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난계국악축제는 반세기가 훌쩍 넘은 데다 박연선생 탄생 640주년을 맞은 행사여서 의미가 컸다. 더욱이 12억 원 가까이 되는 예산은 영동군 1년 행사 중 가장 큰 전국 규모의 축제며 지난해 만들어진 축제추진위원회와 축제관광재단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두 번째 행사여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일부 행사는 허술하고 성의 없이 운영돼 빈축을 샀다. 난계국악축제의 가장 중요한 테마는 박연선생 주제전시관이다. 하지만 주제전시관에는 박연선생에 대한 생애만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을 뿐 정작 어디에도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주제전시관을 준비하면서 한마디로 너무 성의 없이 꾸며진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에게 맡겨져 준비부족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주제전시관에는 박연선생과 연관된 것은 없고 국내·외 국악기만 전시돼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전시된 국악기 중 대금이 분실되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부실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시된 국악기는 고가로 알려지고 있으며 모두 임대한 것이다. 앞서 몇 년 전에도 장구가 없어져 변상까지 해 주기도 했지만 철저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종대왕과 음·악, 황종(黃鍾)' 전시행사와 관련, 세종시문화재단이 20일(토) 오후 3시부터 '작가와의 대화' '미디어 퍼포먼스' 등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인터넷(naver.me/FH8uYiH4) 사전 신청을 거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044-850-055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사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유네스코케냐국가위원회와 함께 오는 23~24일 이틀간 힐튼 나이로비 호텔에서 '제1회 아프리카 지역 무예회의(1st African Regional Martial Arts Congress)'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의 글로벌 사업 우선순위 지역인 아프리카에서 무예를 통해 유네스코의 이념인 평화와 화해의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무예센터의 첫 아프리카 지역 무예회의 프로젝트로 케냐, 수단,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가나, 세네갈 등 13개국의 무예 관계자들과 유네스코 현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열린다. 이날 회의는 김시현 국제무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지역 무예 현황과 도전과제', '아프리카 청소년의 무예 활동과 사회 참여'를 주제로 토의하고, 아프리카 지역 무예 네트워크 구성과 활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시현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무예 확산과 청소년들의 무예 활동 참여 증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 충주에 위치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기구인 국제무예센터를 아프리카에 알리고 센터 주도의 아프리카 지역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2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19일 온달관광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롭게 열린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21일까지 3일간 '승전고를 울려라'란 주제로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이어진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온달장군 전쟁의 시작과 전투, 승리로 스토리텔링 한 4개 테마의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는 첫날인 19일 '승전의 북소리'란 이름의 대북공연과 온달장군 출정식으로 구성된 개막식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고구려 무예 시연, 미션 온달평강을 찾아라(RPG), 전사의 후예들 퍼포먼스, LED 태권발레로 교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 20일엔 연극 '궁을 떠난 공주'와 어린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혹부리영감, 마상무예, 마당극(뺑파전), 국악 버스킹, 가을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엔 첫날과 둘째 날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열리고 폐막을 알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퍼포먼스와 온달장군 진혼제가 삼족오 광장에서 치러진다. 축제의
[충북일보=옥천] 선사시대 문화가 보존된 옥천군 동이면 석탄1리 안터마을에서 오는 20일 지역의 고유한 선사문화재를 활용한 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축제지원 사업에 선정된 동이면 석탄1리 마을회는 지역의 역사 깊은 문화재 계승을 위한 축제를 열어 주민 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선사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신석기 시대 고인돌과 선돌에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장승제를 연다. 주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문화공연 등이 마련돼 마을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석탄1리 유관수 이장은 "축제 준비를 위해 주민 스스로가 함께 기획하고 참여해 주민의 역량을 키우는데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전 주민이 함께 가치 있는 문화재 보존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향토자원을 활용해 주민화합과 전통 계승을 이룰 수 있는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이면 석탄1리 안터마을에는 수천년 동안 곧게 서 있는 고인돌이 선돌과 함께 보존돼 있어 학문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대청호미술관(관장 홍명섭)은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도토리 피크닉'을 20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대청호 문화 호출'은 2015년 첫 시도한 성인 대상 문화 행사로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3층 옥상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컬처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청호 무성영화제를 개최하여 참여 아티스트들의 실험 영화와 음원으로 소개하고,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 무성영화제보다 대중적이고, 어린이 관람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가을 소풍 컨셉의 '도토리 피크닉'으로 개최한다. 도토리 피크닉은 관람객이 대청호로 소풍을 온 다람쥐가 미술관 3층 옥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긴다는 의미를 갖는다. 3층 세미나실은 아늑한 다락방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피크닉 도시락과 음료를 마시면서 영화 및 음악 공연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양쪽 옥상 라운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 판매 및 초상화 그리기, 타로카드 체험, 유목펜 만들기, 도토리 판화 엽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은 도토리를 구매한
