따르면서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20팀에 한해 행사기간 중 열고 있다. 가족들이 힘을 합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민참여추진단 이재복 팀장은 "그라운드 아트의 공고가 나자마자 전국각지 관람객의 신청이 밀려들어 일찌감치 마감 됐었다"며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에 가족들이 합심해서 그림을 남긴다는 의미가 남달라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청주직지문화특구에 위치한 청주시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3시에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시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직접 관람객들과 함께 시연하고 있다. 임씨는 "금속활자 중에 주물 사주조법은 쇳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성읍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충북은 63명으로 구성된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가 출전해 '보은장안농요'라는 주제로 경연을 펼쳐 금상을 수상했다. '보은장안농요'는 노동집약적인 논농사의 지역적 특색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품앗이·놉·고지 등 공동 노동의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과 모심기, 논매기의 고달품을 신명으로 풀어내 심사위원과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대부분 연세가 많은 노인들로 구성돼 연습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회원들은 지난 1월부터 9월 21일까지 밤낮으로 60명이 똘똘뭉쳐 구슬땀을 흘려가며 묵묵히 연습에 매진했다. 지난 추석 이후에는 휴일도 반납한 채 매일 4시간씩 막바지 준비에 공을 들였다. '장안농요'의 연출을 맡은 조진국 씨와 임헌용 장안면장은 지역주민을 하나로 묶어 농민들과 함께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한 숨은 공로자이다. 고옥진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
[충북일보] '제2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박지희(23·여·전북 익산시)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박 씨는 13일 속리산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난 괜찮아(인순이)'를 열창해 대상과 함께 상금 700만 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조가효(여성3인조 그룹·서울시)씨가, 은상은 디플로어(남성4인조 그룹·서울시) 씨가, 동상은 이소윤(20·여·보은군) 씨, 최윤태(31··대구시) 씨가 수상하며 300만∼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장려상은 신우혁(41·진주시), 메이플(24·성남시), 임채훈(41·당진시), 김동환(30·경주시)씨가 선발돼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가요제에는 가을밤에 펼쳐지는 중부권 최고 가요제의 수준 높은 경연을 보러 전국에서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어 준비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가요제 중간 중간에는 금잔디, 더보이즈, 에이데일리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가을밤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올해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전국 207개 팀이 지난 9월 15일 열린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16일 오후 3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세미나실에서 명품클래스 4차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명품클래스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연사로 나와 '인문학적으로 사유하고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100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저자인 채사장은 문학, 종교,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찰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을 마련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인문학이듯, 콘텐츠 창작 역시 인문학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며 "이번 명품클래스에는 강연자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콘텐츠 창작에 대해 풍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대화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51회 난계국악축제와 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이뤄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축제 주무대인 영동천 일원은 4일동안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지난 11일 축제기원 타북식,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국악의 흥과 정겨움이 가을하늘을 물들였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 9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포도로 만들어져 향긋함과 달콤함이 일품인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국악기 연주체험, 우드와패·원목태평소 만들기, 와인족욕, 마리아주 만들기, 와인문양 패션타투 등 국악과 와인을 바탕으로 세대간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농가형 와이너리 32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축제기간 많은 인파로 붐볐다. 참여뮤지컬 '열두개의 달' 공연, 난계추모가 공식 주제가 복원, 난계박연 주제 전시관 설치, 전국 국악동요 경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충북도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 복원 기념 17회 망선루 전국서예공모대전에서 홍명희씨가 장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차상에는 신창수씨, 차하에는 김숙기씨가 각각 선정됐다. 장원의 홍명희씨는 '望仙樓'를 써서 영예를 안았으며 차상의 신창수씨는 '望仙樓 幽懷'를 출품했다. 이외 한글 15점, 한문 35점이 입상했으며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제16회 망선루 전통문예행사에서 열린다. 장원에는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 원, 차상은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차하에는 청주예총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음성] 제6회 음성인삼축제에서 수삼 12억5천만 원, 일반 농축산물 2억8천만 원, 총 15억3천만 원을 판매하고 1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음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0~14일 5일간 개최된 음성인삼축제는 그동안의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확 달라진 면을 선보였다. 