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화가 윤문영 초대전이 청주시 복대동 현대백화점 H갤러리에서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열린다. 윤 작가는 자연 이미지를 주관적으로 분석하고 재해석 함으로써 내적 심상(image)을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추상성을 띤다. 동서양의 자연관을 검토하고 그 자연관들이 어떻게 예술 작품 속에 표현되는지, 자연과 예술의 상호 영향 관계를 고찰한다. 자연 이미지에 대한 해석 해체와 재구성을 통한 추상화 과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동양의 자연주의적 예술 정신을 현대의 재료와 방법을 통하여 현대화시키는 작업이 주안점이다.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하는 한지에 동양적 회화 정신을 바탕으로 추상적 심상을 표현하기 위한 조형 언어로 콜라주(collage)라는 서구적인 기법을 결합시켰다. 그의 작품에서 색은 한국 전통의 고유한 색인 오방색(五方色)을 근본으로 하여 본질적 내용과 부합한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함축된다. 작품에서 드러난 붉은 색은 불(火) 또는 태양, 푸른색은 물(水)로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게 궁극적으로 없어서는 안 될 기본적인 에너지다. 이러한 붉은색과 푸른색의 기본적인 기운들을 강한 생명력과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 2018'에 참가했다.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는 전 세계 게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임 축제로 충북글로벌게임센터도 B2B 충북지역 공동관에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지역 공동관에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전국에 매장을 보유한 ㈜엔씨이에스의 '킬링스 페이스(체감형 스크린 사격 게임)'와 올 7월에 스틱(VC)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를 이끈 리얼리티매직의 '슈퍼퐁 2 배틀 아레나(VR)', 최근 인도 게임시장 진출에 성공한 ㈜딜리셔스게임즈의 '런닝캣'이 특히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미팅룸 이외에 참여 기업들의 게임을 경험하는 체험존도 설치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지난 11월 6일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출범 이후 국내외 게임 시장 개척을 위한 첫 걸음이자 의미있는 행사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23일 오후 1시 30분 흥덕구 락희호텔에서 진행될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멘토스쿨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충북문화재단이 충청권 지역 주관처로 국비 4천350만 원을 지원받아 군인, 청소년, 아동 등에게 인문의 가치와 삶의 지혜를 전하는 사업이다. 인생나눔교실은 소통 단절·양극화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대 간 가치를 탐색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되며 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가 소통하면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게 된다. 이번 충청권 멘토스쿨에서는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인생 2막에서의 나의 경험', 초선영 강사의 '내면 초상화 그리기' 등의 인문학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운영해온 충북문화재단은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의 청소년, 청년 등에게 1천610여회 멘토링을 시행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멘토스쿨을 통해 기존 멘토와 예비 멘토들이 서로 인생의 가치를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2018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아트 솔루션-예술을 부탁해'에 선정된 프로젝트를 청주시내 곳곳에서 펼치고 있다. 문화아트 솔루션은 지역의 오랜 고민을 해결하고 문화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단재 뜰 논두렁 갤러리(상당구 가덕면) △문화정류장(상당구 성안동) △속닥속닥 영운동을 부탁해(상당구 영운동) △원룸&원미디어(서원구 모충동) △우리동네 놀이터(서원구 수곡동) 등 5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단재 뜰 논두렁 갤러리'는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 지역인 농촌 밀착형 설치 미술로, 농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됐다. 도시 속 방치된 정류장의 매표소를 문화 예술 아지트로 되살리는 '문화 정류장'는 청주의 원도심인 성안동이 주 무대다. 지역의 젊은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정체성이 담긴 예술 작품 및 아트상품을 전시하고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속닥속닥 영운동을 부탁해'는 한산해진 영운동 일대의 활기를 되찾고,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손뜨개 작품 활동으로 이 일대 주요 구성원인 중
[충북일보] 충북문화예술포럼(대표 김승환) 창립 10주년 기념 '동아시아 문화예술 심포지엄'이 2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1부에서는 '충북 문화 예술 어디에 있는가'에 대하여 여가문화연구소장 김현기씨의 주제 발제에 이어, 이광재 중국해양대학교 교수의 '중국 문화의 일 특성-다 민족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일본 야마나시현 공무원인 시타쿠라 리카씨의 '야마나시 문화'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2부에서는 기념 공연과 창립 10주년 출간 기념회도 열릴 예정이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충북의 지역 문화와 예술을 논의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충북 문화 예술인들과 충청북도가 2008년 11월 26일 설립했다. 설립 후 충북의 문화예술 정책, 문화예술 행정, 문화예술 이론, 문화산업, 문화예술과 관광, 문화사, 문화재, 문화생태계, 문화예술 시설에 관한 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으며 각종 문화 예술 정책 개발과 해외 교류를 통해 문화 예술의 지평을 넓혔다. 