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평균 연령 80세의 시골마을 어르신들이 업싸이클협동조합의 도움을 받아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작품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쓰레기소각시설 주변 마을 인 충주시 대소원면 두정리 두담마을 어르신들은 24~28일까지 충주시시설관리공단 환경체육센터 2층에서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업싸이클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어르신과 청년 협력프로젝트'로 문화예술에 소외된 마을 어르신들을 청년들이 직접 찾아가 일상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확대하고자 진행되었다. 평균연령 80세의 어르신과 젊은 청년간의 다리를 놓아준 업싸이클협동조합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마을 꽃 가꾸기, 쿠션 만들기, 자화상 그리기 등을 진행했고 주민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공단과 협동조합은 협약을 통해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졌던 쓰레기 소각시설 주변마을을 자원순환과 문화창작예술의 조합이라는 아이템을 만들어 상생점을 찾아가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 시민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체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충북일보=충주] 제10회 충주박물관대학 수료식이 23일 세계무술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충주박물관이 마련한 박물관대학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한국 전통복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고구려벽화와 이야기하다 △서역풍 모드와 복식금제 △조선풍속화 속을 거닐다 △21세기 한복을 대하는 태도 등 고구려부터 현대까지를 총 망라한 전통복식 강좌로 진행됐다. 운영 결과 58명이 수료하게 됐으며, 우리 전통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한층 더 갖추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교부와 함께 전통복식분야 권위자로 대학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준 이상은 (사)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장에게 감사패를, 고서 100권 등 가치 있는 유물을 기증한 권오창씨와 유금종씨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전명숙 충주박물관장은"'전통복식'을 주제로 한 강좌가 참여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박물관대학도 지역의 인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품격 높은 강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오는 30일 박광훈 복식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등을 현장 답사해 전통복식
[충북일보] 조각보는 천이 귀하던 시절, 옷을 짓고 남은 자투리를 모아서 형태와 색을 맞춰가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만든 것이다. 이를 다른 이름으로 규방 문화라고도 했다. 같은 규방 문화지만 궁궐이나 양반가에서는 수를 놓은 작품을 만들었으나 조각보는 주로 서민층에서 제작됐다. 서민들은 한 땀 한 땀 조각을 이어 가족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할 용품을 만들며 그 시간 내내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을 것이다. 섬유공예 작가 이소라씨는 이름 없는 여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같은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한다. 바느질을 시작한 처음에는 천을 자연 염색하고 조각조각 잘라서 다시 이어 붙이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옛날 이름 없는 여인들의 형편과 마음을 같이하고자 한복집에서 한복을 만들고 난 자투리 천을 모으고, 각 가정의 장롱 속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옛날 한복을 모아 조각보를 만들고 있다. 조각보와 옻의 만남도 우연한 발견이었다. 취미로 전통 옻칠을 배우고 있던 중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는 옻칠을 천에 입히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양한 천에 옻칠 작업을 시도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되지 않아 실패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 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2차 스타트업 시장 진출 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대상은 충북도내 소재 7년 미만의 문화 산업 기업으로 만화, 영화, 광고, 지식 정보, 출판, 방송, 캐릭터, 애니메이션, 음악, 콘텐츠솔루션, 게임, 공연, 영상, 공예 디자인, 교육 콘텐츠 등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12월 협약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개최되는 국내외 박람회 참가 시 항공료와 운송료, 부스 임차료 등 관련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각 기업별로 최대 500만 원까지이며 사업비 정산 내역을 토대로 후지급 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2월 7일까지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bckl.kr)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 받아 이메일(cbck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충북도내 문화 산업 기업이 더욱 다양한 판로 개척 기회를 얻고, 비즈매칭을 통해 수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공모한 '1차 스타트업 시장 진출 사업자'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주식회사 피어코퍼레이션(대표 이형진), 로즈벨 주식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은 21일 오후 '문화예술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과 함께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청북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최 제1회 충청북도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문화제에 출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주예총 문화예술봉사단은 앞으로 소외 계층, 문화 예술 취약 지역을 방문하여 각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청주예총 문화예술봉사단과 MOU 협력단체인 사단법인 징검다리와 함께 29일 오후2시 연탄 배달 봉사에 참가하기로 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직지문화특구 활성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구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1년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왔다. 단기 사업인 금속활자주조전수교육관 건립, 근현대전시관 건립, 직지소공원 조성은 이미 완료했다. 