[충북일보]그동안 잡음이 많았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의 직책이 없어지고 전문성을 강화한 대표이사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혁신기획단은 17일 재단 안정 및 활성화를 위한 혁신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재의 사무총장을 법적 대표성이 있는 대표이사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이 대표이사가 될 경우 이사회 의결에서 발언권이 보장되며 재단의 대표성을 갖고 책임 경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사무총장은 직원 신분이어서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책임에는 소홀했다. 그러나 대표이사가 되면 이사장인 시장 밑에서 직접적으로 문화재단의 경영 등에 독립성을 확보하고 그만큼 책임도 지게 된다. 이 제도는 전환 관련 규정 변경 절차가 8개월 이상 소요돼 이번에는 사무총장으로 뽑은 뒤 임기가 만료되는 2020년 11월부터 시행하게 될 전망이다. 전국의 16개 광역문화재단의 수장은 모두 대표이사로 뽑고 있으며 기초자치단체 재단 71개중 65개가 임원급 대표이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청주문화재단 조직진단 시 사무총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도록 권고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9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상설 프로그램인 JIMFF 아카이브가 2018년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JIMFF 아카이브는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됐던 작품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제천 시민을 비롯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관객 누구나 사전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JIMFF 아카이브에서는 11회부터 13회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상영작 중 약 100여 편의 상영작을 다시 볼 수 있으며 해외작품의 경우 한글 자막이 지원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관람 기회를 놓쳤던 관객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영화의 대중화를 위해 IMFF 아카이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JIMFF 아카이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646-224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32회 입석 선돌제 봉축행사가 17일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에서 열렸다. 입석 선돌제는 1986년 마을 노인회가 중심이 돼 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월(음력 9월 9일) 입석리 선돌문화보존위원회를 중심으로 제물을 마련해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무사안녕을 위한 제를 지냈다. 송학면 입석리 입구에 있는 일곱 개의 돌을 쌓아 만든 거대한 선돌은 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으로 섬겨오고 있으며 2001년 충청북도 기념물 제117호로 지정됐다. 선돌제는 2012년 제18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 2014년 제20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는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증평]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하루하루 지치게 했던 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해진 날씨와 색색으로 물든 자연경관만으로도 축제 같은 기분인 데다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들이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증평대교 인근에 자리 잡은 의젓한 인삼 조형물. 증평을 지나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이 조형물은 증평의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막연히 알고 있었던 증평의 특산물 인삼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증평 인삼골축제'가 축제의 계절과 함께 왔다. 증평 인삼골축제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증평 보강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증평 인삼골축제는 5년 연속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될 만큼 알찬 행사를 자랑한다. 가을을 맞아 보강천을 알록달록 채우고 있는 코스모스와 국화 등 예쁜 꽃들이 며칠 전부터 축제를 알리는 듯 조형물들과 조화를 이뤄 기대됐다. 올해 다소 자주 찾아온 듯한 태풍이 축제의 일정에도 영향을 줬다.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증평 인삼골축제 일정이 조금씩 변경됐다. 5일 예정됐던 외부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내부 장소로 이동했다고 한다. 사람이 어쩌지 못하는 자연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6
[충북일보=증평]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제3회 아고라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서관 주변을 활용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와 함께 지역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창의 공모사업에 선정된'동네방네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은 2016년 처음 개최한 아고라 북 페스티벌은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동화축제'도 함께 운영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꾸려진다. '책,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가초청 북 콘서트 △아고라 음악회 △동화축제 △평생학습 교육문화 한마당 체험부스 운영 및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 한다. 첫째 날은 '엄마 반성문'의 저자 이유남 작가와 만남 라디오 공개방송이 있을 예정이다. 또 옥상 하늘정원 음악회, 핼러윈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둘째 날은 우수 캐릭터 선발대회, 김득신 독서 OX퀴즈, 동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대한어머니회 증평군지회가 운영하는 아나바다 △평생학습 및 동아리 회원 재능기부 △행복교육지구 및 창의공작소 프로그램 △증평 도서관 △증평소방서 △
[충북일보]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는 '직지를 만든 사람'을 통해 직지를 홍보,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직지의 편저자 백운화상과 묘덕을 재조명하고 그들이 담아내고자 했던 직지의 본질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직지는 승려 백운화상이 손으로 쓴 수고본이었으나 입적 후 비구니 묘덕의 시주로 제자 석찬과 달잠이 금속활자로 찍어내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이런 직지에 수록된 내용을 쉽게 풀어낸 33개 구절이 빛나는 '무심의 숲' 첫 번째 공간에 백운화상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백운화상의 간략한 일대기와 그가 남긴 유언 '이 몸 본래 있지 않았고 마음 또한 머문 데 없나니 재로 만들어 사방에 뿌리고 남의 땅 조금도 사용 말라'는 구절도 쓰여 있다. 이는 직지의 내용을 관통하는 무심(無心)의 사상이기도 하다. 이어 최초로 공개되는 백운화상의 진영이 있다. 백운화상의 진영은 그림 183×104.5cm, 장황 261×120.2cm 크기의 족자 형태로 한국전통회화연구소가 백운화상에 관련한 문헌 조사를 거쳐 전통 재료와 채색 방식으로 제작한 초상화다. 비단과 염색 방식으로 담먹을 바르고 말리기를 수차례 반복하여 채색했다. 진영 아래에는 백운화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