충북문화예술포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 예술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와 연구로 충북 문화 예술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세종]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전국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수기 공모전을 연다. 12월 중 우수작 36편을 선정, 총 34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배려계층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이동형 천체투영실과 함께하는 행성탐사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천문대까지 방문이 어려웠던 배려계층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천문우주과학을 접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이동 형 천체투영 실 관람, 태양계 행성 및 별자리 강의, 화성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가신청은 좌구산천문대(전화 835-4572번) 또는 군립도서관(전화 835-4673번)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증평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http://star.j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동형 천체투영실과 함께하는 행성탐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사)천문우주과학관협회, 증평좌구산천문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주관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산하 산림과학박물관에 훈민정음 병풍과 해례본이 전시된다. 도 무형문화재 28호 박영덕 각자장은 15일 산림과학박물관에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을 인출해 제작한 훈민정음 병풍과 국보 70호 훈민정음을 복각해 인출한 훈민정음 해례본을 기증했다. 박 각자장은 조선 후기 정조가 그린 보물 743호 정조필 국화도를 서각으로 표현한 국화도도 박물관에 전달했다. 기증된 작품은 상설 전시와 함께 학술·교육 자료로 일반에 공개된다. 30여 년 동안 전통서각을 전승해오고 있는 박 각자장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전승공예 대전에서 훈민정음 언해본 및 능화판을 선보여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 초 충북도 무형문화재 '보은 각자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기증받은 유물이 후손에게 오래도록 보존돼 전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22~23일, 29~30일 등 나흘 동안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고3 끝에 樂이 온다' 시즌2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대상 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느린 엽서'와 스무 살에 대한 기대를 사진에 담는 '스무돌 잔치' 등 상설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원 팔찌를 만드는 '문화를 잇는 클래스'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기는 '문화 5樂실' 등 체험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댄스 스포츠 기획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즐거운 힐링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오랜 시간 수능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건네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될 것"이라며 "고3 끝에 樂이 온다처럼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기획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19일까지 충북 도내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기업 성장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마케팅과 특허 출원에 대한 교육 및 총 7천만 원 규모의 시장 진출 기금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에 개소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22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총 8차례 걸쳐 교육하며 비즈니스 컨설팅, 성공 사례 중심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콘텐츠 전략,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참가 신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와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담당자(043)210-0864)에게 문의하면 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12월 12일까지 '제28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 작품전'을 문화사랑채 로비에서 개최한다. 지난 10월 8일에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충북 소재 36개 초등학교에서 283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대상으로 화폭에 담았다. 이들 작품들은 전문가 3인의 심사를 거쳐 모두 74점이 수상작이 선정됐다. 영예의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바라춤'을 그린 산성초등학교 1학년 강다영 어린이가 차지했고, 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 등)은 솔밭초등학교 2학년 김서원 어린이를 비롯한 5명의 어린이들이, 그리고 솜씨상 12명, 꿈나무상 56명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지도교사상(충청북도교육감상)은 으뜸상 수상자의 지도 교사인 산성초등학교 김영미 교사가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기존의 전시품과 이번 전시품을 보면서 여러 어린이들이 과거와 미래를 그들의 눈과 바램을 통해 그림 속에 표현해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과거를 보는 것이고, 그 표현은 재해석이며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무주
[충북일보=영동] 매주 토요일이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은 흥겨운 우리가락에 물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이 마련하는 토요상설공연이 우리가락의 멋을 전한다. 이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영동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활용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격주로 선보이며 국악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바꿔 가고 있다. 국악의 본향 영동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 공연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의 낭만이 깊어지는 요즘에는 가을의 단골 힐링 여행 코스가 됐다. 올해 10월까지 6천8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현재 1회에 학생, 군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200명 정도가 찾아 국악의 흥겨운 장단에 푹 빠진다. 전통국악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