음성인삼 직거래판매장은 사상 최악의 폭염과 가뭄에도 전국 최고 품질의 인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입한 수삼을 인삼세척기를 이용해 무료로 세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축제기간 동안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올해에 새롭게 선보인 인삼과 건강홍보관, 심마니 의상체험 및 추억사진관과 LED 국화 꽃동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행사장 전체에 주제 색을 활용한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감성 조명 설치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 단계 높였으며 홍삼 인절미 만들기, 인삼 비누 만들기, 인삼 낚시, 인삼꿀 시식 등 다양한 체험과 인삼품평회 출품작 전시, 인삼약초 전시, 5일간 펼쳐진 특설무대 공연 프로그램 등 볼거리 제공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줬다. 일반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은 버섯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안에 들어선 공공도서관이 15일부터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복컴 공공도서관은 모두 9개로 늘어난다. 세종시가 4억여 원을 들여 복컴 3층에 700㎡(약 212평) 규모로 설치한 이 도서관에는 14일 기준으로 총 1만여권의 책이 소장돼 있다. 종합자료실 외에 유아열람실, 일반학습실, 미디어열람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공무원 근무시간인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만 문을 여는 게 흠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책이음 서비스(book.nl.go.kr)' 회원으로 가입하면 새롬동을 제외한 세종시내 모든 복컴도서관을 비롯,전국 1천400여개 도서관을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새롬동 복컴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은 현재 관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택견 비보이 단체 '트레블러 크루'와 우리 전통 사물놀이 단체 '광개토사물놀이'가 미국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들의 미국 공연은 휴스턴 한국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 비영리법인인 한나래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광개토 사물놀이'와 '트레블러 크루'는 지난13일 휴스턴 코리아페스티벌 1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16일 루이지애나 대학 공연, 17일 오클라호마 대학 공연, 19일 휴스턴에서 케이티 한국문화의 밤 공연에 나선다. 두 단체는 택견과 사물놀이가 결합한 '무브먼트 코리아'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무부먼트코리아'는 광개토 사물놀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전통에 기반을 둔 시대적 재창조의 대표적인 사물놀이 예술로써 비트박스, 비보이 등과의 협업무대로 펼쳐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성공적인 콜라보네이션 작품 중 하나다. 이들 두단체는 2016 제주문예회관 공연의 협업무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했고, 지난7일 충주 관아공원에서 열린 안산시립국악단의 '뉴 조선통신사 평화의 길'을 주제로한 충주충청감영문화제에서 신명나는 콜라보 무대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충주를 기반으로 10년전부터 활발하게 활동하
[충북일보] 서늘한 가을이 왔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맑은 하늘에 먹을 것이 풍성한 가을에도 빵을 잊으면 안된다. 충주점이 1호점이거나 매장이 충주밖에 없는, 혹은 포털 검색 결과 대부분이 충주점인 빵집을 둘러봤다. ◇마카스튜디오 성서동에 위치한 마카롱 가게로 시내 국민은행 맞은편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아주 좋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쫀득쫀득 맛있는 마카롱을 받아들고 나오기엔 충분하다. ◇미쁘다 쌀로 만든 건강 간식 빵들을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미쁘다. 빵을 좋아하는데 밀가루를 많이 먹지 못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의 메뉴들이 빵과 떡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느낌. 곁들여 먹으면 좋을 수제 주스나 밀크티 등도 취급한다. 시장을 둘러보고 싶은데 항상 위치가 헷갈려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게 아쉬워 이번에는 안내도 사진을 찍어 왔다. 충주 시장은 크게 무학시장, 자유시장, 공설시장, 충의시장으로 나뉜다.지도에는 표기되어있지 않지만, 풍물시장과 어울림 시장도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시장의 빵집만을 다루고 있지만 그 밖에도 맛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하니 다음에 근처에 가게 된다면 시장 골
[충북일보=제천]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천시 옛 동명초등학교에서 창의123주년 제천의병제가 새롭게 태어난다. 올해로 123주년을 맞은 제천의병제는 숭고한 의병정신을 시민정신의 기본 지표로 승화시키고 제천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의병정신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의병정신과 의식행사에 치중한 나머지 정작 시민들과 호흡하는데 있어 적잖은 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제천시는 올해 민선7기를 맞아 제천의병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기존 의식행사에 치중됐던 일부 프로그램들을 개편하고 '신(新) 제천의병제'를 모티브로 시민·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가을축제로 승화·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의병제는 필수 의식행사인 호좌의진의 넋을 기리는 고유제와 순국의병위령묘제는 기존대로 진행하되 개막식부터는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 오는 19일 오후 5시 옛 동명초등학교에서 열릴 이번 개막행사는 기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제천의병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8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찾아가는 흡연예방 인형극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흡연을 조기에 예방하고 담배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됐다. 찾아가는 흡연예방 인형극은 지난 9월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내 10개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이뤄지고 있다. 인형극은 일방적인 전달교육이 아닌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인형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테이지 게임으로 이뤄져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교육효과를 높인다. 공연은 공연진행자의 신나는 노래와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인 후 '스모킹과 시간여행'이라는 인형극이 진행된다. 힘든 회사일과 술·담배로 피곤한 아빠가 타임마스터를 만나 미래로 떠나 담배로 건강을 잃어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금연을 결심한다는 줄거리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서 흡연을 예방하고 건강한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