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도서관은 11일 오후 2시 애니메이션 영화 '두부 요괴'를 상영한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톰'시리즈와 '폭풍우 치는 밤에'를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스기이 기사부로 감독 작품이다. 두부 요괴 데마에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간을 놀라게 하는데 번번이 실패하고, 요괴들의 우두머리인 아버지는 그런 데마에를 나무란다. 데마에는 화만 내는 아버지 곁을 스승님과 엄마를 찾으러 길을 떠나지만 그만 너구리 꾐에 빠져 오두막에 갇히고 200년이 지난 현대 포클레인이 오두막을 부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감독은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요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던지고자 노력했으며, 친구들의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픔을 통해 성장해가는 '두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들을 아우르는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연령 제한없이 선착순으로 7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46)로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제8회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문화공연이 지난 10일 '아이들아~ 세상을 향해 날아보자'라는 주제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준비한 공연을 발표하는 장으로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는 음성지역아동센터연합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씨앗지역아동센터 외 9개소에서 준비한 난타, 훌라후프 댄스, 합주, 방송 댄스 등의 공연발표가 진행됐으며, 높은뜻마중학교지역아동센터 외 9개소에서는 각 센터에서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이용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지역 사회 아동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체 대표 6명과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2명의 종사자에게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다. 윤종원 음성군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이번 문화공연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넓게 펼칠 수 있는 장이 됐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9일 시청 탄금홀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접목시킨 하반기 공무원 친절교육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부터 딱딱하고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평소 업무에 지친 공직자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날 교육은 퓨전국악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흥미를 갖게 하고 공연자와 강연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직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고질, 억지민원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지만 이로 인해 경청해야 할 민원까지 소홀해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에서 겪고 있는 세대 간 갈등과 다양화되는 민원 요구에 슬기롭게 대처해 시민이 행복한 충주 만들기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금강수목원(세종시 도남리 12-2) 전망대인 창연정에 '숲속책방'을 마련, 8일 운영에 들어갔다. 1천여 권이 비치된 책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목원 방문객들에게 개방된다. ☏041-635-737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대왕이 123일간 머물며 눈병을 치료하고, 훈민정음을 연구한 청주 초정행궁 재현사업 '상량식'이 9일 초정리 공사 현정에서 열린다. 이날 상량식은 행궁에 들어설 침전, 집현전, 왕자방 중 편전에서 진행된다. 상량식은 건물 골재가 완성될 즈음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 최상부 부재인 상량을 울리면서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외형공사를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노고를 자축하고, 건물 내부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상량문은 세종대왕 초정행궁 재현 경위와 의미 등을 담았고,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이 짓고 서예가 김동연 사단법인 세계문자서예협회 이사장이 글을 썼다. 지난 3월 착공한 행궁조성사업은 현재까지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행궁은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3만8천㎡ 용지에 편전, 침전, 집현전, 왕자방, 수라간, 한옥체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행궁 관련 사료가 없어 충남 온양 행궁처럼 복원이 아닌 전문가 고증 등을 거쳐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준공은 2019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정식개장은 2020년 1월이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시청 탄금홀에서 '결혼인식개선 및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주제로 '행복공감 토크콘서트'를 연다. 진행은 더블유인사이츠 대표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김미경 스타강사가 맡는다. 김 강사는 KBS 아침마당, 여유만만, tvN 김미경 쇼 등 TV특강과 다수의 강연 경험을 가진 명강사로, 매회 웃음과 감동으로 청중을 사로잡고 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식전행사로 충주시성악연구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및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세대공감을 형성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 생각하는 시민들에게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공감 토크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자치행정과(043-850-518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 출신인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해 시행하는 '오장환문학상' 심사위원에 친일파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 수상자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보은문화원은 지난 2008년 오 시인의 시 정신을 널리 알리고 한국 문단에 창작 의욕을 불어 넣기 위해 '오장환문학상'을 제정한 뒤 매년 1명씩, 올해까지 모두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보은문화원은 국내 유수의 출판사와 이 상을 공동 주관해 수상자에게 상패와 1천만 원의 시상금을 안겼다. 하지만 올해 오장환문학상 심사위원 가운데 문단 내 대표적인 친일파로 알려진 서정주 시인을 기리는 '미당문학상'수상자가 끼어 있어 비판의 소리가 나온다. 단 한 줄도 친일 시를 쓰지 않았던 오 시인은 친일파 시인 가운데서도 특히 미당(서정주)을 경멸하며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던 시인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계를 무시하고 오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의 심사위원으로 버젓이 '미당문학상'수상자가 번번이 포함된 사실에 문단은 비판을 넘어 분노하는 분위기다. 한 계간 문예지 대표인 A 시인은"친일파 문학인들과는 거리가 먼 오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의 심사를 그가 가장 싫어