중기 사업은 전시실 리모델링, 근대인쇄 활판공방 유치, 차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 시민의 쉼터 직지문화공간 조성, 세계기록유산 전시관 조성, 직지문화관 조성, 직지 글로벌 웹사이트 구축 등이다. 중기 사업 중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대체도로 개설은 내년도 실시 설계 계획 인가 승인을 거쳐 토지·건물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82억8천800만 원이다. 사업 대상지는 운천동 928번지 등 총 8필지로 김숙자소아과에서 흥덕초등학교까지 155m다. 근대인쇄 활판공방 유치는 올해 민간 유치 시설 탐색과 기본 계획 수립 후 내년에 직지문화특구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 추진 사업은 구루물 아지트 조성, 차 없는 거리 및 도로 조성, 디지털 헤리티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작가들이 주축이 된 제5회 한·중 교류전 '공통 분모'가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중 작가의 작품 교류를 통해 사상이나 감정을 함께 나누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에서 열리고 있다. 참여 작가는 충북 출신의 강호생, 김남오, 문상욱, 문수만, 박영학, 손희숙, 윤일권, 이용택, 정정옥, 장백순 등 한국 작가 10명이며 중국 작가는 12명이다. 전시 작품은 동양화, 사진, 서양화, 조각 등으로 각기 다른 장르 속에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회 충북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문화제'를 연다. 1부 개회식에서는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2부 문화제 행사로 진행된다. 공연은 청주예총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1개의 직업재활시설 120명의 장애인근로자 및 종사자가 사물놀이 난타·하모니카 공연·에어로빅·댄스·율동·성악·가요 등을 펼친다. 야외행사로는 장애인생산품 전시와 장애인 근로자들의 작품전시, 성균관 여성 유도회(儒道會)의 다도 시연이 이어진다. 이규하 충북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은 "문화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중증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증장애인의 직업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작업능력 활성화와 시설 상호 간 교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설립한 충북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도내 24개 직업시설과 판매시설을 회원으로 두고, 800여명의 이용 장애인과 200여명의 종사자가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세종] 엄마가 아기(어린이)가 함께 최신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가 올 들어 3번째로 세종에서 열린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된 코미디 영화 '완벽한 타인'이 오는 27일(화) 오전 10시부터 CGV세종(종촌동),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메가박스세종(조치원)에서 각각 상영된다. 입장권 예약은 이달 23일까지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관람료는 5천 원(만 6세 이하 동반 아동은 무료)이다. ☏070-4239-6486, 6511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어린이청소년서비스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발전유공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제천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전주시 덕진도서관, 목포시립도서관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03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고 다양한 도서와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어린이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지식 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현재까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책읽어주세요' 등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진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의 지식정보격차 및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유관기관 등과 연계사업을 개발·추진해 지역도서관 운영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및 유관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흥미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함께 발
[충북일보=청주] 청주 청원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11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4일 1층 다목적실에서 영화 'SING'을 상영한다. SING은 한때 잘나갔던 극장의 주인이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우승 상금이 높아져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동물들이 몰려와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는 좌충우돌 영화다. 청원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보다 쉽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엄선 상영해오고 있다. 관람은 당일 선착순으로 영화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문화가 있는 날 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4)로 문의하면 된다. 12월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은 '도리를 찾아서'를 선정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은 동부창고 35동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을 12월 3일까지 2019년 상반기 대관 모집에 들어갔다.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잎 창고로 현재 총 7개동 중 3개동이 리모델링을 거쳐 시민생활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그 중 35동은 공연예술연습 전용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은 대연습실(541㎡), 중연습실(122㎡), 소연습실 1·2(각 37㎡) 등 총 4개의 연습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예술 창작 활동을 위한 댄스 플로어, 피아노, 신디사이저, 덧마루, 음향기기, 드럼 등이 구비되어 있다. 동부창고 특유의 목조 트러스 천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대연습실은 실제 무대와 같이 세팅 및 리허설이 가능한 공간으로 공연 전문단체의 선호도가 높은 공간이다. 중연습실은 거울, 바가 있어 대관 수요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연습실은 소규모 동아리, 개인이 활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단체의 규모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공간은 공통적으로 담당자와의 협의 하에 의자, 테이블, 보면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월~금요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