[충북일보] 충북대박물관과 인문학연구소가 타계한 신성일 배우의 영화세계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충북대는 8일 대학내 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1960~1980년대의 영화포스터로 시대를 조명하는 특별전 '영화포스터 movie poster ; 1960~1980년 시대를 읽다'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80년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영화를 통해 근대화 물결 속에 급격한 변화를 겪은 우리 나라 사회의 모습을 인문학적으로 통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충북대 박물관에서 기증받은 영화포스터 약 100여점과 그 당시 사용되었던 영상기 및 영화필름 등의 자료가 출품됐다. 이번 전시 준비기간 중 유명을 달리한 한국 영화의 별, 고 신성일이 타계함에 따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그의 영화인생을 되새김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충북대 관계자는 "1960~80년대 우리나라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며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 잘 드러난 영화포스터 전시를 통해 우리 선배들, 또는 우리 부모님 세대가 누렸던 문화들을 돌이켜보고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추진하는 '콘텐츠 누림터-대성로 122'의 문화공간 4개가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사업인 '콘텐츠 누림터-대성로 122'는 참여기관 오뉴월(대표 서준호)과 함께 상당구 대성로 122를 중심으로 서문동, 운천동 일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충북의 문화콘텐츠 생산자를 집적, 콘텐츠 생산 및 향유의 지속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유휴 공간을 섭외하고, 참여자 모집 및 공간 조성을 거쳐 개관을 앞둔 4개의 문화콘텐츠 거점은 시각 콘텐츠 거점(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132), 대중음악 콘텐츠 거점(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38), 영상 콘텐츠 거점(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17-2), 복합문화싸롱 가람신작(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27-2) 등이다. 9일 시각콘텐츠 거점의 개관을 시작으로 4개 공간이 11월 내에 모두 오픈할 예정이다. 시각 콘텐츠 거점은 지역 내 청년 사업가 및 지역 미술가 등이 모인 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운영될 예정이며 첫 개관전은 '맑은골 구루물 마을展'으로 운천동 마을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자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가람신작은 가람한정식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30일까지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 인권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多) 잇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인권도서 전시회 '불편한 도서관'을 시작으로 작가 강연, 인권 영화 '별별 이야기' 상영, 다문화 및 장애인권 이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8일 오후 1시 30분 부터 웹툰 작가 윤필을 초청하여 '기억 될만한 하루'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일상 생활 및 웹툰 속 인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윤필 작가 강연은 오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인권 영화와 도서 전시는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청주오송도서관 이미우 관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다양한 인권을 알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인권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당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내년에 다시 개최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우수 공예 작가 발굴을 위해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국제공예공모전'을 내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상금 1억4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기존의 공모전 형태로 공예 작품을 공모하는 '크래프트 컴패티션(Craft Competition)'과 청주가 공예 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크래프트 시티 랩 컴패티션(Craft City Lab Competition)'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크래프트 컴패티션은 주제나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1인 또는 1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연령과 국적에도 제한이 없다. 1차 온라인 심사,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내년 9월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전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트 시티 랩 컴패티션은 공예도시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한 원고를 공모하며 내년 6월 최종 당선작 발표 후 비엔날레 개막 전 인쇄물로 출판할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의 전통과도 같
[충북일보] 동학혁명북접기념사업회(가칭)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속리산유스타운, 장안리 일원에서 동학혁명북접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장안리 속리초에서 '고천제'가 열리고 이어 오후 2시에는 속리산유스타운 우림관에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보은민회와 북접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손윤 준비위원장과 이덕일 씨가 발제자, 채길순과 김학광 씨 등이 토론자로 나서 동학혁명을 고찰한다. 이어 추진위는 동학혁명북접기념사업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추진위는 내년 첫 사업으로 보은취회 126주년을 맞아 장안리에서 3.1혁명 100주년 기념행사로 '2019 보은민회'를 걔최할 계획이다. 보은 장안리는 1892년 10월 공주와 삼례집회를 주도했던 동학의 '북접대도소'였고 이듬해인 1893년 2월에는 광화문 복합상소를 지휘한 곳이다. 동학혁명북접기념사업회 추진위 관계자는 "동학교도들이 3.1운동에도 많이 참가해 만세운동을 벌였다"며 "역사적 흐름을 재인식하고 동학혁명의 참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보은민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